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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과_함께_조선의_상징이_된_황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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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도 크리스마스 실 도안에는 배경에 황궁우가 등장한다. 화면의 앞 중앙에 아이들 셋이 모여 제기를 찬다. 뒷 배경에 환구단의 황궁우가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김기창 화백의 작품이다. <ref>[http://dh.aks.ac.kr/~hanyang2/icon/%EB%AC%BC%ED%92%88/XmasSeal1938.png]</ref><br/>  셔우드 홀은 해주요양병원을 세워 결핵퇴치운동을 위해 노력하였던 인물로 유명하다. <ref>[셔우드 홀 지음, 김동열 옮김, 『닥터 홀의 조선회상』, 좋은 씨앗, 2009.]</ref><br/> 그는 1932년 병원의 운영 자금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하였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실의 도안으로 거북선을 이용하려 하였다. 그 의도가 발각된 듯 일제의 검열에 걸렸다. 거북선을 사용하고 자 한 것은 결핵을 막겠다는 방비의 의미가 있다. 하지만 거의 누구나 알 있듯이 또 다른 뜻이 드러난다. 거북선이 막고자 한 것은 왜병이었기 때문이다. 그 대신 겨우 일제의 검열을 피할 수 있었던 최초의 도안은 숭례문이다. <ref>[http://dh.aks.ac.kr/~hanyang2/icon/물품/XmasSeal1934.png]</ref><br/>, <ref>[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833945 신동규.「일제침략기 선교사 셔우드 홀(Sherwood Hall)과 크리스마스 씰(Christmas Seal)을 통해 본 한일관계에 대한 고찰」, 『한일관계사연구』 46, 한일관계사학회, 2013.]</ref><br/> 숭례문도 막는다는 것을 표상한다. 공격적인 거북선과는 달리 수세적이다. 하지만 이 문은 단순한 문이 아니었다. 이 문은 이미 조선왕조 이래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표상이었다. 그로부터 6년 후 바로 그 자리에 등장한 황궁우는 조선 왕조를 계승하여 살아남은 대한제국의 표상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린 것이다.
 
 
 
 
년도 크리스마스 실 도안에는 배경에 황궁우가 등장한다. 셔우드 홀은 해주요양병원을 세워 결핵퇴치운동을 위해 노력하였던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병원의 운영 자금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하였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실의 도안으로 거북선을 이용하려다가 일제의 검열에 걸려 남대문을 사용하였다. 여기에는 결핵을 막겠다는 방비의 의미도 있지만 아울러 우리나라를 대표할 있는 표상을 사용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그 중 황궁우가 사용되고 있는 것은
 
 
 
 
 
<ref>[http://sillok.history.go.kr/id/kza_14304025_002 고종실록 43년 4월 25일: 경운궁의 대안문을 대한문으로 고치다]</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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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3일 (월) 23:43 판

숭례문과_함께_조선의_상징이_된_황궁우

Story

1938년도 크리스마스 실 도안에는 배경에 황궁우가 등장한다. 화면의 앞 중앙에 아이들 셋이 모여 제기를 찬다. 뒷 배경에 환구단의 황궁우가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김기창 화백의 작품이다. [1]
셔우드 홀은 해주요양병원을 세워 결핵퇴치운동을 위해 노력하였던 인물로 유명하다. [2]
그는 1932년 병원의 운영 자금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하였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실의 도안으로 거북선을 이용하려 하였다. 그 의도가 발각된 듯 일제의 검열에 걸렸다. 거북선을 사용하고 자 한 것은 결핵을 막겠다는 방비의 의미가 있다. 하지만 거의 누구나 알 수 있듯이 또 다른 뜻이 드러난다. 거북선이 막고자 한 것은 왜병이었기 때문이다. 그 대신 겨우 일제의 검열을 피할 수 있었던 최초의 도안은 숭례문이다. [3]
, [4]
숭례문도 막는다는 것을 표상한다. 공격적인 거북선과는 달리 수세적이다. 하지만 이 문은 단순한 문이 아니었다. 이 문은 이미 조선왕조 이래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표상이었다. 그로부터 6년 후 바로 그 자리에 등장한 황궁우는 조선 왕조를 계승하여 살아남은 대한제국의 표상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린 것이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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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006 Story Episode 숭례문과 함께 조선(朝鮮)의 상징(象徴)이 된 황궁우(皇穹宇) 숭례문과 함께 조선의 상징이 된 황궁우 崇禮門과 함께 朝鮮의 象徵이 된 皇穹宇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3-006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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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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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환구단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40617
해설 위키백과 황궁우 https://ko.wikipedia.org/wiki/황궁우
참고 두산백과 황충위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928668
  • type: 해설, 참고, 원문 / 사진, 동영상, 도면, 그림, 지도, 3D_지도, 3D_모델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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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목수현. 「관광 대상과 문화재 사이에서-숭례문, 황궁우, 경회루를 통해 본 근대 ‘한국’ 표상 건축물의 위상-」, 『동아시아문화연구』59,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2014.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930467
논문 신동규.「일제침략기 선교사 셔우드 홀(Sherwood Hall)과 크리스마스 씰(Christmas Seal)을 통해 본 한일관계에 대한 고찰」, 『한일관계사연구』46, 한일관계사학회, 2013.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833945
논문 박희용. 「대한제국의 상징적 공간표상, 원구단」, 『서울학연구』 40,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2010.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469328
논문 심승구. 「제1차 세계대전과 식민공간의 재편 - 원구단과 조선철도호텔을 중심으로 -」, 『한국학논총』 42, 국민대학교한국학연구소, 2014.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908024
논문 정수인. 「대한제국시기 원구단의 원형복원과 변화에 관한 연구」, 『서울학연구』 27,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2006,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162362
논문 목수현. 「대한제국의 원구단 : 전통적 상징과 근대적 상징의 교차점」, 『미술사와 시각문화』4,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2005.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025996
논문 오병우, 박애숙. 「사타 이네코(佐多稻子)의 조선인상」, 『일본어문학』 32, 일본어문학회, 2006.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140133
  • type: 단행본, 논문, 도록, 자료집
  • online resource: KCI, RISS, DBpia, 네이버 학술정보 .....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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