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13"의 두 판 사이의 차이

hanyang2
이동: 둘러보기, 검색
(새 문서: ='''모던뽀이의 산책'''= ==Story==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left" ! style="width:100px" | id || class || groupName...)
 
 
3번째 줄: 3번째 줄:
 
==Story==  
 
==Story==  
  
−
 
+
1920~1930년대 경성의 소비문화를 주도하고, 서구적 외양과취미·언어·의식 등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냈던 남성들. ‘모던걸’이라는 말은 『신여성(新女性)』 1925년 6월호에 처음 등장하였고, 1927년부터는 신문과 잡지에 모던걸과 모던보이라는 용어가 오르내리기 시작하였다. 1930년대 사전을 보면 ‘모던(modern)’이라는 단어를 ‘새로운’ 혹은 ‘근대적’이라고 표현하였다. ‘모던걸’이라면 ‘새로운 여자’ 혹은 ‘근대 여자’를 의미하였고, ‘모던보이’라면 같은 의미의 남자를 말한다.
 +
1920년대 중반에서 1930년대 중반 사이에는 식민지 경성의 대중문화와 소비문화 영역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진고개 중심의 남촌은 근대 상품과 화려한 건물, 네온사인으로 뒤덮인 근대 도시가 되었으며, 1921년 조지아(丁字屋)백화점을 시작으로, 1922년 미나카이(三中井)백화점, 1926년 히라다(平田)백화점 등이 세워졌고, 이와 더불어 카페와 잡화점들이 남촌에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영락정(수표교 남쪽)·명치정·본정통·용산·남대문통· 신정(장충단 아래쪽) 사동은 근대적 유흥공간으로 변모하였다.
 +
개화기 서양 문물의 교육을 받은 신여성과 모던보이들은 이런 근대 도시의 소비적인 삶과 유행에 민감한 존재였으며, 이른바 ‘모던 생활’을 적극적으로 영위하였다. 그중에서도 모던걸과 모던보이가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일차적 특성이 바로 패션이었다. 짧은 치마와 작은 양산, 대모테 안경과 젬병 모자가 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였다. 더불어 미국 영화의 소개와 유행도 근대적 소비문화의 부흥에 한몫을 하였다. 모던걸과 모던보이는 서구 영화에 등장하는 서양 배우들의 몸짓과 옷차림 하나하나를 흉내내서 서구문화로 자신을 치장할 때 비로소 자신이 가장 근대적일 수 있다고 믿었다. 이렇듯 활동사진과 축음기를 통해 서양 영화와 음악이 당대 모든 패션과 생각의 원천이 되었다.
  
 
==Semantic Data==  
 
==Semantic Data==  
23번째 줄: 25번째 줄:
 
! source || target || relation || attribute || note
 
! source || target || relation || attribute || note
 
|-
 
|-
−
| [[E2-013]] || [[]]  || [[isRelatedTo]]  ||  ||
+
| [[E2-013]] || [[모던보이]]  || [[isRelatedTo]]  ||  ||
 +
|-
 +
| [[E2-013]] || [[모던걸]]  || [[isRelatedTo]]  ||  ||
 +
|-
 +
| [[E2-013]] || [[신여성]]  || [[isRelatedTo]]  ||  ||
 +
|-
 +
| [[E2-013]] || [[진고개]]  || [[isRelatedTo]]  ||  ||
 +
|-
 +
| [[E2-013]] || [[남촌]]  || [[isRelatedTo]]  ||  ||
 +
|-
 +
| [[E2-013]] || [[조지아백화점]]  || [[isRelatedTo]]  ||  ||
 +
|-
 +
| [[E2-013]] || [[영락정]]  || [[isRelatedTo]]  ||  ||
 +
|-
 +
| [[E2-013]] || [[명치정]]  || [[isRelatedTo]]  ||  ||
 +
|-
 +
| [[E2-013]] || [[대모테안경]]  || [[isRelatedTo]]  ||  ||
 +
|-
 +
| [[E2-013]] || [[젬병모자]]  || [[isRelatedTo]]  ||  ||
 +
|-
 +
| [[E2-013]] || [[로이드의_야구]]  || [[isRelatedTo]]  ||  ||
 
|-
 
|-
−
| [[E2-013]] || [[]]  || [[isRelatedTo]]  ||  ||
+
| [[E2-013]] || [[맥고모자]]  || [[isRelatedTo]]  ||  ||
 +
|-
 +
| [[E2-013]] || [[나팔바지]]  || [[isRelatedTo]]  ||  ||
 +
|-
 +
| [[E2-013]] || [[파자마]]  || [[isRelatedTo]]  ||  ||
 
|-
 
|-
−
 
 
|}
 
|}
  
37번째 줄: 62번째 줄:
 
! type || resource || title || description/caption || URL
 
! type || resource || title || description/caption || URL
 
|-
 
|-
−
| 원문 ||  ||  ||  ||  
+
| 해설 || 한국민속대백과 > 한국의식주생활사전 || 모던보이 ||  || 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6991
−
| 원문 || || ||  ||
+
|-
 +
| 참고 || 위키백과 || 모던 보이 ||  || https://ko.wikipedia.org/wiki/모던_보이
 +
|-
 +
| 참고 || 대학신문 || 모던-걸, 모던-보이 경성을 즐겨라 ||  ||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00
 +
|-
 +
| 참고 || 푸드경제신문 || '한국영화특선-모던 보이' 박해일 김혜수 김남길 주연...시대의 운명 앞에서 사랑이란 ||  || http://www.iloveorgani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611
 
|-
 
|-
−
 
 
|}
 
|}
  
51번째 줄: 80번째 줄:
 
|-
 
|-
 
| 논문 || 김지혜, 「근대 광고를 통해 본 신사의 시대」, 『대동문화연구』 114,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2021. || KCI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729024
 
| 논문 || 김지혜, 「근대 광고를 통해 본 신사의 시대」, 『대동문화연구』 114,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2021. || KCI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729024
 +
|-
 +
| 논문 || 주창윤, 「1920~1930년대 모던세대의 형성과정」, 『한국언론학보』 52-5, 한국언론학회, 2008. ||  ||
 
|-
 
|-
 
| 단행본 || 장석주, 『이상과 모던뽀이들-산책자 이상 씨와 그의 명랑한 벗들-』, 현암사, 2011. ||  ||  
 
| 단행본 || 장석주, 『이상과 모던뽀이들-산책자 이상 씨와 그의 명랑한 벗들-』, 현암사, 2011. ||  ||  
59번째 줄: 90번째 줄:
 
|-
 
|-
 
| 단행본 || 권명아, 『역사적 파시즘 -제국의 판타지와 젠더 정치-』, 책세상, 2005. ||  ||  
 
| 단행본 || 권명아, 『역사적 파시즘 -제국의 판타지와 젠더 정치-』, 책세상, 2005. ||  ||  
 +
|-
 +
| 단행본 || 장유정, 『다방과 카페, 모던보이의 아지트』, 살림출판사, 2008. ||  ||
 
|-
 
|-
 
|}
 
|}

2021년 11월 22일 (월) 19:10 기준 최신판

모던뽀이의 산책

Story

1920~1930년대 경성의 소비문화를 주도하고, 서구적 외양과취미·언어·의식 등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냈던 남성들. ‘모던걸’이라는 말은 『신여성(新女性)』 1925년 6월호에 처음 등장하였고, 1927년부터는 신문과 잡지에 모던걸과 모던보이라는 용어가 오르내리기 시작하였다. 1930년대 사전을 보면 ‘모던(modern)’이라는 단어를 ‘새로운’ 혹은 ‘근대적’이라고 표현하였다. ‘모던걸’이라면 ‘새로운 여자’ 혹은 ‘근대 여자’를 의미하였고, ‘모던보이’라면 같은 의미의 남자를 말한다. 1920년대 중반에서 1930년대 중반 사이에는 식민지 경성의 대중문화와 소비문화 영역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진고개 중심의 남촌은 근대 상품과 화려한 건물, 네온사인으로 뒤덮인 근대 도시가 되었으며, 1921년 조지아(丁字屋)백화점을 시작으로, 1922년 미나카이(三中井)백화점, 1926년 히라다(平田)백화점 등이 세워졌고, 이와 더불어 카페와 잡화점들이 남촌에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영락정(수표교 남쪽)·명치정·본정통·용산·남대문통· 신정(장충단 아래쪽) 사동은 근대적 유흥공간으로 변모하였다. 개화기 서양 문물의 교육을 받은 신여성과 모던보이들은 이런 근대 도시의 소비적인 삶과 유행에 민감한 존재였으며, 이른바 ‘모던 생활’을 적극적으로 영위하였다. 그중에서도 모던걸과 모던보이가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일차적 특성이 바로 패션이었다. 짧은 치마와 작은 양산, 대모테 안경과 젬병 모자가 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였다. 더불어 미국 영화의 소개와 유행도 근대적 소비문화의 부흥에 한몫을 하였다. 모던걸과 모던보이는 서구 영화에 등장하는 서양 배우들의 몸짓과 옷차림 하나하나를 흉내내서 서구문화로 자신을 치장할 때 비로소 자신이 가장 근대적일 수 있다고 믿었다. 이렇듯 활동사진과 축음기를 통해 서양 영화와 음악이 당대 모든 패션과 생각의 원천이 되었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id class groupName partName label hangeul hanja english infoUrl iconUrl
E2-013 Story Episode 신체시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2-013

Contextual Relations

source target relation attribute note
E2-013 모던보이 isRelatedTo
E2-013 모던걸 isRelatedTo
E2-013 신여성 isRelatedTo
E2-013 진고개 isRelatedTo
E2-013 남촌 isRelatedTo
E2-013 조지아백화점 isRelatedTo
E2-013 영락정 isRelatedTo
E2-013 명치정 isRelatedTo
E2-013 대모테안경 isRelatedTo
E2-013 젬병모자 isRelatedTo
E2-013 로이드의_야구 isRelatedTo
E2-013 맥고모자 isRelatedTo
E2-013 나팔바지 isRelatedTo
E2-013 파자마 isRelatedTo

Web Resource

type resource title description/caption URL
해설 한국민속대백과 > 한국의식주생활사전 모던보이 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6991
참고 위키백과 모던 보이 https://ko.wikipedia.org/wiki/모던_보이
참고 대학신문 모던-걸, 모던-보이 경성을 즐겨라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00
참고 푸드경제신문 '한국영화특선-모던 보이' 박해일 김혜수 김남길 주연...시대의 운명 앞에서 사랑이란 http://www.iloveorgani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611
  • type: 해설, 참고, 원문 / 사진, 동영상, 도면, 그림, 지도, 3D_지도, 3D_모델

Bibliography

type bibliographic index online resource url
논문 김지혜, 「근대 광고를 통해 본 신사의 시대」, 『대동문화연구』 114,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2021.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729024
논문 주창윤, 「1920~1930년대 모던세대의 형성과정」, 『한국언론학보』 52-5, 한국언론학회, 2008.
단행본 장석주, 『이상과 모던뽀이들-산책자 이상 씨와 그의 명랑한 벗들-』, 현암사, 2011.
단행본 손성진, 『럭키 서울 브라보 대한민국 - 20세기 한국을 읽는 25가지 풍속 키워드』, 추수밭, 2008.
단행본 신명식,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현실문화연구, 2003.
단행본 권명아, 『역사적 파시즘 -제국의 판타지와 젠더 정치-』, 책세상, 2005.
단행본 장유정, 『다방과 카페, 모던보이의 아지트』, 살림출판사, 2008.
  • type: 단행본, 논문, 도록, 자료집
  • online resource: KCI, RISS, DBpia, 네이버 학술정보 .....

Notes


Semantic Network Graph


[[분류:]]

원본 주소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title=E2-013&oldid=15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