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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쿠샤와 테일러 가족 이야기 》 메리 테일러와 딜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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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가문의 한국과의 인연은 평안북도 운산에서 일어난 세계적인 규모의 금광 개발 사업에 기인한다. 명성황후의 조카 민영익을 구한 공으로 조선왕실의 신임을 얻고 있었던 미국인 의사 알렌은 운산금광의 미국인 사업가 제임스 모스를 끌어들여 운산금광의 채굴권을 획득하게 하였다. 모스는 1985년에 조선개광회사(Korean Mining and Development Co.)를 설립하고 1986년에 조지 테일러를 광산기술자로 초빙하였다. 1897년 다른 미국인 사업가 헌트(Leigh S. J. Hunt)와 파세트(J. Sloat Fasset)모스로부터 운산금광에 관한 권리를 인수하여 동양합동광업개발주식회사(Oriental Consolidated Mining Company)를 설립하고 광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였다. 그러자 운산금광의 기술책임자였던 조지 테일러는 첨단 광업 장비인 쇄광기를 도입하기로 하고 미국에 있던 아들로 하여금 그 장비를 운송해 오도록 하였다. 1987년 앨버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구입한 쇄광기를 운송 가능한 부품으로 해체한 후 이것들을 인천을 거쳐 운산으로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14살이었던 동생 윌리엄도 때 형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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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린리 테일러는 영국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고향 첼트넘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의 예비신부학교에 입학했으나, 그만두고 나와 연극 배우가 되었다. 1916년 메리는 극단을 따라 아시아 순회공연을 가게 되었고, 공연지 중 한 곳이었던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국에서 온 미국인 사업가 앨버트 테일러를 만났다. 열 달 후 앨버트는 인도에서 공연중이던 메리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봄베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17. 6. 15)<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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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와 결혼하여 한국에 온 메리는 서대문 인근에 살면서, 남편과 함께 자주 인왕산 인근을 산책했다. 그러던 어느날 산 아래 마을의 우물가에서 노거수 은행나무를 발견하고, 훗날 집을 짓게 되면 이 나무 옆에 지으리라 결심한다. 몇 해를 기다란 끝에 테일러 부부는 그곳의 땅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1923년에 그곳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집의 이름 딜쿠샤는 메리가 인도 순회공연 도중에 보았던 러크나우 지역의 유적지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인도의 딜쿠샤는 인도에 사는 영국인들의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이었고, 메리의 할아버지가 인도인들과의 전쟁에서 전공을 세운 곳이기도 했다. 메리가 그곳에 갔을 때 건물은 이미 폐허가 되어 있었지만,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힌디어 ‘딜쿠샤’의 뜻이 마음에 들었던 메리는 자신이 집을 짓게 되면 이름을 붙이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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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31일 (목) 04:42 판

딜쿠샤와 테일러 가족 이야기 》 메리 테일러와 딜쿠샤

Story

메리 린리 테일러는 영국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고향 첼트넘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의 예비신부학교에 입학했으나, 그만두고 나와 연극 배우가 되었다. 1916년 메리는 극단을 따라 아시아 순회공연을 가게 되었고, 공연지 중 한 곳이었던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국에서 온 미국인 사업가 앨버트 테일러를 만났다. 열 달 후 앨버트는 인도에서 공연중이던 메리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봄베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17. 6. 15)
앨버트와 결혼하여 한국에 온 메리는 서대문 인근에 살면서, 남편과 함께 자주 인왕산 인근을 산책했다. 그러던 어느날 산 아래 마을의 우물가에서 노거수 은행나무를 발견하고, 훗날 집을 짓게 되면 이 나무 옆에 지으리라 결심한다. 몇 해를 기다란 끝에 테일러 부부는 그곳의 땅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1923년에 그곳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집의 이름 딜쿠샤는 메리가 인도 순회공연 도중에 가 보았던 러크나우 지역의 유적지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인도의 딜쿠샤는 인도에 사는 영국인들의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이었고, 메리의 할아버지가 인도인들과의 전쟁에서 전공을 세운 곳이기도 했다. 메리가 그곳에 갔을 때 건물은 이미 폐허가 되어 있었지만,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힌디어 ‘딜쿠샤’의 뜻이 마음에 들었던 메리는 자신이 집을 짓게 되면 이 이름을 붙이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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