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렬(1898∼1981). 일제강점기 황성신문을 창간하고 만민공동회 간부를 지낸 언론인;친일반민족행위자. 1929년 조선박람회 개최당시 조선일보사 사회부 부장으로 조선박람회를 취재하였다. 그는 조선박람회를 다녀온 후 일본인 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조선인의 출품 구성 비판하였는데, 1926년 열린 조선박람회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으로 비판하는 글을 기고한 바 있다.
기자 유광열은 일본제국 내부에서 차지하는 열등한 지위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조선박람회'는 그 명칭과는 달리 조선인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므로, '재조선 일본인을 위한 박람회'라고 불러야 한다. 그는 아래의 기고에서와 같은 해외 투자의 유치는 식민지 사람들을 1차 공급자의 위치로 전락시키는데[..] 유광열은 전시관에 진열된 무수한 생산품들은 단지 제국 경제의 불균등한 작동을 촉진시키는 데 기여할 뿐이라고 결론을 맺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