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체는 나무에 머리를 땋아 만든 형태를 조각하고 흑칠하여 만든 것이다.
이 나무가체는 흔히 '떠구지'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1987년 김용숙의 『조선조 궁중풍속 연구』에서 떠구지가 목제 머리틀이 아니라 비녀라는 설이 제기되었고, 그 후 여러 연구자들이 동의함으로써 떠구지가 ‘큰머리’라고 하는 궁녀들의 예장용 머리틀에 쓴 비녀라는 것이 정설이 되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