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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2월 14일 (월) 23:4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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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서 > 사직서의궤 > 사직서의궤 권수 > 도설 > 최종정보 사직서의궤 권수 / 도설(圖說) 제기(祭器) 도설 [DCI]ITKC_BT_1452A_0020_010_0070_2013_001_XML DCI복사 URL복사 변(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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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釋奠儀)》 변은 대나무로 만든다. 아가리〔口〕의 지름은 4치(寸) 9푼(分), 발〔足〕까지 합한 높이는 5치 9푼, 깊이는 1치 4푼, 발의 지름은 5치 1푼이다. 보〔巾〕는 갈포〔綌〕를 쓰는데, 겉은 검붉은색이고 속은 분홍색이며, 1폭짜리 원형이다. 두(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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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두는 나무로 만든다. 높이, 깊이, 아가리 지름, 발 지름은 모두 변의 제도를 따른다. 형(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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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禮書)》 형정(鉶鼎)은 국을 담는 그릇이고 형갱(鉶羹)은 오미(五味)로 맛을 낸 국이니, 국으로 말하면 형갱이라고 하고 그릇으로 말하면 형정이라고 한다. 보(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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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보는 구리로 주조한다. 뚜껑까지 합한 무게는 13근(斤) 2냥(兩)이다. 뚜껑까지 합한 높이는 7치, 깊이는 2치, 너비〔闊〕는 8치 1푼이고, 배〔腹〕의 지름은 긴 쪽은 1자 1푼이다. - 뒤에 무게를 말한 것은 모두 구리로 만든 것들이다. - 궤(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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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집례(大明集禮)》 궤는 구리로 만든다. 무게는 11근이고, 뚜껑과 발을 합한 높이는 7치 3푼이다. 아가리 지름은 긴 쪽이 8치 3푼이고, 가로 너비는 6치 8푼이다. - 《주례(周禮)》 주에 “보는 방형(方形)이고 궤는 원형(圓形)이다.” 하였다. - 작(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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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작은 무게가 1근 8냥이고, 기둥까지 합한 높이는 8치 2푼이고, 깊이는 3치 3푼이다. 아가리의 지름은 긴 쪽이 6치 2푼이고 너비는 2치 9푼이다. 기둥이 2개, 발이 3개이며 수구〔流〕가 있고 손잡이〔鋬〕가 있다.

《시경(詩經)》 〈예기도설(禮器圖說)〉 윗부분에 있는 두 기둥은 마시기를 다하지 않는 뜻을 취한 것이다. 작점(爵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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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점은 무게가 2근 9냥이고, 세로와 가로는 각각 9치 2푼이다. 《삼례도(三禮圖)》에 “점은 작(爵)을 올리는 데 쓰고, 또한 준(尊)을 받치는 데에도 쓴다.” 하였다. 지금 축사(祝詞)를 실은 판(版)과 작헌(酌獻)을 위한 작을 반드시 둘 곳을 살펴서 놓는 것은 제사를 공경히 하고 삼가는 뜻을 보인 것이다. 점거의 뜻이 있기 때문에 점이라고 한 것이다. 형체는 정방형이어서 바닥에 놓으면 평평하고 바르다. 우정(牛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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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송반악도(聖宋頒樂圖)》 우정의 아가리 지름과 밑바닥 지름은 모두 1자 3치이고, 깊이는 1자 2치 2푼이다. 용량은 1곡(斛)이다.

《삼례도》 우정은 세 발이 소의 발과 같으며, 매 발 위는 소머리로 장식하였다. 양정(羊鼎)과 시정(豕鼎)도 역시 이와 같이 하였다. 양정(羊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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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송반악도》 양정의 용량은 5말(斗)이다. 아가리 지름과 밑바닥 지름은 모두 1자이고, 깊이는 1자 3푼이다. 시정(豕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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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송반악도》 시정의 용량은 3말이다. 아가리 지름과 밑바닥 지름은 모두 9치이고, 깊이는 7치 6푼이다. 정멱(鼎羃) 정경(鼎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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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儀禮)》 멱은 묶기도 하고 엮기도 한다. 주(註)에 “정멱은 띠〔茅〕로 만든다. 긴 것은 밑둥을 묶고 짧은 것은 중간을 엮는데, 대개 촘촘하게 하여 기가 새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하였다. 정경은 정(鼎)을 드는 도구이다. 우정경(牛鼎扃)은 길이가 3자이다. 양정경(羊鼎扃)은 길이가 2자 5치이다. 시정경(豕鼎扃)은 길이가 2자이다. 양 끝을 옥으로 장식하는데 각각 3치이다. 정비(鼎匕) 정필(鼎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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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비(匕)는 길이가 3자이고 가시나무〔棘木〕를 써서 만드니, 생체(牲體)를 옮기는 기구이다. 《집례(集禮)》에 “구름 그림을 새겨 넣는다. 엽(葉)은 길이가 8치, 너비가 3치이고, 모두 붉은 칠을 한다.” 하였다. 필(畢)은 모양이 비녀와 같고 그것으로 고기를 들어 올린다. 엽의 너비는 3치이고 가운데 1치를 파낸다. 자루의 길이는 2자 4치이다. 자루 끝 부분과 양쪽 엽은 모두 붉은 칠을 한다. 난도(鑾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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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특생(郊特牲)〉 할도(割刀)를 쓰되 귀한 난도를 쓰는 것은 그 뜻을 귀히 여기는 것이다.

《공양전(公羊傳)》의 주(註) 난도는 베고 자르는 칼이다. 고리〔鐶〕에는 화(和)라는 방울이 있고 칼끝〔鋒〕에는 난(鑾)이라는 방울이 있다.

송(宋)나라 호원(胡瑗) 난령(鑾鈴)은 칼끝에 있어서 소리가 궁성(宮聲)과 상성(商聲)에 합하니, 방울 2개를 쓰고, 화령(和鈴)은 고리에 있어서 소리가 치성(徵聲), 각성(角聲), 우성(羽聲)에 합하니, 방울 3개를 쓴다. 조(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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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조는 길이가 1자 8치, 너비는 8치, 높이는 8치 5푼이다. 양쪽 끝은 붉은 칠을 하고, 가운데는 검은 칠을 한다. 착준(著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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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착준은 무게가 4근 7냥이고, 높이가 8치 4푼 5리이다. 아가리 지름은 4치 3푼이고, 배의 지름은 6치 2푼이고, 깊이는 8치 3푼이다.

《예서》 착준은 양(陽)이 내려와 땅에 붙는 것을 형상하고, 호준(壺尊)은 음(陰)이 둘러싸 만물을 간직하는 것을 형상한다. 이것이 선왕이 가을의 상(嘗) 제사와 겨울의 증(烝) 제사에 사용했던 까닭이다. 산뢰(山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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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산뢰는 산준(山尊)이다. 새겨서 그림을 그려 산과 구름의 형상을 만든 것이다. 하후씨(夏后氏 우(禹) 임금)의 준이다. 상준(象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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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상준은 무게가 10근이고, 발까지 합한 높이는 6치 8푼이고, 아가리의 지름은 1치 8푼이다. 귀의 너비는 1치 2푼이고, 귀의 길이는 1치 9푼이며, 깊이는 4치 9푼이다.

《예서》 희준(犧尊)과 상준은 주(周)나라의 준이다. 소는 큰 희생(犧牲)이고 소기름 향내〔膏薌〕는 봄에 알맞다. 상은 큰 짐승이고 남월(南越)에서 생산된다. 이것이 선왕이 봄의 사(祠) 제사와 여름의 약(禴) 제사에 사용했던 까닭이다. 대준(大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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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대준은 발까지 합한 높이가 8치 1푼이고, 아가리의 지름은 5치 7푼이고, 배의 지름은 6치 1푼이고, 발의 지름은 3치 8푼이고, 깊이는 6치 5푼이다.

《주례도(周禮圖)》 추향(追享), 조향(朝享), 조천(朝踐)에 2개의 대준을 쓰니, 태고 시대의 준이다. 하나에는 현주(玄酒)를 담고, 하나에는 예제(醴齊)를 담는다.

《예기(禮記)》 태준(泰尊)은 유우씨(有虞氏 순(舜) 임금)의 준이다. 멱(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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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삼례도(三禮圖)》에 “베의 폭은 2자 2치이고 원형이다.” 하였는데, 지금은 베 1폭으로 방형을 취해서 만든다.

《주례도》 8개의 준은 천지(天地)에 바치는 것이므로 거친 베보〔布巾〕를 사용하니, 질박함을 숭상해서이다. 6개의 이(彝)는 종묘에 강신하는 것이므로 고운 베보를 사용한다. 구름을 그려 무늬를 만들고 특생(特牲)에 사용하는 멱과 더불어 모두 갈포〔綌〕를 쓴다. 비(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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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비는 대나무로 만든다. 발까지 합한 높이가 5치이고, 길이는 2자 8푼이고, 너비는 5치 2푼이고, 깊이는 4치이다. 뚜껑의 깊이는 2치 8푼이다. 제물을 올리는 데에 사용하는데, 절도(節度)가 있게 하는 것이다. 용작(龍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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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용작은 무게가 1근이고, 아가리 지름은 너비가 2치 1푼이고, 긴 쪽이 2치 8푼이며, 깊이는 1치 1푼이다. 자루의 길이는 1자 2치 9푼이며, 용두(龍頭)를 만들어 단다. 작헌(酌獻)할 때와 관세(盥洗)할 때에 모두 구기〔勺〕로 뜬다. 부(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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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광기(事林廣記)》 발이 없는 솥을 부라 하고, 발이 있는 솥을 기(錡)라 한다. 빈(蘋)과 조(藻)를 삶아내어 제사에 음식을 올리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기(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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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은 위에 보인다. 탁(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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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탁(樽所卓)은 붉은 칠을 한다. 대생갑(大牲匣) 소생갑개(小牲甲蓋) 소생갑(小牲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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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생갑은 나무로 만들고, 길이는 2자 6치이고, 너비는 1자 4치이다. 소생갑은 길이가 1자 4치이고, 너비는 1자 5푼이며 뚜껑이 있다. 향합(香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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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집례》 〈향합도설(香合圖說)〉 《운회(韻會)》에 “합자(合子)는 물건을 담는 그릇 이름이다.” 하였다. 향로(香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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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집례》 향로는 아가리는 크고 목은 가늘며, 배는 불룩하고 다리가 셋이다. 모혈반(毛血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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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로 만들고 모혈(毛血)을 받아서 올리는 데 쓴다. 세뢰(洗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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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세뢰는 무게가 12근이고, 발까지 합한 높이가 1자이다. 아가리의 지름은 8치 4푼이고, 깊이는 7치 1푼이고, 발의 아가리의 지름은 7치 9푼이다.

《운회》 뇌(罍)는 손 씻는 그릇〔盥器〕이다. 세(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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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의》 세는 무게가 8근 8냥이고, 발까지 합한 높이는 5치 7푼이고, 아가리의 지름은 1자 3치 6푼이고, 깊이는 2치 9푼이고, 발의 아가리의 지름은 8치 9푼이다. [주-D001] 석전의(釋奠儀) : 송(宋)나라 유학자 주희(朱熹)의 찬술이다. 사고전서(四庫全書)에 《소희주현석전의도(紹煕州縣釋奠儀圖)》가 있는데, 소흥(紹興) 5년에 완성된 책으로 맨 앞에 관첩(官牒)이 있고 다음에 《석전의》의 주(注)가 있고 끝으로 〈예기도(禮器圖)〉가 있다. [주-D002] 예서(禮書) : 송나라 학자 진상도(陳祥道)가 당시까지 전하는 예악에 관한 기록을 고정(考訂)하여 도설과 함께 논변한 책으로, 총 150권으로 되어 있다. [주-D003] 대명집례(大明集禮) : 명나라 서일기(徐一夔) 등이 고황제(高皇帝)의 명을 받아 홍무(洪武) 3년(1370)에 완성하였다. 길례(吉禮), 흉례(凶禮), 군례(軍禮), 빈례(賓禮), 가례(嘉禮) 오례(五禮)를 강(綱)으로 하고 그 아래에 26조목으로 나누어 기술하였으며, 모두 53권으로 되어 있다. [주-D004] 삼례도(三禮圖) : 《수서(隋書)》 권32〈경적지(經籍志)〉에 정현(鄭玄)과 완심(阮諶) 등이 그린 《삼례도》가 나와 있고, 《신당서(新唐書)》 권57 〈예문지(藝文志)〉에, 하후복랑(夏侯伏朗)과 장일(張鎰) 등이 그린 《삼례도》가 있는데, 지금은 모두 전해지지 않는다. 지금 전해지는 《삼례도》는 송나라 섭숭의(聶崇義)가 찬한 것으로, 20권으로 되어 있다. [주-D005] 성송반악도(聖宋頒樂圖) : 송나라 때에 반포한 악도(樂圖)이다. 《태종실록》 12년 4월 3일 기사에 이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예조가 아뢰기를 “송나라 때 사람 진양(陳暘)이 지은 《악서(樂書)》에 ‘신종(神宗) 원풍(元豐) 연간에 고려에서 중국의 악공(樂工)을 구하여 익혔다.’ 하였는데, 《성송반악도》가 바로 이때에 구한 것인 듯하며, 충주 사고(忠州史庫) 제7궤(樻)에 4벌〔道〕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니, 태종이, 찾아와서 전악서(典樂署)의 악보(樂譜)를 정리하는 데에 참고하게 하라고 명하였다. [주-D006] 우정경(牛鼎扃)은 …… 2자이다 : 《주례(周禮)》 〈동관고공기(冬官考工記) 장인(匠人)〉에 나오는 정현(鄭玄)의 주이다. [주-D007] 멱은 …… 3치이다 : 《의례》 〈공식대부례(公食大夫禮)〉에 나온다. [주-D008] 집례(集禮) : 《명집례(明集禮)》를 말한다. 《대명집례(大明集禮)》라고도 한다. [주-D009] 교특생(郊特牲) : 《예기(禮記)》의 편명이다. [주-D010] 공양전(公羊傳)의 주(註) :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 선공(宣公) 12년 6월 조의 “정백(鄭伯)이 오른손에 난도(鸞刀)를 집었다.”라는 구절에서 나온 난도에 대한 주를 말한다. [주-D011] 호원(胡瑗) : 송나라 유학자로, 자가 익지(翼之)이고 별호가 안정(安定)이며, 시호는 문소(文昭)이다. 저서로는 《주역구의(周易口義)》, 《홍범구의(洪範口義)》가 있다. 《宋史 卷432 胡瑗列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