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송반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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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28일 (화) 12:0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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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오례』『사직서의궤』 등의 도설에서 참고한 문헌. 송나라에서 반포한 악도(樂圖)인데, 이에 대한 기록이 《태종실록》 12년 4월 3일 기사에 보인다. 송나라 때 사람 진양(陳暘)이 지은 『악서(樂書)』에 “신종(神宗) 원풍(元豐) 연간에 고려에서 중국의 악공(樂工)을 구하여 익혔다.” 하였는데, 『성송반악도』가 바로 이때에 구한 것인 듯하다고 하였으며, 충주 사고(忠州史庫) 제7궤(樻)에 4벌〔道〕이 보관되어 있다고 하였다.

한국고전용어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8068&cid=41826&categoryId=41826

태종실록 23권, 태종 12년 4월 3일 정사 3번째기사 1412년 명 영락(永樂) 10년 http://sillok.history.go.kr/id/kca_11204003_003

예조에서 송나라의 반악도를 상고하도록 청하였다. 상서하기를, “송나라 진양의 악서에 이르기를, ‘신종 원풍 연간에 고려에서 중국의 악공을 구해서 이를 익혔다.’ 하였으니, 지금 고려 음악은 대체로 중국에서 만든 것입니다. 지금 신 등이 충주사고의 형지안을 고찰해 보건대, 성송반악도 4벌이 제7궤에 간직되어 있는데 이것이 곧 진양이 말한 원풍 연간에 구한 바가 아닌가 의심됩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포쇄별감으로 하여금 찾아내어 싸 가지고 와서 전악서의 악보로 참고하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 禮曹請考大宋頒樂圖 上書曰 宋朝陳暘樂書曰 神宗元豊年間 高麗求中國樂工而習之 今高麗之樂 大抵中國所制也 今臣等考忠州史庫形止案 有聖宋頒樂圖四道 藏在第七樻 竊疑此圖 卽陳暘所謂元豊年間所求也 伏望令曝曬別監 搜出賫來 以典樂署譜參考 從之 [태종실록 권제23, 22장 뒤쪽, 태종 12년 4월 3일(정사)] [네이버 지식백과] 성송반악도[聖宋頒樂圖]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3. 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