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왕후(仁宣王后 1618~1674) 조선후기 제17대 효종의 왕비. 본관은 덕수(德水). 아버지는 우의정 장유(張維), 어머니는 우의정 김상용(金尙容)의 딸이다.1630년(인조 8) 봉림대군과 혼인하여 풍안부부인(豊安府夫人)에 봉하여졌다. 병자호란 뒤 소현세자 부부와 함께 심양에서 억류생활을 했다. 소현세자의 죽음으로 봉림대군이 세자가 되자 세자빈이 되었고, 1649년 효종이 즉위하면서 왕비가 되었다. 현종 때 효숙(孝肅)의 존호를 받아 왕대비가 되었다. 인선왕후의 죽음은 조대비의 상복 문제로 2차 예송을 일으켰다. 소생은 현종과, 숙안(淑安)·숙명(淑明)·숙휘(淑徽)·숙정(淑靜)·숙경(淑敬) 공주 등이다. 시호는 효숙경렬명헌인선왕후(孝肅敬烈明獻仁宣王后)이고, 능호는 영릉(寧陵)으로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왕대리)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선왕후 [仁宣王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