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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회 제1호관은 가장 큰 규모로 조영되었으며 광화문과 근정전을 잇는 중간에 위치했다. 규모는 약 1490평이었다. | 공진회 제1호관은 가장 큰 규모로 조영되었으며 광화문과 근정전을 잇는 중간에 위치했다. 규모는 약 1490평이었다. | ||
쌀, 보리, 기타 잡곡, 면화, 담배, 인삼, 묘목, 잠사, 광산물, 어패류, 직물, 종이, 기타 수공업품 등이 전시됐다.<ref>최병택, 『욕망의 전시장』, 서해문집, 111쪽</ref> | 쌀, 보리, 기타 잡곡, 면화, 담배, 인삼, 묘목, 잠사, 광산물, 어패류, 직물, 종이, 기타 수공업품 등이 전시됐다.<ref>최병택, 『욕망의 전시장』, 서해문집, 111쪽</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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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호관은 근정전 정면 입구의 담장을 허문 자리에 가장 대규모로 건축되었다. 여기에는 조선에서 생산된 농업, 척식, 임업, 광업, 수산및 공업에 관련한 모든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농업부에는 여주쌀과 호남쌀과 같은 여러 지방의 쌀 품종을 비롯해 보리, 콩, 옥수수 등의 곡물이 가격표와 함게 이왕직에서 출품한 수원군 화산 삼림 모형이 전시되었다. 조선면업회사와 천평면업회사에서는 면화를 출품하였으며, 면환느 당시 총독부가 가장 재배를 권장하던 작물이었다. 수산부에는 김 양식 모형과 어류가 전시되었고, 공업부에는 중앙시험소와 공업전습소가 출품한 가옥 모형과 응접 세트, 이왕직 미술품제작소의 공예품 특별 전시가 있었다. 광업부에는 덕성광산 광업소의 모형과 석재가 전시되었다. |
2020년 10월 21일 (수) 21:44 판
공진회 제1호관은 가장 큰 규모로 조영되었으며 광화문과 근정전을 잇는 중간에 위치했다. 규모는 약 1490평이었다. 쌀, 보리, 기타 잡곡, 면화, 담배, 인삼, 묘목, 잠사, 광산물, 어패류, 직물, 종이, 기타 수공업품 등이 전시됐다.[1]
제1호관은 근정전 정면 입구의 담장을 허문 자리에 가장 대규모로 건축되었다. 여기에는 조선에서 생산된 농업, 척식, 임업, 광업, 수산및 공업에 관련한 모든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농업부에는 여주쌀과 호남쌀과 같은 여러 지방의 쌀 품종을 비롯해 보리, 콩, 옥수수 등의 곡물이 가격표와 함게 이왕직에서 출품한 수원군 화산 삼림 모형이 전시되었다. 조선면업회사와 천평면업회사에서는 면화를 출품하였으며, 면환느 당시 총독부가 가장 재배를 권장하던 작물이었다. 수산부에는 김 양식 모형과 어류가 전시되었고, 공업부에는 중앙시험소와 공업전습소가 출품한 가옥 모형과 응접 세트, 이왕직 미술품제작소의 공예품 특별 전시가 있었다. 광업부에는 덕성광산 광업소의 모형과 석재가 전시되었다.
- ↑ 최병택, 『욕망의 전시장』, 서해문집, 1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