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당 현판"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__NOTOC__ ==Definition== ‘일화(日華)’는 ‘해의 정화’를 뜻한다. ‘해[日]’는 음양의 이치 상 양(陽)의 성격을 띠므로, 동쪽문의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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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綏’를 ‘유’로 읽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사전적으로 ‘편안하다’는 뜻일 때는 ‘수’로 읽는 것이 보편적이어서 ‘복수당’으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 『시경』「규목」에서 ‘福履綏之’를 전통적으로 ‘복리유지’로 읽기는 하나 이는 속음으로 본다. 다른 경전에서도 전통적인 독음이 현실음과는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경희궁에도 복수당이라는 건물이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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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5일 (월) 20:19 판
Definition
‘복수(福綏)’란 ‘복록을 받아 편안하다’는 의미이다. ‘복(福)’은 ‘복록’,‘수(綏)’는 ‘편안하다’는 뜻이다. 『시경』의 「주남(周南)·규목(규木)」 편에서 그 출처를 찾을 수 있다. 「규목」 편의 내용은 “남쪽에 가지 늘어진 나무[규木]가 있으니 칡 덩쿨이 감겨 있도다. 즐거워라 우리 님[君子]이여, 복록(福祿)으로 편안[綏]하시도다.”이다. 주희는 이 시에 대해 “후비의 덕(德)이 능히 아랫사람에게까지 미쳐서 질투하는 마음이 없었다. 그러므로 여러 첩(妾)들이 그 덕을 즐거워하고 칭송하며 원하기를 ‘남쪽에 가지 늘어진 나무가 있으니 칡덩쿨이 감겨 있고, 즐거운 군자(후비)는 복록으로 편안하시다.’라고 한 것이다.”라고 했다. ‘군자’를 후비로 보고, 시의 내용을 질투하지 않는 왕비의 덕을 칭송한다고 풀이한 것이다. ‘綏’를 ‘유’로 읽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사전적으로 ‘편안하다’는 뜻일 때는 ‘수’로 읽는 것이 보편적이어서 ‘복수당’으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 『시경』「규목」에서 ‘福履綏之’를 전통적으로 ‘복리유지’로 읽기는 하나 이는 속음으로 본다. 다른 경전에서도 전통적인 독음이 현실음과는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경희궁에도 복수당이라는 건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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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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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 ↑ 문화재청, 『궁궐의 현판과 주련1』, 문화재청, 2007, 243쪽.
- ↑ 문화재청, 궁궐의 현판과 주련-경복궁_건청궁 권역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