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공예교육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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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관은 박람회장 내의 단독관 중에 제일 큰 규모였다. 일본의 효고현 외 29개 현의 물산을 각 현별로 전시하였다. 그리고 일본의 대도시들이 내지관과 별개로 독자적인 특설관을 건립, 전시했는데 북해도관, 오사카관, 도쿄관, 교토관, 규슈관, 나고야관, 히로시마관 등이며, 조선 13개 도의 특설관들보다 전시의 내용과 규모 면에서 월등하였다. 29개 현의 출품물을 전시하기 위해 관 중 최대의 건평을 차지하였다. 모리나가제과, 조선견직 및 고바야시 라이온상점 등의 특별 전시가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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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미술공예관의 미술공예부에는 조선의 예술사진과 조선미술전람회의 제1회부터 제7회까지의 특선작, 특선작가들의 최근 작품, 문부성 참고품인 와다 산조우 등 대가 십여 명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여기에도 총독부의 시정20년 통치를 시각화하는 의도가 보였는데, 문화정책의 하나로 시작된 '조선미술전람회'의 성과를 선별하여 전시하였다. 예술사진, 서예, 사군자, 서양화, 동양화의 순서로 전시되었는데, 이당 김전호 화백의 <승무>와 전변지 화백의 <나부> 등이 눈길을 끌었으나 관람객이 워낙 많아 제대로 관람할 수가 없었다. 또한 고대의 각종 미술공예품이 전시되었으며, 신라 금관 같은 것은 실로 보기 어려운 보물이었다. 이외에도 이왕가의 신라, 고려, 조선 시대의 고화, 조선총독부 박물관 출품, 야나기 무네요시가 수집한 공예품들이 전시되었다. 체육부에는 각종 경기의 상패와 상장, 운동 통계, 운동기구, 기타 학교체육, 올림픽 등의 모형이 전시되었다. 교육부에는 도 교육보급의 통계표, 교과서 편집상황, 경학원의 석전, 금강산 장안사의 모형, 각 관공립중등학교 이상 20여 개 학교의 도화, 습자, 직조, 성적표, 대만과 남만주의 학사통계, 외국아동 성적표 등이 전시되었다. 특히 미술품의 전시는 조선박람회의 이미지를 고급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미술 감상은 당시 교양의 한 부분으로 박람회에 구경 온 지식인과 상류층 이외의 일반인들에게도 보급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교육미술공예관을 관람한 조선인은 상품 전시보다 미술품 전시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ref>이각규, 『한국의 근대박람회』, 커뮤니케이션북스, 2010, pp.384</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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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9일 (토) 22:53 판

Definition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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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공예교육관 Place 장소 내지관 産業南館

Additional Attrib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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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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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tial Data

Spactial Information N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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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景福宮 37.579617 126.977041 47.22 m(154.93 ft)

Spati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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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oral Data

Temporal Information N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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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Reference

type resource title description/caption URL
참고 AKS Encyves 경복궁 http://dh.aks.ac.kr/Encyves/wiki/index.php/경복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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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pe: 해설, 참고, 3D_모델, VR_영상, 도해, 사진, 동영상, 소리, 텍스트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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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교육미술공예관의 미술공예부에는 조선의 예술사진과 조선미술전람회의 제1회부터 제7회까지의 특선작, 특선작가들의 최근 작품, 문부성 참고품인 와다 산조우 등 대가 십여 명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여기에도 총독부의 시정20년 통치를 시각화하는 의도가 보였는데, 문화정책의 하나로 시작된 '조선미술전람회'의 성과를 선별하여 전시하였다. 예술사진, 서예, 사군자, 서양화, 동양화의 순서로 전시되었는데, 이당 김전호 화백의 <승무>와 전변지 화백의 <나부> 등이 눈길을 끌었으나 관람객이 워낙 많아 제대로 관람할 수가 없었다. 또한 고대의 각종 미술공예품이 전시되었으며, 신라 금관 같은 것은 실로 보기 어려운 보물이었다. 이외에도 이왕가의 신라, 고려, 조선 시대의 고화, 조선총독부 박물관 출품, 야나기 무네요시가 수집한 공예품들이 전시되었다. 체육부에는 각종 경기의 상패와 상장, 운동 통계, 운동기구, 기타 학교체육, 올림픽 등의 모형이 전시되었다. 교육부에는 각 도 교육보급의 통계표, 교과서 편집상황, 경학원의 석전, 금강산 장안사의 모형, 각 관공립중등학교 이상 20여 개 학교의 도화, 습자, 직조, 성적표, 대만과 남만주의 학사통계, 외국아동 성적표 등이 전시되었다. 특히 미술품의 전시는 조선박람회의 이미지를 고급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미술 감상은 당시 교양의 한 부분으로 박람회에 구경 온 지식인과 상류층 이외의 일반인들에게도 보급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교육미술공예관을 관람한 조선인은 상품 전시보다 미술품 전시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1]

Reference

  1. 이각규, 『한국의 근대박람회』, 커뮤니케이션북스, 2010, p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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