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회

목우회(木友會) 우리나라 구상미술작가들의 단체로 한국적인 아카데미즘 계승하고 친목도모와 후진 양성,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1958년 덕수궁에서 도상봉, 손응성, 이병규, 이종무, 이종우 등 사실 계열 화가들이 창립 회의를 열어 초대회장으로 이종우를 선출하고 11월 덕수궁 중앙공보관 전시실에서 제1회 회원전을 개최하였다. 1963년부터는 신진작가를 발굴・양성하고자 하는 취지의 공모전을 신설하였는데, 공모전이 대한민국미술전람회라는 관전(官展) 밖에 없던 당시로서는 최초의 민전(民展)이었다. 제2회 공모전부터는 조각분야가 신설되고 조각가들이 회원으로 영입되었다. 1960년대 후반에는 창립의 주축회원들이 대거 탈퇴하여 한국사실작가회를 창립하여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젊은 회원들을 받아들이며 규모를 확대해 나갔다. 1977년부터는 우수한 공모 작품 을 선정하여 프랑스 ‘르 살롱(le Salon)’전에 출품하도록 함으로써 젊은 작가들의 구상작품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으며, 해외 미술단체들과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 관련 작가 : 김원, 김형구, 박각순, 박광진, 이동훈, 이마동, 이용환

• 1958년 6월 17일 목우회 창립 ) 최덕휴, 이동훈, 김형구, 임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