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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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주의(立體主義, cubism) 20세기 초에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났던 가장 중요한 미술운동의 하나로 1908년 마티스는 브라크의 <에스타크 풍경> 연작에 대해 ‘조그만 입체(큐브)의 덩어리’라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는 3차원의 사물을 2차원인 화면에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대상을 원추, 원통, 구로 환원할 수 있다고 한 세잔의 말은 입체주의에 계시가 되어 주었다. 입체주의의 특징은 르네상스 이후 사실주의 전통과 그에 따른 원근법, 명암법, 다양한 색채, 감성적 표현을 멀리하고 사물의 본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여러 방향에서 본 모습을 한 화면에 구축적으로 재구성한 구성적 화면이다. 거기에 점차 실제 신문, 잡지, 벽지 등을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물질 자체의 의미를 부각시키기도 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쇠퇴하였으나 그 성과는 이후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