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정벌

여진정벌(女眞征伐)
대표명칭	여진정벌
한자표기	女眞征伐
유형	전투
시대	고려
날짜	1592년 7월 21일(음력 6월 13일)-2월 9일(음력 1월 9일)
관련인물	윤관
관련단체	별무반

정의

고려의 동북면에 거주하던 동여진(東女眞)을 토벌한 전쟁.

내용

고려와 여진

여진(女眞)은 원래 발해의 지배 아래 있다가 발해가 멸망한 뒤에는 고려와 거란을 상국(上國)으로 섬기면서 지냈다. 특히 고려를 통하여 식량, 포목, 철제 농기구, 철제 무기 등 경제·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려고 하였다. 이런 까닭에 여진인들 가운데에는 고려에 의탁하는 향화인(向化人)이 많았고, 심지어는 고려로 이주하는 투화인(投化人)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숙종 때 여진 부락 간에 내분이 일어나 완안부(完顔部)가 남하하면서, 여진족은 동북면 지역을 잠식하고 변경에 머물러 고려의 위협이 되었다.

북진정책의 결과

이에 고려는 여진족을 몰아내고 길주(吉州) 북쪽 병목 지역에 요새를 설치할 목적으로 여진정벌을 단행하였다. 여진정벌은 고려 태조 때부터 고구려 영토를 회복하여야 할 옛 영토로 인식하고 꾸준히 추진한 북진정책의 결과이다. 하지만 9성을 여진에게 되돌려 주면서 문벌귀족간의 분열이 일어났고, 이 지역을 장악한 완안부 세력은 금나라를 건국하고 만주와 중원 일대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부모의 나라로 섬기던 고려에게 사대(事大)를 요구하였다.

완안부와 전투

고려시대 최초의 대규모 여진정벌은 1080년(문종 34) 12월 여진족의 소요를 계기로 이루어졌다. 이 때 문정(文正)이 3만의 군대를 이끌고 가서 10여 부락을 크게 격파하였다.
104년에 완안부가 그들에게 항거하는 7성(城)의 부족을 추격하면서 정주(定州)에 이르자, 고려는 이를 공격하였으나 임간(林幹)은 여진과의 첫 전투에서 크게 패하였고, 이어 윤관(尹瓘)이 나아가 싸웠지만 전세가 불리하여 화친을 맺고 돌아왔다.

별무반 편성

윤관은 국왕에게 건의하여 신기군(神騎軍)·신보군(神步軍)·항마군(降魔軍)으로 편성된 별무반(別武班)을 편성하여 정예 군사를 양성하였다. 1107년(예종 2) 12월 1일 윤관과 오연총(吳延寵)은 17만 대군을 거느리고 평양을 출발하여 여진정벌에 나섰다. 그 결과 갈라전(曷懶甸) 일대를 점령하고는 이곳에 9성(九城)을 축조하였다. 그리고 1108년(예종 3) 4월에 윤관 등은 일단 개경으로 개선하였다.

9성 반환

그러나 주변 지역이 매우 넓은 데다가, 완안부 세력이 산 속에 거주하면서 집요하게 약탈하며 9성의 반환을 애걸하였고, 여진과 오랫동안 대치하면서 국력이 소모되었으며, 향후 거란과도 다툴 수 있다는 여론에 따라, 고려는 1년 7개월만에 이주한 백성을 본거지도 되돌려보내고서 9성을 여진에게 돌려주었다.

지식관계망

• "여진정벌"(안재후) 지식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윤관	여진정벌	A는 B에 참여하였다	A edm:isRelatedTo B
동북 9성	윤관	A는 B가 설치하였다	A ekc:founder B
별무반	윤관	A는 B가 설치하였다	A ekc:founder B
별무반	신기군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별무반	신보군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별무반	항마군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1. 웹 자원
   • 김남일, "여진정벌", 『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 안홍민, "윤관", 『디지털구로문화대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2. "여진족", 『doopedia』^online, 두산백과.
3. "별무반", 『doopedia』^online,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