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서소리
<기사 ID="16920101"> <메타데이터> <날짜 갑자=“壬申-壬寅-辛亥” 서력=“1692-01-01”/> <장소/> <날씨/> <분류></분류> </메타데이터> <원문> <문단 순서=“01”>一日辛亥</문단> <문단 순서=“02”>朝霧重 晩來風曀 日有食之</문단> <문단 순서=“03”>○以日食齋戒 且是正朝不坐</문단> <문단 순서=“04”>○邑俗例 於正朝分邑底上下村 以竹兩箇 爭入官門 男女老少齊出角勝 先入者立其竹於東軒之前 雜設錚鼓倡優之戱 仍入衙內 廻而出 方其相較之際 殆至於忘死生之境 ▢笑</문단> <문단 순서=“05”>○見羅牧玉卿令許墀答書 右虎李寅燁▢▢入錦城館 昨午出去云</문단> </원문> <번역문> <문단 순서=“01”>1692년 1월 1일.</문단> <문단 순서=“02”><사건>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었다. 오후 늦게 바람이 불고 날이 어두웠다. 일식이 있었다.</사건></문단> <문단 순서=“03”><사건>○일식 때문에 재계(齋戒)했다.</사건> <사건>정조(正朝 정월초하루)여서 부좌(不坐 업무를 보지 않음)했다.</사건></문단> <문단 순서=“04”><사건>○고을의 속례(俗例 민간의 풍속)에, 정조에 읍내〔邑底〕를 상촌과 하촌으로 나누어 대나무를 하나씩 가지고 다투어 관아의 문을 들어가는데, 남녀노소가 일제히 나와 승부를 겨룬다. 먼저 들어가는 쪽이 대나무를 동헌(東軒) 앞에 세우고 징, 북, 창우(倡優 연예인)의 놀음을 벌인 후, 관아 안에 들어가 한 바퀴 돌고 나온다. 그들이 서로 겨룰 때는 거의 생사를 잊을 지경에 이르니, 가소롭다.</사건></문단> <문단 순서=“05”><사건>○<인물>나주목사 옥경(玉卿) 영감 허지(許墀)</인물>의 답장을 봤는데, <인물>우호(右虎 우도 암행어사) 이인엽(李寅燁)</인물>이 ▢▢ 금성관(錦城館)에 들어갔다가 어제 낮에 나갔다고 한다.</사건></문단> </번역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