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박(명나라)

Encyves Wiki
Jwseo21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5년 7월 24일 (목) 08:28 판 (새 문서: 서문박(徐文溥, 1481~1534)은 중국 명나라의 문신이자 학자로, 자는 가대(可大), 호는 몽어(夢漁)이며, 절강성 개화현(開化縣) 출신입니다. *...)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서문박(徐文溥, 1481~1534)은 중국 명나라의 문신이자 학자로, 자는 가대(可大), 호는 몽어(夢漁)이며, 절강성 개화현(開化縣) 출신입니다.

    • 생애와 경력**

1. **과거 급제와 관직 생활** 정덕 6년(1511년) 진사에 합격하여 남경 예과급사중(南京禮科給事中)으로 관직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병과(兵科)로 전직되며, 강직한 성품으로 권세가와 환관(宦官)을 탄핵하는 상소를 여러 번 올렸습니다.

2. **지방관으로서의 활동** 광동 안찰사 첨사(廣東按察司僉事)로 부임해 지방의 반란을 진압하고 관리를 엄격히 감찰했습니다. 복건 참의(福建參議)로 재직 중, 부패한 관료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사직한 후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3. **만년과 학문 연구** 퇴직 후 경학(經學)과 역사 연구에 전념하며 《연정집(燕程集)》《동순록(東巡錄)》《주역》 관련 저술을 남겼으나, 대부분 소실되었습니다. 가정 13년(1534년) 54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 평가와 유산**

《명사(明史)》는 그를 **"강직하고 청렴하며, 부정을 용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주역》 연구에 뛰어났으며, 아들 서공린(徐公遴)도 가정 20년(1541년) 진사에 올라 가문의 학문을 이었습니다.

    • 관련 기록**

- 그의 상소문과 정치적 견해는 명나라 중기 관료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중요한 사료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