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성(명말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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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성(徐芳聲, 1601~1673)**
- 명말 청초의 정치가·학자, 항청(抗清) 유민(遺民)**
- 생애 요약**
- 자(字)**: 휘지(徽之)
- 호(號)**: 명악(明岳)
- 출생**: 1601년, 절강성(浙江省) 여요현(餘姚縣)
- 관직**: 명나라 병부주사(兵部主事), 남명(南明) 노왕(魯王) 정권 관료
- 사망**: 1673년, 청나라 치하에서 은거 중
- 주요 활동**
1. **명나라 시기** 1637년(숭정 10년) 진사(進士) 급제, 행인사행인(行人司行人)으로 관직 시작. 이후 병부주사(兵部主事)로 승진, 명나라 말기 군정 업무 참여.
2. **남명 항청 운동** 1644년 명나라 멸망 후, 남명 노왕 정권(魯王政權)에 합류해 청군에 저항. 남명이 패망하자 청나라에 협력하지 않고 고향 여요로 은둔.
3. **청나라 시대 은거** 학문과 교육에 전념하며 황종희(黃宗羲), 주순수(朱舜水) 등 명나라 유민들과 교류. 청나라의 출사 요청을 거절하고 충절을 지킨 '유민(遺民)'으로 평가됨.
- 사상과 저술**
성리학(性理學)에 깊은 조예가 있었으며, 경학(經學)과 역사 연구에 주력. 저서 대부분은 청초의 문학 탄압으로 소실되었으나, 지역 사료(〈여요현지〉 등)에 흔적이 남아 있음. "충의(忠義)"를 강조하는 명나라 유민 지식인의 대표적 사례.
- 역사적 평가**
정사(正史)인 《명사(明史)》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지방지와 유민 문헌에서 그의 절의가 강조됨. 특히 황종희가 쓴 《명이대방록(明夷待訪錄)》 등에서 당시 유민 지식인들의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음.
- 가족 및 관련 인물**
- 당형(堂兄) 서방렬(徐芳烈)**: 남명 노왕 정권 관료로 《절동기략(浙東紀略)》을 저술, 남명의 역사를 기록.
- 교류 인물**: 황종희(黃宗羲), 주순수(朱舜水), 고염무(顧炎武) 등과 연결되어 있음.
- 관련 키워드**
- 남명(南明) · 명나라 유민(明遺民) · 항청(抗清) · 절강 학파(浙江學派) · 여요 서씨(餘姚徐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