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림(청나라)

서사림(徐士林, 1684~1741)은 청나라의 유명한 청렴한 관리이자 학자로, 자는 시유(式儒), 호는 우봉(雨峰)이며 산둥(山东) 웨덩(文登) 출신입니다.

• • 생애와 주요 업적**

1. **초기 생애와 과거 급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학문에 열중, 1713년(강희 52년) 진사에 합격하여 내각중서(內閣中書), 예부주사(禮部主事) 등을 역임했습니다.

2. **관료 시절의 청렴함**

• • 엄격한 청백리**: 뇌물을 거부하고 검소한 생활로 "서청천(徐青天)"이라 불리며 존경받았습니다.
  • 공정한 재판**: 강소순무(江蘇巡撫, 1736~1741)로 재직 시 현장 조사를 중시하며 억울한 사건을 적발해 평판을 얻었습니다.
  • 민생 개선**: 가혹한 세금을 줄이고 수리 사업을 벌이며 백성들을 구휼했습니다.

3. **말년** 과로로 건강이 악화되어 1741년(건륭 6년) 57세로 임무 중 사망했습니다. 건륭제는 그를 "진력하여 죽을 때까지 힘썼다(鞠躬盡瘁)"고 칭송하며 시호 "문경(文敬)"을 내렸습니다.

• • 역사적 평가**

청나라의 대표적인 청관(淸官) 중 한 명으로, 《청사고(清史稿)》에서는 "청렴하고 유능하다(以廉能稱)"고 기록했습니다. 민간에서는 그의 공정한 판결 이야기가 전해지며, 희곡이나 소설에서 청관의 모델로 종종 등장합니다.

• • 저서**

《잠여집(蟫餘集)》, 《수완언사(守皖讞詞)》 등 재판 사례와 관리로서의 철학을 담은 책을 남겼습니다.

서사림은 청렴함과 정의로움으로 명성을 얻은 인물로, 오늘날에도 청관의 표준으로 회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