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명나라)

• • 徐有貞 (서유정, 1407~1472)**

• • 기본 정보**
  • 본명**: 徐珵(서정), 후에 徐有貞(서유정)으로 개명
  • 자(字)**: 元玉(원옥)
  • 호(號)**: 天全(천전)
  • 시대**: 중국 명나라(明代)
  • 출생**: 1407년(永樂 5년), 강소성 오현(吳縣, 현 蘇州)
  • 사망**: 1472년(成化 8년)

• • 생애 및 주요 활동**

1. **과거 급제 및 초기 경력** 1433년(宣德 8년) 진사(進士)에 합격, 한림원 편수(翰林院編修)로 관직 시작. 천문·지리·병법에 능통했으나, 성격이 교활하고 권모술수에 능했다는 평가.

2. **토목의 변(土木之變)과 정치적 기회** 1449년 명 영종(英宗)이 몽골 오이라트부에 포로로 잡힌 사건(土木之變) 후, 남경 천도를 주장하며 대신들의 반발을 사 쫓겨남. 이후 이름을 徐珵에서 **徐有貞**으로 변경.

3. **석방의 변(奪門之變)과 권력 장악** 1457년, 장군 石亨(석형)과 환관 曹吉祥(조길상)과 결탁해 **영종 복위**(奪門之變)를 주도. 공로로 병부상서(兵部尚書)·대학사(大學士)에 올라 권력을 잡았으나, 동료 于謙(우겸)을 모함해 처형하는 등 숙청을 자행.

4. **실각과 최후** 석형·조길상과의 권력 다툼으로 1460년 유배되며 정치생명 종료. 유배지에서 저술과 시문에 전념하며 여생을 보냄.

• • 역사적 평가**
  • 재능과 모략의 이중성**: 학문과 실무 능력은 �어났으나, 권력을 위해 불의를 서슴지 않았다는 비판.
  • 《영험전》** 등의 저서를 남겼으나, 주로 **권신(權臣)**으로 기억됨.

• • 관련 인물**
  • 于謙(우겸)**: 충신이자 명장으로, 서유정의 모함으로 처형당함.
  • 景泰帝(경태제)**: 영종의 동생으로, 서유정이 영종 복위를 도와 폐위시킨 황제.

명나라 중기 정치사의 혼란기를 상징하는 인물로, **능력과 야심**, **배신이 혼재된 정치가**의 전형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