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당나라)

서인(徐夤（或 徐寅）은 중국 당나라 말기와 오대 십국 시대의 시인으로, 자는 **소몽(昭梦)**, 호는 **탁청자(钓矶子)** 또는 **탁청야인(钓矶野人)**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 생애와 활동**
  • 출생과 사망**: 정확한 생몰년은 기록이 명확하지 않으나, 대략 **9세기 후반~10세기 초반**에 활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고향**: 복건성(福建省) 보전현(莆田县) 출신으로, 당나라 말기와 오대 십국 시대의 혼란기를 살았습니다.
  • 관직**: 당나라 말기에 진사(进士)에 급제했으나, 정치적 혼란으로 관직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후에 민나라(闽国, 오대 십국 시대의 하나)의 왕 심지(王审知) 밑에서 벼슬을 지냈으나, 은둔 생활을 선택하며 시문에 전념했습니다.

• • 문학적 성취**
  • 시풍**: 그의 시는 **청아하고 은은한** 느낌이 특징이며, 자연 경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습니다.
  • 대표작**: 《**탁청집(钓矶集)**》이 전해지며, 《전당시(全唐诗)》에도 그의 시 200여 수가 실려 있습니다.

유명한 시로는 **《비》**(雨) 등이 있습니다.

• • 역사적 평가**

당말 오대의 어지러운 시대 상황 속에서도 시문으로 이름을 남긴 인물로 평가되며, 특히 복건 지역 문인들 사이에서 존경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