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범(북제)
徐之范（서지범）은 중국 북제(北齐) 시대의 의관(医官)으로, 서씨 가문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북제 무성제(武成帝) 고담(高湛)의 신뢰를 받아 중앙 관직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의학에 조예가 깊어 황실의 진료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생애 및 업적 1. **가문 배경** 서지범은 북조(北朝) 시기 유명한 서씨(徐氏) 의학 가문 출신으로, 그의 형제인 **서지재(徐之才)** 역시 당대 명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씨 가문은 대대로 의술로 명성을 떨쳤으며, 특히 남북조 시대 약학과 침구 치료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2. **관직 활동** 무성제 고담이 황제로 재위하던 시기(561~565년)에 중용되어 **상약대부(尚药典御)** 등의 직책을 역임하며 황실의 건강을 관리했습니다. 북제 궁정에서 의료와 약물 관리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으며, 정치적 변동 속에서도 전문성으로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3. **의학적 기여** 형제인 서지재와 함께 의학 서적 편찬과 임상 치료에 힘썼다는 기록이 있으나, 정확한 저작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당대 중국 의학의 발전, 특히 **맥진(脉診)**과 **본초학(本草学)** 분야에서 서씨 가문의 역할이 컸습니다.
4. **역사적 평가** 《북제서(北齐书)》와 《북사(北史)》 등에 간략히 기록되어 있으며, 서지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습니다.
북조 의학사 연구에서 서씨 가문의 업적과 함께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관련 인물 및 키워드
- 서지재(徐之才)**: 동생으로, 북제와 북주(北周)에서 활약한 의관. 《본초집주(本草集注)》 등 의서 편찬.
- 고담(武成帝)**: 서지범을 중용한 북제 황제.
- 상약대부(尚药典御):** 황실 약물 관리를 담당한 관직.
서지범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한정적이지만, 북조 의학사와 서씨 가문의 학문적 전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