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명나라)

서충(徐忠, 1368~1414)**은 명나라 초기의 무장으로, **정난의 변(靖難之變, 1399~1402)**에서 연왕 주체(훗날 영락제)를 지원한 공으로 큰 공을 세웠습니다.

• • 생애와 주요 활동**
  • 출생과 초기 경력**: 1368년 남직례(현 안휘성) 출신으로, 명 태조 주원장의 휘하에서 무장으로 활약했습니다.
  • 정난의 변 참전**: 건문제의 삭번(藩王 권한 축소) 정책에 반발한 연왕 주체가 일으킨 반란에서 서충은 연왕 편에 서서 전투를 치렀습니다. 특히 **백구구 전투(白溝河戰鬪, 1400)** 등에서 큰 공을 세웠습니다.
  • 영락제 치세**: 주체가 영락제로 즉위한 후, 서충은 **좌군도독부 우도독(左軍都督府 右都督)** 등의 요직을 맡았고, **평강백(平江伯)**에 봉해졌습니다.

• • 정난의 변에서의 역할**

정난의 변은 명나라 초기 가장 큰 내전 중 하나로, 서충은 연왕군의 핵심 지휘관으로 참여해 건문제 군대와 싸웠습니다. 그의 전공은 영락제의 승리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이로 인해 개국공신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 • 사망과 평가**

1414년 사망하자 영락제는 그를 추모하며 **"무의(武毅)"**라는 시호를 내렸습니다. 서충은 **《명사(明史)》** 등에 기록된 명장 중 한 명으로, 정난의 변에서의 활약으로 영락제의 권력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