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호 흉상
서갑호 흉상
故 서갑호 흉상은 주식회사 나가에가 제작하였으며 총 높이가 1.8m이며, 흉상 자체는 가로, 세로 54cm, 높이 69cm로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1. 당관은 금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故 서갑호 회장의 조국 사랑 정신을 한층 더 기리는 의미에서 흉상을 제작하였고 아래와 같이 흉상 제막식을 거행한다.
ㅇ 일시 및 장소 : 2015.12.25.(금) 11:00-11:40, 주일본대사관 1층
ㅇ 故 서갑호 회장은 당관에 부지를 기증하여 한일 외교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이번 흉상 제막식에는 고인의 유족, 민단 관계자, 당관 직원 등이 참석한다.
[붙임] 故 서갑호 회장(1915-1976) 관련 사항
ㅇ 故 서갑호는 경상남도 울산 출생으로 일본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재일동포 사업가임.
ㅇ 언양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9년 14세의 나이로 일본으로 건너와 갖은 노력 끝에 ‘사카모토방직회사’를 설립하였고, 일본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음.
ㅇ 그는 탁월한 사업가이면서도 고국을 사랑하는 애국자이기도 하였는데 해외동포로서는 최초로 고국에 거액의 외자를 투입하여 ‘방림방적’을 설립하는 등 한국 섬유산업의 발전과 수출국의 초석을 다지는 데 공을 세웠음.
ㅇ 또한, 재일한국인 교육을 위해 금강교육재단을 설립하여 한국정부에 기증하였음.
ㅇ 1962년 11월 현재 주일 대한민국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는 부지(대지 3,000평)를 기증하였음.
ㅇ 진정한 애국애족심과 한국 경제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하였고, 1976년 서거하자 정부는 국민훈장동백장을 추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