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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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齒俊 676년 ~ 706년
백제 출신의 당나라의 장수. 흑치상지의 아들. 출생시기를 보아, 당나라에서 출생한 듯하다.[1]
묘지명에 따르면 장군의 가문(=흑치씨)에서 가르침을 받아 일찍부터 무, 지략을 가졌으며, 어려서 깃발을 펼치거나 군대의 진을 그리면서 놀았고 먼 땅에서 공을 세우려는 계획을 가졌다고 한다. 또한 군대가 나아가는 것과 물러나는 것, 공격하는 것과 수비하는 것을 자유자재로 할 정도로 군사에 능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696년에 특별히 주청해서 이삼사를 따라 이진충을 토벌하는 것에 종군해 공을 세우면서 유격장군 행난주광무진장상주국에 임명되었으며, 흑치상지의 모반 혐의에 대한 무고함이 밝혀지면서 신원되면서 이전의 공로를 고려해 흑치준은 우표도위익부좌랑장상주국에 임명되었다. 그리고 복권된 아버지의 무덤을 699년 북망산으로 옮겼다. 이후에도 낙양에서 관직생활을 하다가 706년 5월 23일 3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8월 13일에 북망산에 언덕에 장례가 치러졌고 흑치상지의 옆에 묻히게 된다.
흑치준의 여동생 낙랑군부인(樂浪郡夫人) 흑치씨는 백제부흥군 관련 인사로 추정되는 물부순(勿部珣)과 결혼했다.
중국 측에도 기록이 남아있지만, 대중에게는 1929년 흑치상지와 함께 무덤이 발굴되면서 알려졌다. 묘지명의 기록에 따르면 흑치준은 흑치상지의 장자로 기록되어 있는데, 흑치상지는 당에 투항한 이후 뒤늦게 가정을 꾸렸거나 전란으로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