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주 초상(반신상)

정몽주 초상(반신상)
한자명칭	鄭夢周 肖像
작가	이한철
제작시기	1880년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지정사항	보물 제1110-2호
유형	초상
크기(세로×가로)	61.5x35.0cm

정의

고려 말의 문신 정몽주(1337∼1392)의 모습을 그린 초상.

내용

초상의 제작 및 보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정몽주 초상>은 반신상으로 조선 후기의 화가 이한철(李漢喆)이 개성의 숭양서원(崧陽書院)에 소장되어 있던 정몽주의 초상을 옮겨 그린 것이다. 화면 오른쪽 상부에 “포은선생상(圃隱先生像)” 이라는 표제가 있고 그 아래에는 “광서경진년(光緖庚辰), 1880년(조선 고종|고종 17)8월 하순에 영식(英植)이 썼다”는 제사(題辭)가 있다. 왼쪽 상부에는 “숭양서원본 희원이한철 중모어해엄본세지실(崧陽書院本 希園李漢喆 重摹於海嚴論世之室)”이라 묵서되었고 “한(漢)”,“철(喆)”의 백문방인이 날인되었다.
이러한 그림의 묵서 내용을 통해 1880년에 이한철이 경기도 개성의 숭양서원의 정몽주 초상을 중모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중모(重摹)”라고 한 것으로 보아 숭양서원본도 이모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정몽주의 초상은 1390년 공양왕을 추대한 공으로 좌명공신(佐命功臣)에 책록되었을 때 처음 그려졌다고 한다. 이 원본을 바탕으로 이모한 본들이 영천 임고서원(臨皐書院)과 개성 숭양서원(崇陽書院)에 전해졌는데 임진왜란 후 소실되고 임고서원본 만 남게 되었다. 결국 이후의 중모본들은 1555년에 이모된 임고서원본을 모본으로 제작된 것이다. 이한철이 중모한 숭양서원본 역시 이러한 이모본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몽주 초상>은 이한철이 이모할 때 당대의 음영법 등, 입체적인 표현법을 자제하고 저본의 형식과 표현방식을 최대한 따라서 나름 고식의 느낌이 남아있다. 인물을 화면아래에 배치하고 화면의 절반 위를 여백으로 두는 것은 조선 말기에 유행한 배치형식이다.

초상에 묘사된 모습

<정몽주 초상>은 좌안구분면의 반신상으로 그려졌다. 오사모와 녹색 단령을 착용하고 있는데 사모의 양각이 아래로 쳐져있고 흉배가 없어 고려말 조선초의 특징을 보여 준다.
얼굴의 표현은 윤곽과 이목구비를 갈색선으로 그리고 선염을 사용한 음영표현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고식의 느낌을 준다. 그림 속 정몽주의 얼굴은 볼 살이 퉁퉁하고 나이가 들어서 얼굴의 윤곽이 울퉁불퉁해지고 주름이 아주 많은 모습이다.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정몽주 초상(반신상)	초상	A는 B에 해당한다	A dcterms:type B
정몽주 초상(반신상)	정몽주	A는 B를 묘사하였다	A ekc:depicts B
정몽주 초상(반신상)	이한철	A는 B가 그렸다	A dcterms:creator B
정몽주 초상(반신상)	국립중앙박물관	A는 B에 소장되어 있다	A edm:currentLocation B
정몽주 초상(반신상)	좌명공신(1389년)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좌안구분면	정몽주 초상(반신상)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오사모	정몽주 초상(반신상)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단령	정몽주 초상(반신상)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1880년	정몽주 초상(반신상)이 제작되었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7.5238510	126.9804700	정몽주 초상(반신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1. 단행본
   •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