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붕(청나라)

徐壽朋(서수붕, 1845~1908)은 청나라 말기의 외교관으로, 자는 進齋(진재)이며 직례성(현 허베이성) 심주 출신입니다. 주요 경력과 업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초기 경력**: 광서제 치하에서 외교 업무를 담당하며, 1898년 청일전쟁 후 일본과의 교섭에 참여했습니다.

2. **주요 외교 활동**:

• • 대한제국 초대 주청공사**(1898~1901): 한성조약(1899) 체결 시 청 대표로 참여해 조선과의 외교 관계를 재정립했습니다.
  • 외무부 우시랑 겸직**(1901~1908): 외교 정책 수립과 열강과의 협상에서 활약했습니다.
  • 반크러프트 조약**(1903~1905) 협상: 미국과의 불평등 조약 개정을 주도했으나 완전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3. **역사적 평가**: 서양식 외교 절차를 도입한 개혁파 관료로 평가되지만, 청 말기 국력 약화로 인해 외교적 성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

4. **사망**: 1908년 병으로 사망하며, 사후 외교 공로가 인정되어 추증되었습니다.

그는 전통적 외교에서 근대적 외교로의 전환기에 활동한 인물로, 대한제국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