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서효원(徐孝源): 의영도지휘사(義營都指揮使)

1839년(헌종 5)∼1897년(광무 1) 8월 6일. 조선 말기 유생‧의병. 자는 백순(百順)이고, 호는 석간(石澗)이다. 본관은 달성(達城)이고, 본적은 경상북도 청송군(靑松郡) 부동면(府東面)이다.

증조부는 서활(徐活)이고, 부친 서문희(徐汶熙)와 모친 김병운(金炳運)의 딸 안동김씨(安東金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치명(柳致明)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증조의 학통을 계승하였다. 경학(經學)과 성리학 분야에 조예가 깊었다.

만년에 부강서당(鳧江書堂)을 지어 후학 양성에 매진하였고, 김흥락(金興洛)‧유치엄(柳致儼)‧유정호(柳廷鎬) 등과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에 대해 강론하면서, 성리학 연구에 매진하였다.

1896년(건양 1) 유림들로부터 시작된 의병활동이 전국적으로 퍼져간 병신창의(丙申倡義) 때 남승철(南升喆)‧심성지(沈誠之) 등과 의병을 일으켰다.

저서로 『석간문집(石澗文集)』 8권 4책이 있다. 이 서적은 아들 서석화(徐錫華)가 편집하여 간행하였다.

1996년에는 의병활동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建國褒章)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