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접
동학의 분파 중 하나 서장옥이 이끄는 동학으로 종교적 입장에서 교조신원운동을 주도했던 북접과 달리 정치적 개혁을 추구했던 조직이다. 동학농민운동의 직접적인 전단계였던 1893년 3월 금구군 원평 집회(금구취당)는 남접파의 집회로 서장옥과 전봉준이 주도하였다. 서장옥은 전봉준·김개남·손화중의 스승으로 남접파의 거두이며 최시형에게서 떨어져 남접을 창도하였다. 북접이란 용어가 남접에 대응하여 나왔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