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치준의 여동생 낙랑군부인(樂浪郡夫人) 흑치씨는 백제부흥군 관련 인사로 추정되는 물부순(勿部珣)과 결혼했다.
중국 측에도 기록이 남아있지만, 대중에게는 1929년 흑치상지와 함께 무덤이 발굴되면서 알려졌다. 묘지명의 기록에 따르면 흑치준은 흑치상지의 장자로 기록되어 있는데, 흑치상지는 당에 투항한 이후 뒤늦게 가정을 꾸렸거나 전란으로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