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원

1735년(영조 11)~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춘보(春甫)이며, 본관은 대구(大丘)이다.

증조부는 서종적(徐宗積)이며, 조부는 서명형(徐命珩)이다. 부친은 서각수(徐覺修)이고, 생부는 서달수(徐達修)이다.

1756년(영조 32) 을과 2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762년(영조 38) 9월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으로 언로를 개방할 것을 청하며, 영조에게 삼사(三司)를 지나치게 억제하는 것에 대해 근심을 표방하였다.

1762년(영조 38) 11월에는 강하게 직언한 것에 대해 영조가 노하여 구금되었으나, 1763년(영조 39) 송명흠(宋明欽)의 청으로 석방되었다. 이후 서유원(徐有元)은 과감히 말하는 기풍을 지닌 것으로 유명해졌다.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장령(掌令),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수찬(修撰), 사간원헌납(司諫院獻納) 등 삼사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영조 말년에는 승지를 역임하였으며, 1775년(영조 51)에는 사간원대사간(司諫院大司諫)까지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