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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6일 (월) 12:50 판

프랑스에서 관(官)이 주최하는 미술전람회로 프랑스미술가전람회라는 뜻의 ‘살롱 데 자르티스트 프랑세(Salon des Artistes Français)’에서 비롯되었다. 루이 14세는 1664년 ‘왕립회화조각아카데미(Académie Royale de Peinture et de Sculpture)’를 설립하고 그 산하에 미술학교와 전시회를 열었는데, 이들이 ‘에콜 데 보자르(Ecole des Beaux-Arts, 미술학교)’와 ‘르 살롱(le Salon:미술전시회)’이 되었고 전시가 루브르궁의 살롱들에서 열려 이러한 명칭이 붙게 되었다. 17, 8세기 왕가를 비롯한 귀족들은 응접실(salon)에 자신들이 소유한 미술작품과 희귀한 물건을 진열해 놓고 예술인, 애호가들과 함께 예술에 관한 대화와 토론을 하거나 작품을 감상하였는데, 이는 오늘날 박물관, 미술관의 모태가 되기도 하였으며 또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를 뜻하게 되기도 하였다. 전시는 1667년 개최 이래 이래 아카데미 회원들만이 참가하는 관전(官展)으로서 프랑스 아카데미즘 미술의 중심이 되었으며 1881년 정부가 미술아카데미로 그 관할을 이관하면서 통칭 르 살롱(le Salon)이라 불리게 되었다. 미술아카데미 회원이나 미술학교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을 심사하여 입상작을 발표하였는데, 심사가 보수적이고 연공서열 중심이었다. 살롱의 이러한 보수성과 아카데미즘에 대한 반발로 ‘낙선자 미술전시회(Salon des Refusés, 낙선전)’ ‘앙데팡당전(salon des indépendants)’ ‘인상파미술전’ 등이 생겨났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향의 미술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살롱전은 근대기 일본의 관전인 문부성전람회의 모델이 되었으며, 이는 다시 조선미술전람회(선전)로 우리에게 이식되었고 해방 이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를 거쳐 민전(民展) 형식의 대한민국미술대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 관련 작가 : 장두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