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구황촬요 (해독)"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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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과 해석문== | ==원문과 해석문== |
2017년 10월 17일 (화) 20:46 판
본 기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2016년에 개최한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2016.6.29~12.31)'의 도록 및 2016~2017년에 진행한 금요강독회 중 신간구황촬요 (해독) 관련 '발표내용'을 참고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중 옛 한글의 경우 웹브라우저 및 시스템의 문자세트(character set) 표현상 한계로 인해 표시가 불완전할 수 있으며, 각 내용상의 사소한 교정은 별도의 언급 없이 적용하였습니다. |
원문과 해석문
원문 | 해석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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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닙플 다가 방하의 닉게 흐면 닙피 오로 즉긔여 니긴 흙티 될 거시니 이나 것곡이나 그라 됴곰 녀코 쥭을 믈게 어 솔닙 흐니 녀허 프러 머그라 | 솔잎을 따다가 방아에 익게 찧으면 잎이 온전히 짓개어 이긴 흙같이 될 것이니 쌀이나 겉곡이나 가루로 만들어 조금 넣고 죽을 묽게 쑤어 솔잎 찧은 것을 넣어 함께 풀어 먹으라. |
○넷 방의 허 주여기 지어 뢰여 그니 더듸고 맛도 됴티 니고 느릅즙으로 쥭을 면 그마시 장 사오납거니와 이 법은 마시 됴흐니라 | ○ 옛날 방식은 처음에 찧어 조각을 만들어 말려서 또 가루를 만드니, 더디고 맛도 좋지 아니하고 느릅 즙으로 죽을 쑤면 그 맛이 아주 나쁘지만 이 법은 맛이 좋으니라. |
○솔닙플 오래 머거 대변이 막키거든 콩 두 술을 믈에 타 이사나흘 머그면 즉시 통니라 | ○ 솔잎을 오래 먹어 대변이 막히거든 콩가루 두 술을 물에 타 2~4일 동안 먹으면 즉시 통하니라. |
○도랏슬 조히 시서 므르게 마 쟈릐 녀허 므레 가 즛라 마슬 다 나게 고 즉긔여 밥을 석거 머그라 곡셕 업시 저만 머거도 됴흐니라 | 도라지를 깨끗이 무르게 삶아 자루에 넣어 물에 담가 짓밟아 쓴 맛이 다 나가게 하고 짓개어 밥에 섞어 먹으라. 곡식 없이 그것만 먹어도 좋으니라. |
모 밀이 반만 니거 줄기와 니피 연 예 븨어 뢰여 줄기와 여을 게 흐라 이 복가 허 처 그라 믈에 타 머그면 이 사발이 밥 사발을 당니라 드린 후에 딥도 이티 여 먹거니와 그 브 곡셕 셕거야 먹니라 | 메밀이 반만 익어 줄기와 잎이 연한 때에 베어 말려 줄기와 열매를 가늘게 썰어 매우 볶고 찧고 쳐서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 먹으면 이 한 사발이 밥 한 사발을 당하느니라. 두드린 후에 짚도 이같이 하여 먹거니와 그것은 부디 곡식 가루를 섞어야 먹을 수 있느니라. |
츩불희 조히 서 겁질 벅기고 즛두들여 그 건디 업시 고 믈에 안와 거든 그 의 범으려 쥭 어 머그면 됴흐니라[간성 츩불히 장 됴흐니 녹두 석거 면을 글면 능히 목디 아니니라] | 칡뿌리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짓두드려 그 건더기를 없애고 물에 가라앉히어서 마르거든 그 가루를 쌀에 버무려 죽 쑤어 먹으면 좋다.[간성 칡뿌리가 가장 좋으니 녹두 가루를 섞어 면을 만들면 능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