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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출품작과 입상작 다수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화풍을 말한다. 대체적으로 단정하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 인물을 소위 아카데미즘(관학) 화풍으로 그린 인물화를 비롯하여 향토적인 소재와 분위기를 가진 풍경화 등을 들 수 있다. |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출품작과 입상작 다수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화풍을 말한다. 대체적으로 단정하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 인물을 소위 아카데미즘(관학) 화풍으로 그린 인물화를 비롯하여 향토적인 소재와 분위기를 가진 풍경화 등을 들 수 있다. | ||
국전을 통해 주류를 이룬 기성작가들의 작품경향과 심사제도 등에 맞출 수밖에 없는 출품작들의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화풍은 조선미술전람회(선전)를 통해 일제에 의해 강요된 퇴영적이고 패배주의적인 조선적 화풍으로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서 창의적인 예술성이나 진취적인 현실인식이 결여된 형식화되고 고착화된 경향으로 비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 국전을 통해 주류를 이룬 기성작가들의 작품경향과 심사제도 등에 맞출 수밖에 없는 출품작들의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화풍은 조선미술전람회(선전)를 통해 일제에 의해 강요된 퇴영적이고 패배주의적인 조선적 화풍으로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서 창의적인 예술성이나 진취적인 현실인식이 결여된 형식화되고 고착화된 경향으로 비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
2017년 9월 12일 (화) 03:34 판
국전풍(國展風)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출품작과 입상작 다수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화풍을 말한다. 대체적으로 단정하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 인물을 소위 아카데미즘(관학) 화풍으로 그린 인물화를 비롯하여 향토적인 소재와 분위기를 가진 풍경화 등을 들 수 있다.
국전을 통해 주류를 이룬 기성작가들의 작품경향과 심사제도 등에 맞출 수밖에 없는 출품작들의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화풍은 조선미술전람회(선전)를 통해 일제에 의해 강요된 퇴영적이고 패배주의적인 조선적 화풍으로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서 창의적인 예술성이나 진취적인 현실인식이 결여된 형식화되고 고착화된 경향으로 비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