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동령부 우라산성의 공함"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7년 9월 2일 (토) 18:28 판

동령부 오라산성의 공함
작가	김태
제작연도	1975년
규격	300호(197x290.9cm)
유형	전쟁
분류	유화
소장처	전쟁기념관

정의

1370년(고려 공민왕 19년) 1월, 고려 공민왕의 반원정치의 일환으로 조선 태조 지휘하의 고려군이 고구려의 도읍지였던 동녕부 우라산성(于羅山城)을 함락시키는 장면을 담은 김태의 민족기록화.

설명

작품 소재

작품 왼편에서 백마를 탄 흰색 갑옷의 장군이 조선 태조이고, 오른편에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이 동녕부 동지(東寧府同知) 이오로첩목아(李吾魯帖木兒)로 추정된다.
태조실록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아래와 같은 장면을 담고 있다.

	...이오로첩목아(李吾魯帖木兒)가, 태조가 온다는 말을 듣고서 우라산성(亐羅山城)으로 옮겨 보전하여 험준한 곳에 웅거해 막으려고 하였는데, 태조가 야돈촌(也頓村)에 이르자, 이오로첩목아가 와서 도전(挑戰)하다가 잠시 후에 갑옷을 버리고 재배(再拜)하며 말하기를, "나의 선조(先祖)는 본래 고려 사람입니다. 신복(臣僕)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고는, 3백여 호(戶)를 거느리고 항복하였다...
출처: 『태조실록』 1권, 총서 47번째 기사. "태조가 군대를 거느리고 동북면의 영토를 확장하다",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1]

해당 작품은 위와 같은 장면을 담고 있다.

작품 배경

작품의 배경인 오녀산성은 오녀산의 북쪽과 동쪽에 연결되어 있는 높고 낮은 여러 산봉우리 가운데서 가장 높고 험한 800m의 산마루를 중심으로 그 둘레에 축조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작품의 오른편에 그려진 오녀산성과 작품 뒤쪽에 배치된 높고 낮은 산봉우리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 구도

해당 작품은 승자와 패자의 극명한 대립, 즉 대각선으로 나뉘는 화면 상단과 하단이라는 위치선정, 아래를 내려다보고 위를 올려다보는 시선의 대립, 기세등등한 포즈와 무릎을 꿇은 굴욕적인 포즈의 대립, 완전한 정면상은 아닐지라도 정면을 보여주고 있는 아군과 등을 보이고 있는 적군이라는 전통적인, 또는 도식화된 이분법을 그대로 따름으로써 승리라는 메시지를 일차원적으로 전달할 따름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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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관련 민족기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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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6년 문학진-쌍성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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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0년 김태-동령부 우라산성의 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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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6년 박창돈-최영장군의 홍산전투

시각자료

가상현실

추후 제작 및 삽입 예정

갤러리

영상

• [Gon Choi]EBS 5분 한국사- 27 반원 자주 개혁, 공민왕(게시일: 2017년 9월 2일)

주석

1. ↑ 『태조실록』 1권, 총서 47번째 기사. "태조가 군대를 거느리고 동북면의 영토를 확장하다",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
2. ↑ 박혜성, 「1960-1970년대 민족기록화 연구」,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3년, 92쪽.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1. 웹자원
   • "동녕부정벌, 『두산백과 온라인 서비스』^online, 두산백과.
   • "환인오녀산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