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황"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7년 8월 17일 (목) 15:20 판

정의

조선시대 문신, 서화가.

내용

생애

강세황(姜世晃)은 1713년(숙종 39)에 서울에서 태어나 1791년(정조 16)에 7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8세에 시를 지었고, 강세황이 13, 14세에 쓴 글씨를 얻어다 병풍을 만든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일찍부터 서예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1]

32세 때는 가난으로 안산(安山)에 이주하여 오랫동안 학문과 서화에 전념하였으며, 이 때 김홍도(金弘道)에게 그림을 가르쳤다. 영조의 배려로 61세에 처음 벼슬길에 올라 64세 때 기구과(耆耉科), 66세 때 문신 정시에 수석 합격하였다. 관직으로는 영릉 참봉(英陵 參奉)·사포 별제(司圃 別提)·병조 참의·한성부 판윤(漢城府 判尹) 등을 두루 거쳤다.^[2]

72세 때(1784년) 중국 건륭황제의 80세 축하잔치에 사절단 부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에서 강세황은 당대 지식인들과 교류하면서 자신의 예술적 성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건륭황제는 강세황의 글씨를 보고 ‘천골개장(天骨開場: 뛰어난 재주가 그대로 글씨에 드러나 있다)’이라며 탄복했다고 전해진다. 강세황은 중국에 다녀온 뒤 변화된 안목을 바탕으로 78세에 숨을 거둘 때까지 영·정조시대 조선의 사회 문화 전반을 휩쓸었던 변화의 기운을 예술을 통해 표현했다.^[3]

작품활동 및 저술

강세황(姜世晃)은 시·서·화 삼절로 일컬어졌으며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그림에 대한 평을 해 화단의 총수 역할을 담당했고, 나아가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를 발전시키고 풍속화와 인물화를 유행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특히 새로이 서양화법을 수용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그림의 소재는 주로 산수·꽃 등을 그렸는데 만년에는 대나무를 비롯한 사군자 묵화를 그려 이름을 떨쳤다. 글씨에서도 뛰어난 솜씨를 보였는데 왕희지체를 본받아 썼다. 그에게서 그림을 배운 제자 중에서 김홍도(金弘道)·신위(申緯) 등이 유명하다.^[4]

그의 대표작인 「송도기행첩(松都紀行帖)」은 1757년 당시 개성유수로 부임한 오수채(吳遂采)의 초청으로 개성을 여행하며 제작한 실경산수화이다. 이 그림의 독특한 구도, 서양식 원근법, 대담한 채색법 등은 그가 서양화법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그 밖에 작품으로는 「현정승집(玄亭勝集)」, 「첨재화보(忝齋畵譜)」, 「삼청도(三淸圖)」, 「벽오청서도(碧梧淸暑圖)」, 「난죽도(蘭竹圖)」가 있고, 그의 자서전인『표옹자지(豹翁自誌)』에 실린 강세황 초상(자화상), 강세황 초상(단령본) 등 두 폭의 초상화가 있다. 문집으로는 『표암유고(豹菴遺稿)』가 있다.

지식 관계망

관련항목

시간정보

시각자료

주석

1. ↑ "강세황",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2. ↑ "강세황",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3. ↑ pmg 지식엔진연구소, "강세황",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4. ↑ 한국사사전편찬위원회, 『한국고중세사사전』, 가람기획, 2007. 온라인참조:"강세황", 한국고중세사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참고문헌

• "강세황",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 pmg 지식엔진연구소, "강세황",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한국사사전편찬위원회, 『한국고중세사사전』, 가람기획, 2007. 온라인참조:"강세황", 한국고중세사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안휘준, 강세황 연보, 『한국의 미술가』, 사회평론, 2006. 온라인 참조:"강세황 연보", 한국의 미술가, 『네이버 지식백과』^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