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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2일 (일) 01:42 판

신숙주(申叔舟)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표명칭 신숙주
한자표기 申叔舟
생몰년 1417년-1475년
본관 고령
시호 문충(文忠)
호 희현당(希賢堂)
자 범옹(泛翁)
시대 조선
국적 조선
대표저서 보한재집
대표직함 영의정
성격 문인
유형 인물



정의

조선 전기 시기(1440-1475) 문인.

내용

신숙주의 가계정보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범옹(泛翁) 호는 희현당(希賢堂) 또는 보한재(保閑齋)라고 불린다. 신덕린(申德麟)의 증손자이며, 할아버지는 공조참의 신포시(申包翅)이다. 아버지는 공조참판 신장(申檣), 어머니는 지정주사(知成州事) 정유(鄭有)의 딸이다. [1]

세종, 문종시기 활동

1438년(세종 20) 사마양시에 합격하고 동시에 생원, 진사가 되었다. [2] 다음해 친시문과 을과에 급제하여 전농시직장(典農寺直長)이 되었고 1441년(세종 23)에는 집현전부수찬을 역임하였다. 1442년(세종 24) 국가에서 일본으로 사신을 보내게 되자 서장관으로 뽑혔다. [3]

이 시기 훈민정음 창제에 큰 역할을 하였다. [4] 당시 중국음을 한글로 표기하기 위하여 왕명으로 성삼문과 함께 유배중이던 명나라 한림학사 황찬(黃瓚)의 도움을 얻으러 요동을 13번이나 왔다갔다 하였다. 당시 언어학자였던 황찬은 신숙주의 뛰어난 이해력에 감탄 했다고 한다. [5]

1447(세종 29)년 중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집현전 응교가 되었다. 1451년(문종 1)에는 명나라 사신 예겸이 당도하자 사신을 맞이하였으며, 이때 왕명을 받아 성삼문과 함께 시짓기에 나서 동방거벽(東方巨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452년(문종 2) 수양대군이 사은사(謝恩使)로 명나라로 가게 되었는데, 서장관이 되어 동행하였다. 이때 수양대군과 유대관계가 형성되었다. [6]

세조, 예종, 성종, 시기의 활동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켰을 때는신숙주는 외직에 나가 있었지만, 세조의 부름에 응하여 수충협책정난공신 2등에 책훈되고, 곧 도승지에 올랐다. 이어 주문사(奏聞使)로 명나라에 가서 새 왕의 고명(誥命: 임명장)을 청하여 인준을 받아온 공으로 토전(土田)·노비·안마(鞍馬)·의복을 함께 받았다. 1456년(세조 2)에 병조판서로서 국방에 필요한 외교응대의 일을 위임받아 사실상 예조의 일을 전장하게 되었다. 곧이어 판중추원사(判中樞院事)가 되어 판병조사(判兵曹事)를 겸하고, 우찬성이 되어서는 대사성 지위까지 올랐다. [7]

1457년(세조 3) 좌찬성을 거쳐 우의정에 오르고 2년 후에는 좌의정에 이르렀다. 이 무렵 동북 방면에 야인(野人)의 잦은 침입으로, 강경론을 폈다. 1460년(세조 6)에 강원·함길도의 도체찰사에 임명되어 야인정벌을 위하여 출정하였다. 군사를 몇 개 부대로 나누어 여러 길로 한꺼번에 진격하는 전략을 펼쳐 야인의 소굴을 크게 소탕하고 개선하였다. 1462년(세조 8)에 영의정부사가 되고, 1464년(세조 10)에 지위가 너무 높아진 것을 염려하여 사직한 적이 있으며, 1467년(세조 13)에 다시 예조를 겸판하였다. [8]

1468년(예종 1) 예종이 즉위하자 세조의 유언으로 승정원에 들어가 원상(院相: 어린 임금을 보좌하는 원로대신)으로 사무를 참결(參決: 참여하여 결정함.)하였다. 1년 후 남이(南怡) 옥사를 처리하여 수충보사병기정난익대공신(輸忠保社炳幾定難翊戴功臣)의 호를 받았다. 1469년(성종 1) 겨울 예종이 승하하자 대왕대비에게 후사(後嗣) 택정을 서두를 것을 건의하여 성종이 즉위하였다. 이 공으로 순성명량경제홍화좌리공신(純誠明亮經濟弘化佐理功臣)의 호를 받고 영의정에 다시 임명되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여러차례 사직을 청하였으나 허락을 얻지 못하였고 1472년(성종 3)에는『세조실록(世祖實錄)』, 『예종실록(睿宗實錄)』편찬에 참여하였다. [9]

동국통감(東國通鑑)은 세조 때부터 계속 작업하고 있었는데 성종이 왕명을 내려 신숙주 집에서 총관하기로 하였고,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도 개찬 및 산정(刪定) 위임을 받아 완성시켰다. 여러 역서(譯書) 편찬하였으며 일본과 여진의 산천 요해(要害)를 표시한 지도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일본에 사신으로 갔던 경험을 되살려 해동제국기를 저술하였는데 내용은 일본의 정치세력들의 강약, 병력의 다소, 영역의 원근, 풍속의 이동(異同), 사선(私船) 내왕의 절차, 우리측 관궤(館餽: 객사로 보내는 음식)의 형식 등을 모두 기록하여 일본과의 교빙(交聘)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1475년(성종 6)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0]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신숙주 신숙주 초상 A는 B의 모델이다
신포시 신장 A는 B의 어버이다
신장 신숙주 A는 B의 어버이다
집현전 신숙주 A는 B를 포함한다
조선 세종 신숙주 A는 B와 관련이 있다
조선 문종 신숙주 A는 B와 관련이 있다
조선 세조 신숙주 A는 B와 관련이 있다
조선 예종 신숙주 A는 B와 관련이 있다
조선 성종 신숙주 A는 B와 관련이 있다
신숙주 보한재집 A는 B를 저술하였다
신숙주 해동제국기 A는 B를 저술하였다
훈민정음 해례본 신숙주 A는 B와 관련이 있다
동국정운 신숙주 A는 B와 관련이 있다
홍무정운역훈 신숙주 A는 B와 관련이 있다
용비어천가 신숙주 A는 B와 관련이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 집현전 A는 B와 관련이 있다
동국정운 집현전 A는 B와 관련이 있다
홍무정운역훈 집현전 A는 B와 관련이 있다
용비어천가 집현전 A는 B와 관련이 있다


시각자료

갤러리

  • 신숙주 영정

  • 신숙주가 쓴 화경사애겸시

주석

  1. ↑ 이태진, 신숙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2. ↑ "진사시에 신숙주 등 1백 명을 뽑다", 『세종실록』 권80 세종 20년(1438) 2월 7일 신유 2번째 기사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
  3. ↑ 이태진, 신숙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4. ↑ "시강관 이창신이 젊은 문신으로 하여금 요동의 소규에게 질정하도록 아뢰다", 『성종실록』 권200, 성종 18년(1487) 2월 2일 임신 1번째 기사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
  5. ↑ 이태진, 신숙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6. ↑ 이태진, 신숙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7. ↑ 이태진, 신숙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8. ↑ 이태진, 신숙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9. ↑ 이태진, 신숙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10. ↑ 이태진, 신숙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참고문헌

출처/전거

  • 사료
    • 『세종실록』 권80 세종 20년(1438) 2월 7일 신유 2번째 기사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
    • 『성종실록』 권200, 성종 18년(1487) 2월 2일 임신 1번째 기사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

유용한 정보

  • 웹자원
    • 이태진, 신숙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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