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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3일 (화) 02:13 판

틀:개념정보1

정의

왕비나 왕세자빈이 대왕대비 등 왕실의 웃어른들을 차례로 알현하는 의례이다.^[1]

내용

조현례가 처음 거행된 것은 중종 12년 문정왕후 가례 때부터이며, 대비가 머물고 있는 내전에 왕비는 적의를 갖추어 입고 가서 예를 행한다.^[2]
의식 절차^[3]
왕비가 4번 절하는 의식: 조현하는 예절로 4번 절한다.
단수(腶脩, 폐백)를 바치는 의식: 익힌 생강과 계피를 가미해 다져 말린 길쭉한 모양의 건육(乾肉)인 포는 양에 속하는 음식으로, 여성인 대비에게 양의 성질인 포를 선물하여 음양의 조화를 꾀한다.
대비의 초례(醮禮) 의식: 단수를 받은 대비가 왕비에게 술을 내려주는 의식으로, 며느리가 되는 예라고 해서 ‘성부례(成婦禮)’라고도 한다. 대(代)를 잇게 되었음을 상징하는 절차이다.
조현례는 대왕대비전부터 시작해 왕대비, 대비의 차례로 내려오는 순서를 거친다.
조현례 직후에는 문무백관과 내외명부의 진하례가 거행되었다.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시각자료

사진

주석

1. ↑ 임민혁,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글항아리, 2017, 236쪽.
2. ↑ 임민혁,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글항아리, 2017, 236쪽.
3. ↑ 임민혁,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글항아리, 2017, 238~241쪽.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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