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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서복문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공동노력 합의 | 한·중·일 서복문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공동노력 합의 | ||
가칭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가 제주에서 태동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중·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가칭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가 제주에서 태동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중·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
− | 2015년 9월 28일 서귀포시 소재 하얏트 리젠시 제주호텔에서는 한·중·일 대표, 서복 연구가 등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가칭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徐福文化國際硏究協議會)가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 + | 2015년 9월 28일 서귀포시 소재 하얏트 리젠시 제주호텔에서는 한·중·일 대표, 서복 연구가 등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가칭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徐福文化國際硏究協議會)가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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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준비위 모임에는 중국에서는 중국서복회 장운방(張云方)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장양군(張良群,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 서복연구소장), 주운리(周雲利, 연운항시 서복연구회 부비서장), 주위(周葦, 연운항시 서복연구회 서복담당) 등이 참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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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측 대표로는 사가현서복회 택야 륭(澤野 隆) 이사장과 규슈 야매서복회 적기민남(赤崎敏男) 회장, 그 외 서복연구가 등이 함께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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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는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임한 우규일(한중친선협회 고문, 서복문화 연구가) 회장과 류주열(한일협력위원회 사무총장), 김창식(제주국제대학교 교수), 송미경(한중친선협회 이사)씨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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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복회 장운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중·일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 창립은 서복문화 연구 역사상에 있어 가장 의미 있는 일이자 서복문화연구의 심도 있는 발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국제연구협의회 창립은 한중일 삼국 문화의 교류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서복문화연구의 새로운 성과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삼국의 민간교류, 이해증진, 신뢰를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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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가현서복회 택야 륭 이사장은 “오늘 이 회의는 ‘서복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협의회 설립의 날”이라 의미를 부여하면서 일·중·한의 국제교류, 관광 발전에도 큰 기폭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인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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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복회 장양군 부회장은 서복국제연구협의회를 창립한 목적과 관련, “한·중·일 삼국의 서복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깊이 있게 연구함으로써 많은 우수한 서복문화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서복문화 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서복문화 전승의 차원에서뿐만 한·중·일 삼국의 화합사회 건설에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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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슈 야매서복회 적기민남 회장은 “다방면에 걸친 서복연구를 각 전문 분야로 나누어 연구해 나가려는 노력은 지금까지 많은 분들로부터 제창 되어 온 바 있으나, 이제야 겨우 출발선에 설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전하면서 “이러한 서복 연구가 기반이 되어 일·중·한 협력과 함께 ‘서복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향하여 크게 전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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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회의에서는 우규일 준비위원장을 임시 의장으로 선출해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 창립취지문과 목적, 조직, 운영, 사업 등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한편 결의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국별 재논의를 거쳐 오는 10월 17일 중국 連雲港市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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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를 이룬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 창립 목적으로는 ‘서복의 한·중·일에 미친 인류학적인 막대한 문화유산에 대한 지금까지의 학설과 연구 성과 등을 분석, 정리, 통일하여 정설(定說)을 확립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이를 통해 ‘한·중·일 서복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장기적인 목적으로 합의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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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를 위하여 한·중·일 3국의 서복문화 관련 지역 순회교류 방문 행사를 개최하면서 각국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을 연례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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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 서복이 가져온 오곡의 종자 ▷ 양잠, 직조 분야 ▷ 동남·동녀에 관련 분야 ▷ 철기문화와 야금(冶金) ▷ 포경, 어로, 수렵 등 관련 분야 ▷ 항해 관련 분야(조류, 해류, 고대항해 기술) ▷ 서복이 주장한 불로초에 관한 연구 ▷ 삼신산(봉래, 방장, 영주. 특히 이 중에서도 삼국에 공통된 봉래산의 유래와 실상) 등을 주요 연구과제로 삼기로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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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밖에도 ▷ 고대 선박 및 조선 기술 ▷ 한·일에 유입된 철기문화의 형성과 서복일행과의 관계 ▷ 한·일 한자문화(글)의 도입과정 ▷ 한·일의 사회, 정치면에서 기존세력(토착)과 서복일행과의 관계 ▷ 진나라 반량전(半兩錢)에 관한 연구 ▷ 서복 일행의 신라 건국과의 관련성 그리고 제4대 석탈해왕에 관한 연구 ▷ 기타 등으로 세분화해 연구에 임하기로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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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체적인 조직과 연구분과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서는 차후 논의 과정에서 결정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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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차 회의는 10월 17일 중국 연운항시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날 참석한 중국과 일본 대표단은 28일과 29일 서복기념관을 비롯해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제주돌문화공원 등을 돌아보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 ||
+ | 혼인지, 제주돌문화공원 등을 돌아보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
2024년 2월 13일 (화) 22:49 판
서복문화국제협의회
한·중·일 서복문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공동노력 합의 가칭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가 제주에서 태동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중·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5년 9월 28일 서귀포시 소재 하얏트 리젠시 제주호텔에서는 한·중·일 대표, 서복 연구가 등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가칭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徐福文化國際硏究協議會)가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준비위 모임에는 중국에서는 중국서복회 장운방(張云方)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장양군(張良群,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 서복연구소장), 주운리(周雲利, 연운항시 서복연구회 부비서장), 주위(周葦, 연운항시 서복연구회 서복담당) 등이 참여했다.
일본측 대표로는 사가현서복회 택야 륭(澤野 隆) 이사장과 규슈 야매서복회 적기민남(赤崎敏男) 회장, 그 외 서복연구가 등이 함께 했다.
한국에서는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임한 우규일(한중친선협회 고문, 서복문화 연구가) 회장과 류주열(한일협력위원회 사무총장), 김창식(제주국제대학교 교수), 송미경(한중친선협회 이사)씨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중국서복회 장운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중·일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 창립은 서복문화 연구 역사상에 있어 가장 의미 있는 일이자 서복문화연구의 심도 있는 발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국제연구협의회 창립은 한중일 삼국 문화의 교류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서복문화연구의 새로운 성과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삼국의 민간교류, 이해증진, 신뢰를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가현서복회 택야 륭 이사장은 “오늘 이 회의는 ‘서복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협의회 설립의 날”이라 의미를 부여하면서 일·중·한의 국제교류, 관광 발전에도 큰 기폭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인사했다.
중국서복회 장양군 부회장은 서복국제연구협의회를 창립한 목적과 관련, “한·중·일 삼국의 서복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깊이 있게 연구함으로써 많은 우수한 서복문화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서복문화 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서복문화 전승의 차원에서뿐만 한·중·일 삼국의 화합사회 건설에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규슈 야매서복회 적기민남 회장은 “다방면에 걸친 서복연구를 각 전문 분야로 나누어 연구해 나가려는 노력은 지금까지 많은 분들로부터 제창 되어 온 바 있으나, 이제야 겨우 출발선에 설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전하면서 “이러한 서복 연구가 기반이 되어 일·중·한 협력과 함께 ‘서복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향하여 크게 전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규일 준비위원장을 임시 의장으로 선출해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 창립취지문과 목적, 조직, 운영, 사업 등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한편 결의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국별 재논의를 거쳐 오는 10월 17일 중국 連雲港市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합의를 이룬 서복문화국제연구협의회 창립 목적으로는 ‘서복의 한·중·일에 미친 인류학적인 막대한 문화유산에 대한 지금까지의 학설과 연구 성과 등을 분석, 정리, 통일하여 정설(定說)을 확립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이를 통해 ‘한·중·일 서복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장기적인 목적으로 합의했다.
이를 위하여 한·중·일 3국의 서복문화 관련 지역 순회교류 방문 행사를 개최하면서 각국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을 연례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 서복이 가져온 오곡의 종자 ▷ 양잠, 직조 분야 ▷ 동남·동녀에 관련 분야 ▷ 철기문화와 야금(冶金) ▷ 포경, 어로, 수렵 등 관련 분야 ▷ 항해 관련 분야(조류, 해류, 고대항해 기술) ▷ 서복이 주장한 불로초에 관한 연구 ▷ 삼신산(봉래, 방장, 영주. 특히 이 중에서도 삼국에 공통된 봉래산의 유래와 실상) 등을 주요 연구과제로 삼기로 했다.
이밖에도 ▷ 고대 선박 및 조선 기술 ▷ 한·일에 유입된 철기문화의 형성과 서복일행과의 관계 ▷ 한·일 한자문화(글)의 도입과정 ▷ 한·일의 사회, 정치면에서 기존세력(토착)과 서복일행과의 관계 ▷ 진나라 반량전(半兩錢)에 관한 연구 ▷ 서복 일행의 신라 건국과의 관련성 그리고 제4대 석탈해왕에 관한 연구 ▷ 기타 등으로 세분화해 연구에 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조직과 연구분과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서는 차후 논의 과정에서 결정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차 회의는 10월 17일 중국 연운항시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날 참석한 중국과 일본 대표단은 28일과 29일 서복기념관을 비롯해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제주돌문화공원 등을 돌아보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혼인지, 제주돌문화공원 등을 돌아보고 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