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초상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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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제공]]의 정본 초상은 현재 5본이 알려져 있다. 1792년 [[이명기]]가 그린 [[채제공 초상(시복본)|시복본]] 1본이 [[수원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흑단령본 1본이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청양 상의사]]에 [[채제공 초상(금관조복본)|금관조복본]]이 1본 소장되어있는데 모두 3본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외에 [[나주 미천서원]] 소장의 흑단령본은 분실되어 지금은 사진만이 전하고 [[대영박물관]]에 시복본 초상 1점이 소장되어있다. 더불어 상반신 유지 초본 3점이 전하는데 이 중 2점은 1784년 65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고 [[채제공 유지초본(수원화성박물관)|나머지 1점]]은 [[이명기]]가 [[조선 정조|정조]]의 명을 받아 초를 잡아 1791년 72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br/>
 
[[채제공]]의 정본 초상은 현재 5본이 알려져 있다. 1792년 [[이명기]]가 그린 [[채제공 초상(시복본)|시복본]] 1본이 [[수원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흑단령본 1본이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청양 상의사]]에 [[채제공 초상(금관조복본)|금관조복본]]이 1본 소장되어있는데 모두 3본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외에 [[나주 미천서원]] 소장의 흑단령본은 분실되어 지금은 사진만이 전하고 [[대영박물관]]에 시복본 초상 1점이 소장되어있다. 더불어 상반신 유지 초본 3점이 전하는데 이 중 2점은 1784년 65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고 [[채제공 유지초본(수원화성박물관)|나머지 1점]]은 [[이명기]]가 [[조선 정조|정조]]의 명을 받아 초를 잡아 1791년 72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br/>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은 원래 [[부여 도강영당]]에 봉안돼 있었는데 지금은 [[국립부여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다. [[이명기]]가 그린 [[채제공 유지초본(수원화성박물관)|72세 유지초본]]이 존재하고 있어 작가와 제작시기를 알 수 있다. [[채제공 초상(시복본)|시복본]] 73세 상과 얼굴의 모습이나 어깨의 형태 등이 거의 일치하여 두 본이 [[채제공 유지초본(수원화성박물관)|72세 유지초본]]을 바탕으로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ref>장인석, 『華山館 李命基 繪畵에 대한 硏究』, 명지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학위논문, 2008, 25쪽.</ref> 이 외에 흑단형포본 65세 상으로 [[나주 미천서원|미천서원]] 소장본이 있었으나 현재는 분실되었다.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은 원래 [[부여 도강영당]]에 봉안돼 있었는데 지금은 [[국립부여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다. [[이명기]]가 그린 [[채제공 유지초본(수원화성박물관)|72세 유지초본]]이 존재하고 있어 작가와 제작시기를 알 수 있다. [[채제공 초상(시복본)|시복본]] 73세 상과 얼굴의 모습이나 어깨의 형태 등이 거의 일치하여 두 본이 [[채제공 유지초본(수원화성박물관)|72세 유지초본]]을 바탕으로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ref>장인석, 『華山館 李命基 繪畵에 대한 硏究』, 명지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학위논문, 2008, 25쪽.</ref> 이 외에 흑단형포본 65세 상으로 [[나주 미천서원|미천서원]] 소장본이 있었으나 현재는 분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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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은 조선 후기에 동일한 대상 인물을 각기 다른 복식으로 그려냈던 당대의 풍조를 반영하며 정조대에 절정에 달했던 사실주의적 시각 표현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유지초본까지 전하여 조선시대 초상화 연구에 학술적 가치도 높다. 더불어 초상화 제작 당시에 꾸민 족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되는 바이다.
  
 
===초상에 묘사된 모습===
 
===초상에 묘사된 모습===
<채제공 초상>(금관조복본)은 [[양관|금관]]을 쓴 붉은색 [[백관의 조복|조복]]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상아홀을 든 전신의좌상이다. 의자는 일반적인 관복본 초상화와 달리 높이가 낮고 등받이도 낮아서 하체가 짧아 보인다. 얼굴과 옷 주름에 짙은 음영을 가미해 입체감을 두드러지게 살린 [[이명기]]식 초상화이다. 바닥에는 사선으로 정교하게 무늬가 들어가 있고 파란색 띠가 둘러진 화문석이 깔려 있다.<ref>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310쪽.</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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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은 호피를 깐 의자에 두 손을 모으고 정좌해 앉은 조선시대에 가장 전형적이며 관료의 권위를 잘 드러낸 정장예복의 초상이다. 특히 얼굴과 옷 주름의 입체감 표현, 투시도법이 적용된 화문석과 족좌대 표현, 의자의 사선 배치는 [[이명기]]의 전형적인 화법이다.<ref>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314쪽.</ref><br/>
안면은 명암법을 적절히 구사하여 얼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채제공]]의 얼굴은 65세 때의 모습으로 얼굴 코가 크고 길며 팔자주름이 깊다. 수염은 아직 완전히 새지 않았고 숱이 적지만 가슴팍까지 길어져 있다. 사팔뜨기라고 전해지는 바와 같이 두 눈은 정면이 아닌 바깥쪽을 향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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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은 명암법을 적절히 구사하여 얼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채제공]]의 얼굴은 65세 때의 모습으로 얼굴 코가 크고 길며 팔자주름이 깊다. 수염은 아직 완전히 새지 않았고 숱이 적지만 가슴팍까지 길어져 있다. 사팔뜨기라고 전해지는 바와 같이 두 눈은 정면이 아닌 바깥쪽을 향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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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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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 수원화성박물관,  『번암 채제공』, 수원화성박물관, 2013.
 
#* 수원화성박물관,  『번암 채제공』, 수원화성박물관, 2013.
# 논문
 
#*장인석, 『華山館 李命基 繪畵에 대한 硏究』, 명지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학위논문, 2008.
 
  
 
[[분류:역사인물초상화]][[분류:초상화]][[분류:문헌]][[분류:문화유산]]
 
[[분류:역사인물초상화]][[분류:초상화]][[분류:문헌]][[분류:문화유산]]
[[분류:역인초/검토요청]]
 

2017년 11월 23일 (목) 23:38 기준 최신판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
"채제공 초상 일괄-흑단령포본", 문화재검색, 『문화재청』online.
한자명칭 蔡濟恭 肖像(黑團領袍本)
작가 이명기
제작시기 1792년 추정
소장처 국립부여박물관
문화재지정사항 보물 제1477호
유형 초상
크기(세로×가로) 155.5×81.9㎝


정의

조선 후기의 재상 채제공(1720~1799)의 모습을 그린 흑단령포본 초상.

내용

초상의 제작 및 보관

채제공의 정본 초상은 현재 5본이 알려져 있다. 1792년 이명기가 그린 시복본 1본이 수원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흑단령본 1본이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청양 상의사금관조복본이 1본 소장되어있는데 모두 3본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외에 나주 미천서원 소장의 흑단령본은 분실되어 지금은 사진만이 전하고 대영박물관에 시복본 초상 1점이 소장되어있다. 더불어 상반신 유지 초본 3점이 전하는데 이 중 2점은 1784년 65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고 나머지 1점이명기정조의 명을 받아 초를 잡아 1791년 72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은 원래 부여 도강영당에 봉안돼 있었는데 지금은 국립부여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다. 이명기가 그린 72세 유지초본이 존재하고 있어 작가와 제작시기를 알 수 있다. 시복본 73세 상과 얼굴의 모습이나 어깨의 형태 등이 거의 일치하여 두 본이 72세 유지초본을 바탕으로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1] 이 외에 흑단형포본 65세 상으로 미천서원 소장본이 있었으나 현재는 분실되었다. 이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은 조선 후기에 동일한 대상 인물을 각기 다른 복식으로 그려냈던 당대의 풍조를 반영하며 정조대에 절정에 달했던 사실주의적 시각 표현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유지초본까지 전하여 조선시대 초상화 연구에 학술적 가치도 높다. 더불어 초상화 제작 당시에 꾸민 족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되는 바이다.

초상에 묘사된 모습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은 호피를 깐 의자에 두 손을 모으고 정좌해 앉은 조선시대에 가장 전형적이며 관료의 권위를 잘 드러낸 정장예복의 초상이다. 특히 얼굴과 옷 주름의 입체감 표현, 투시도법이 적용된 화문석과 족좌대 표현, 의자의 사선 배치는 이명기의 전형적인 화법이다.[2]
안면은 명암법을 적절히 구사하여 얼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채제공의 얼굴은 65세 때의 모습으로 얼굴 코가 크고 길며 팔자주름이 깊다. 수염은 아직 완전히 새지 않았고 숱이 적지만 가슴팍까지 길어져 있다. 사팔뜨기라고 전해지는 바와 같이 두 눈은 정면이 아닌 바깥쪽을 향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식 관계망

  • 채제공 지식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 초상 A는 B에 해당한다 A dcterms:type B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 채제공 A는 B를 묘사하였다 A ekc:depicts B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 이명기 A는 B가 그렸다 A dcterms:creator B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 국립부여박물관 A는 B에 소장되어 있다 A edm:currentLocation B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 부여 도강영당 A는 B에 봉안되어 있었다 A ekc:formerLocation B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 조선 정조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 채제공 유지초본(수원화성박물관)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채제공 유지초본(수원화성박물관) 이명기 A는 B가 그렸다 A dcterms:creator B
채제공 유지초본(수원화성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A는 B에 소장되어 있다 A edm:currentLocation B
채제공 유지초본(수원화성박물관) 채제공 초상(시복본)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2006년 12월 29일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이 보물 제1477호로 지정되었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6.276141 126.918943 채제공 초상(흑단령포본)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시각자료

갤러리

주석

  1. 장인석, 『華山館 李命基 繪畵에 대한 硏究』, 명지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학위논문, 2008, 25쪽.
  2.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314쪽.
  3. "채제공 초상 일괄-흑단령포본", 문화재검색, 『문화재청』online.

참고문헌

유용한 정보

  1. 강관식, "채제공선생영정",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더 읽을거리

  1. 단행본
    •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2. 전시도록
    •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 수원화성박물관, 『번암 채제공』, 수원화성박물관,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