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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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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원(元)나라가 화주(和州:영흥 永興) 이북을 직접 통치하기 위해 설치했던 통치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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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원(元)나라가 화주(和州:영흥 永興) 이북을 직접 통치하기 위해 설치했던 통치기구이다.
  
 
=='''내용'''==
 
=='''내용'''==
 
===원나라의 침입===
 
===원나라의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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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들 지역은 고려 정부의 통치력이 강하게 미치지 못하고 고려의 유이민(流移民)과 여진 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던 곳이었다. 그런데 몽고와의 전쟁 시기인 1258년(고종 45) 11월 몽골의 별장(別將) 산길(散吉)·보지(普只) 등이 이끈 군대가 동여진(東女眞)을 경유하여 장성(長城) 이남에 침입, 화주에 이르렀을 때 [[조휘]](趙暉)·[[탁청]](卓靑) 등이 동북면병마사 신집평(愼執平)을 죽이고, 철령(鐵嶺) 이북의 땅을 내놓으며 몽골에 투항하였다.<ref>"[http://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62270 쌍성총관부]", <html><online style="color:purple">『두피디아』<sup>online</sup></online></html>, 두산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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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들 지역은 고려 정부의 통치력이 강하게 미치지 못하고 고려의 유이민(流移民)과 여진 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던 곳이었다. 그런데 몽고와의 전쟁 시기인 1258년(고려 고종 45) 11월 몽골의 별장(別將) 산길(散吉)·보지(普只) 등이 이끈 군대가 동여진(東女眞)을 경유하여 장성(長城) 이남에 침입, 화주에 이르렀을 때 [[조휘]](趙暉)·[[탁청]](卓靑) 등이 동북면병마사 신집평(愼執平)을 죽이고, 철령(鐵嶺) 이북의 땅을 내놓으며 몽골에 투항하였다.<ref>"[http://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62270 쌍성총관부]", <html><online style="color:purple">『doopedia』<sup>online</sup></online></html>, 두산백과.</ref>  
  
 
===쌍성총관부 설치===
 
===쌍성총관부 설치===
 
몽골은 이 지역을 다스리기 위해 화주에 쌍성총관부를 설치하고 [[조휘]]를 총관(摠管)으로, [[탁청]]을 천호(千戶)로 삼았다. 조휘와 탁청의 일족인 조양기(趙良琪)·조소생(趙小生)·탁도경(卓都卿) 등이 총관과 천호를 세습하면서 이 지역을 다스렸다. 이 동안에 고려의 유이민들이 이곳으로 몰려왔으므로, 여러 차례 관리를 보내어 이들을 쇄환(刷還)하려 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다.<ref>김용덕,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4141 쌍성총관부]",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몽골은 이 지역을 다스리기 위해 화주에 쌍성총관부를 설치하고 [[조휘]]를 총관(摠管)으로, [[탁청]]을 천호(千戶)로 삼았다. 조휘와 탁청의 일족인 조양기(趙良琪)·조소생(趙小生)·탁도경(卓都卿) 등이 총관과 천호를 세습하면서 이 지역을 다스렸다. 이 동안에 고려의 유이민들이 이곳으로 몰려왔으므로, 여러 차례 관리를 보내어 이들을 쇄환(刷還)하려 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다.<ref>김용덕,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4141 쌍성총관부]",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Blockquote|용진현(龍津縣) 사람 조휘(趙暉)와 정주(定州) 사람 탁청(卓靑)이 화주(和州) 이북 지방을 몽고에 넘겨주었다. 몽고가 화주에 쌍성총관부(雙城摠管府)를 설치하고 조휘를 총관(摠管)으로, 탁청을 천호(千戶)로 임명하였다.|출처="[http://db.history.go.kr/KOREA/search/searchResult.do?sort=levelId&dir=ASC&limit=20&page=1&codeIds=PERIOD-0-3&searchTermImages=%EC%8C%8D%EC%84%B1%EC%B4%9D%EA%B4%80%EB%B6%80&searchKeywordType=BI&searchKeywordMethod=EQ&searchKeyword=%EC%8C%8D%EC%84%B1%EC%B4%9D%EA%B4%80%EB%B6%80&searchKeywordConjunction=AND#searchDetail/kr/kr_024r_0080_0120_0040/13/1/13/r 몽고가 쌍성총관부를 설치하고 조휘를 총관에 임명하다]", 고려사 고종45년 12월,<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데이타베이스』, <sup>online</sup></online></html>국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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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몽골의 세력이 약해지자 쌍성총관부에 대한 고려정부의 견제가 강해졌고, 쌍성총관부 안의 일부 관리들 중에는 고려에 붙으려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천호 이행리(李幸利, 이성계의 증조)는 1281년 세 번이나 고려정부에 찾아왔으며 조세를 납부한 일도 있었다.<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18664&cid=42957&categoryId=42957 쌍성총관부]",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고중세사사전』<sup>online</sup></online></html>, 가람기획.</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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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몽골의 세력이 약해지자 쌍성총관부에 대한 고려정부의 견제가 강해졌고, 쌍성총관부 안의 일부 관리들 중에는 다시 고려에 붙으려는 경향도 나타났다. 천호 이행리(李幸利, 이성계의 증조)는 1281년(고려 충렬왕 7) 세 번이나 고려정부에 찾아왔으며 조세를 납부한 일도 있었다.<ref>한국사사전편찬회,『한국고중세사사전』, 가람기획, 2007. 온라인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18664&cid=42957&categoryId=42957 쌍성총관부]", 한국고중세사사전, <html><online style="color:purple">『네이버 지식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쌍성총관부 수복===
 
===쌍성총관부 수복===
 
1356년(공민왕 5)에 대대적인 반원운동(反元運動)을 전개하면서 [[유인우]](柳仁雨)를 동북면병마사로, 전대호군(前大護軍) 공천보(貢天甫), 전종부령(前宗簿令) 김원봉(金元鳳)을 부사로 삼아 이 지역을 수복하도록 하였다.<ref>김용덕,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4141 쌍성총관부]",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br/>  
 
1356년(공민왕 5)에 대대적인 반원운동(反元運動)을 전개하면서 [[유인우]](柳仁雨)를 동북면병마사로, 전대호군(前大護軍) 공천보(貢天甫), 전종부령(前宗簿令) 김원봉(金元鳳)을 부사로 삼아 이 지역을 수복하도록 하였다.<ref>김용덕,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4141 쌍성총관부]",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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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천호 [[이자춘]](李子春)의 협력으로 탈환, 쌍성총관부를 폐지하고 화주목(和州牧)을 설치했다. 이후 이자춘은 동북면 병마사에 임명되어 이 지역에서 세력을 잡았고, 이것이 [[이자춘]]의 아들인 [[조선 태조 | 이성계]]가 뒷날 조선왕조를 세울 수 있는 세력기반이 되었다.<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18664&cid=42957&categoryId=42957 쌍성총관부]",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고중세사사전』<sup>online</sup></online></html>, 가람기획.</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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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천호 이자춘(李子春, [[조선 환조]])의 협력으로 쌍성총관부를 탈환한 후 폐지하고 화주목(和州牧)을 설치하였다. 이후 [[조선 환조 | 이자춘]]은 동북면 병마사에 임명되어 이 지역에서 세력을 잡았고, 이것은 후에 [[조선 환조]]가 되는 이자춘의 아들인 [[조선 태조 |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세울 수 있는 세력기반이 되었다.<ref>한국사사전편찬회,『한국고중세사사전』, 가람기획, 2007. 온라인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18664&cid=42957&categoryId=42957 쌍성총관부]", 한국고중세사사전, <html><online style="color:purple">『네이버 지식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지식 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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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덕,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4141 쌍성총관부]",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 김용덕,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4141 쌍성총관부]",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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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사전편찬회,『한국고중세사사전』, 가람기획, 2007. 온라인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18664&cid=42957&categoryId=42957 쌍성총관부]", 한국고중세사사전, <html><online style="color:purple">『네이버 지식백과』<sup>online</sup></onlin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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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민족기록화]][[분류:단체]]

2017년 11월 27일 (월) 02:37 기준 최신판

쌍성총관부(雙城摠管府)
민족팀 일러 관청.png
대표명칭 쌍성총관부
한자표기 雙城摠管府
창립시대 고려
창립일 1258년 이후
해체일 1356년
관련단체 동녕부,탐라총관부


정의

고려 후기 원(元)나라가 화주(和州:영흥 永興) 이북을 직접 통치하기 위해 설치했던 통치기구이다.

내용

원나라의 침입

본래 이들 지역은 고려 정부의 통치력이 강하게 미치지 못하고 고려의 유이민(流移民)과 여진 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던 곳이었다. 그런데 몽고와의 전쟁 시기인 1258년(고려 고종 45) 11월 몽골의 별장(別將) 산길(散吉)·보지(普只) 등이 이끈 군대가 동여진(東女眞)을 경유하여 장성(長城) 이남에 침입, 화주에 이르렀을 때 조휘(趙暉)·탁청(卓靑) 등이 동북면병마사 신집평(愼執平)을 죽이고, 철령(鐵嶺) 이북의 땅을 내놓으며 몽골에 투항하였다.[1]

쌍성총관부 설치

몽골은 이 지역을 다스리기 위해 화주에 쌍성총관부를 설치하고 조휘를 총관(摠管)으로, 탁청을 천호(千戶)로 삼았다. 조휘와 탁청의 일족인 조양기(趙良琪)·조소생(趙小生)·탁도경(卓都卿) 등이 총관과 천호를 세습하면서 이 지역을 다스렸다. 이 동안에 고려의 유이민들이 이곳으로 몰려왔으므로, 여러 차례 관리를 보내어 이들을 쇄환(刷還)하려 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다.[2]

Quote-left.png 용진현(龍津縣) 사람 조휘(趙暉)와 정주(定州) 사람 탁청(卓靑)이 화주(和州) 이북 지방을 몽고에 넘겨주었다. 몽고가 화주에 쌍성총관부(雙城摠管府)를 설치하고 조휘를 총관(摠管)으로, 탁청을 천호(千戶)로 임명하였다. Quote-right.png
출처: "몽고가 쌍성총관부를 설치하고 조휘를 총관에 임명하다", 고려사 고종45년 12월,『한국사데이타베이스』, online국사편찬위원회.


그 후 몽골의 세력이 약해지자 쌍성총관부에 대한 고려정부의 견제가 강해졌고, 쌍성총관부 안의 일부 관리들 중에는 다시 고려에 붙으려는 경향도 나타났다. 천호 이행리(李幸利, 이성계의 증조)는 1281년(고려 충렬왕 7) 세 번이나 고려정부에 찾아왔으며 조세를 납부한 일도 있었다.[3]

쌍성총관부 수복

1356년(공민왕 5)에 대대적인 반원운동(反元運動)을 전개하면서 유인우(柳仁雨)를 동북면병마사로, 전대호군(前大護軍) 공천보(貢天甫), 전종부령(前宗簿令) 김원봉(金元鳳)을 부사로 삼아 이 지역을 수복하도록 하였다.[4]
드디어 천호 이자춘(李子春, 조선 환조)의 협력으로 쌍성총관부를 탈환한 후 폐지하고 화주목(和州牧)을 설치하였다. 이후 이자춘은 동북면 병마사에 임명되어 이 지역에서 세력을 잡았고, 이것은 후에 조선 환조가 되는 이자춘의 아들인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세울 수 있는 세력기반이 되었다.[5]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쌍성총관부 원 A는 B가 설치하였다 A ekc:founder B
쌍성총관부 조휘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쌍성총관부 탁청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고려 공민왕 반원정치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반원정치 동녕부정벌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동녕부정벌 동녕부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조선 태조 동녕부정벌 A는 B에 참여하였다 A edm:isRelatedTo B
쌍성총관부 동녕부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쌍성총관부 탐라총관부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유인우 쌍성총관부 A는 B를 공격하였다 A edm:isRelatedTo B
조선 환조 쌍성총관부 A는 B를 공격하였다 A edm:isRelatedTo B
조선 환조 조선 태조 A는 아들 B를 두었다 A ekc:hasSon B

시각자료

가상현실

갤러리

영상

  • [Gon Choi]EBS 5분 한국사- 27 반원 자주 개혁, 공민왕(게시일: 2017년 9월 2일)

주석

  1. ↑ "쌍성총관부", 『doopedia』online, 두산백과.
  2. ↑ 김용덕, "쌍성총관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3. ↑ 한국사사전편찬회,『한국고중세사사전』, 가람기획, 2007. 온라인 참조: "쌍성총관부", 한국고중세사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4. ↑ 김용덕, "쌍성총관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5. ↑ 한국사사전편찬회,『한국고중세사사전』, 가람기획, 2007. 온라인 참조: "쌍성총관부", 한국고중세사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1. 웹 자원
    • 김용덕, "쌍성총관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 "쌍성총관부", 『doopedia』online, 두산백과.
    • 한국사사전편찬회,『한국고중세사사전』, 가람기획, 2007. 온라인 참조: "쌍성총관부", 한국고중세사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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