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탑비문 작업노트

"염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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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도의(道義)]]의 제자로,<ref>곽철환,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2003. 온라인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2687&cid=50763&categoryId=50784 염거]", 용어해설, <html><online style="color:purple">『네이버 지식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가지산문|가지산파(迦智山派)]]의 2대 조사(祖師)이다.<ref>박상국,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7077 염거]",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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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도의(道義)]]의 제자로, [[가지산문|가지산파(迦智山派)]]의 2대 조사(祖師)<ref>한 종파를 세워서, 그 종지(宗旨)를 열어 주장(主掌)한 사람의 존칭. 선종의 달마 대사와 같은 사람</ref>이다.<ref>박상국,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7077 염거]",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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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년 05월 14일.</ref><ref>곽철환,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2003. 온라인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2687&cid=50763&categoryId=50784 염거]", 용어해설, <html><online style="color:purple">『네이버 지식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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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가 처음 [[남종선|남종선(南宗禪)]]을 전래하였을 당시 신라에는 교학불교(敎學佛敎)가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어, 도의의 선사상이 제대로 수용되지 못했다.<ref>김신곤, 김봉규, 『불맥, 한국의 선사들』, 우리출판사, 2004, 194쪽.</ref> 염거 역시 선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었던 시대에 설악산에 은거하며 지내다가, [[체징|체징(體澄)]]에게 법맥을 전하여 [[가지산문|가지산파(迦智山派)]]를 대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뒤 입적하였다.<ref>박상국,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7077 염거]",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3년 05월 14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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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염거]]-[[체징]]으로 법맥이 이어지는 과정은 [[체징]]의 탑비인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비|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비(長興 寶林寺 普照禪師塔碑)]]의 비문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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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처음 도의선사가 서당(西堂: 지장선사(智藏禪師)를 가리킴.)에게서 심인(心印)을 전수받고 후일 우리나라에 돌아와 그 선(禪)의 이치를 가르쳤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경의 가르침과 관법을 익혀 정신을 보존하는 법만을 숭상하여 무위임운(無爲任運)의 종(宗)에 모이지 아니하고 허탄한 것으로 여겨 높이어 중히 여기지 않았으니, 마치 달마조사가 양 무제를 만났음에도 뜻이 통하지 못한 것과 같았다. 이로 말미암아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함을 알고 산림에 은거하여 법을 염거선사(廉居禪師)에게 부촉했다. 이에 염거선사가 설산(雪山: 지금의 설악산) 억성사(億聖寺)에 머물면서 조사의 마음을 전하고 스승의 가르침을 여니, 체징선사가 가서 그를 섬겼다. 선사가 맑게 일심을 닦고 삼계(三界)에서 벗어나기를 구하여 목숨을 자기의 목숨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몸을 자기의 몸으로 여기지 않았다. 염거선사가 그 뜻과 기개에 짝할 만한 이가 없고 그 타고난 바탕이 범상치 않음을 알아, 현주(玄珠)를 부촉하고 법인(法印)을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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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지관,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비문", 『교감역주 역대고승비문』 신라편, 가산불교문화연구원, 1994, 106-107쪽.}}
 
|출처=이지관,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비문", 『교감역주 역대고승비문』 신라편, 가산불교문화연구원, 1994, 106-1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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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염거는 842년(문성왕 4) 지금의 평택에 위치한 [[평택 약사사|약사사(藥師寺)]]를 창건하였다.<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5321 약사사]",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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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년(문성왕 6)에 조성된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전 흥법사 염거화상탑(傳興法寺廉居和尙塔, 국보 제104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승탑|부도(浮屠)]]로 추정되고 있다.<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24122 부도]",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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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년(문성왕 6)에 조성된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전 흥법사 염거화상탑(傳興法寺廉居和尙塔)]]은 1962년 국보 제104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ref>"[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1,01040000,11&flag=Y (전)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문화재검색, <html><online style="color:purple">『문화유산정보』<sup>online</sup></online></html>, 문화재청.</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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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4일 (금) 16:41 기준 최신판

염거(廉居, 廉巨)
장흥 보림사 조사전(長興 寶林寺 祖師殿) 내 진영
대표명칭 염거
영문명칭 Yeomgeo
한자 廉居, 廉巨
생몰년 ?-844(문성왕6)
승탑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정의

신라 말기의 승려.

내용

생애

도의(道義)의 제자로, 가지산파(迦智山派)의 2대 조사(祖師)[1]이다.[2][3]

도의가 처음 남종선(南宗禪)을 전래하였을 당시 신라에는 교학불교(敎學佛敎)가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어, 도의의 선사상이 제대로 수용되지 못했다.[4] 염거 역시 선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었던 시대에 설악산에 은거하며 지내다가, 체징(體澄)에게 법맥을 전하여 가지산파(迦智山派)를 대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뒤 입적하였다.[5]

도의-염거-체징으로 법맥이 이어지는 과정은 체징의 탑비인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비(長興 寶林寺 普照禪師塔碑)의 비문에 기록되어 있다.


Quote-left.png 처음 도의선사가 서당(西堂: 지장선사(智藏禪師)를 가리킴)에게서 심인(心印)[6]을 전수받고 후일 우리나라에 돌아와 그 선(禪)의 이치를 가르쳤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경의 가르침과 관법을 익혀 정신을 보존하는 법만을 숭상하여 무위임운(無爲任運)[7]의 종(宗)에 모이지 아니하고 허탄한 것으로 여겨 높이어 중히 여기지 않았으니, 마치 달마[8]조사가 양 무제를 만났음에도 뜻이 통하지 못한 것과 같았다. 이로 말미암아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함을 알고 산림에 은거하여 법을 염거선사(廉居禪師)에게 부촉(咐囑)[9]했다. 이에 염거선사가 설산(雪山: 지금의 설악산) 억성사(億聖寺)에 머물면서 조사의 마음을 전하고 스승의 가르침을 여니, 체징선사가 가서 그를 섬겼다. 선사가 맑게 일심을 닦고 삼계(三界)[10] 에서 벗어나기를 구하여 목숨을 자기의 목숨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몸을 자기의 몸으로 여기지 않았다. 염거선사가 그 뜻과 기개에 짝할 만한 이가 없고 그 타고난 바탕이 범상치 않음을 알아, 현주(玄珠)[11]를 부촉하고 법인(法印)[12] 을 전해 주었다. Quote-right.png
출처: 이지관,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비문", 『교감역주 역대고승비문』 신라편, 가산불교문화연구원, 1994, 106-107쪽.


승탑

844년(문성왕 6)에 조성된 전 흥법사 염거화상탑(傳興法寺廉居和尙塔)은 1962년 국보 제104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13]

지식 관계망

  • 가지산문 지식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염거 A는 B를 위한 승탑이다
염거 동제염거화상탑지 A는 B에 기록되었다
도의 염거 A는 B의 스승이다
염거 체징 A는 B의 스승이다
도의 가지산문 A는 B를 개창하였다
염거 양양 진전사 A는 B에서 수행하였다
염거 양양 오색석사 A는 B에서 수행하였다 A edm:isRelatedTo B
염거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비 A는 B에 기록되었다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844년 염거가 입적하였다.
844년 염거의 승탑인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이 건립되었다.

시각자료

갤러리

영상

주석

  1. ↑ 한 종파를 세워서, 그 종지(宗旨)를 열어 주장(主掌)한 사람의 존칭. 선종의 달마 대사와 같은 사람
  2. ↑ 박상국, "염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3년 05월 14일.
  3. ↑ 곽철환,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2003. 온라인 참조: "염거", 용어해설,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4. ↑ 김신곤, 김봉규, 『불맥, 한국의 선사들』, 우리출판사, 2004, 194쪽.
  5. ↑ 박상국, "염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3년 05월 14일.
  6. ↑ 선가에서 글이나 말에 의하지 아니한 불타(佛陀: 깨달은 자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붓다'의 음역) 내심의 실증(實證: 확실한 증거, 확증)
  7. ↑ 평상의 삶에 마음을 맡겨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음
  8. ↑ "달마", 『두산백과』online.
  9. ↑ 부탁하여 맡김
  10. ↑ 불교의 세계관에서 중생이 생사유전(生死流轉)한다는 3단계의 미망(迷妄)의 세계. "삼계, 『두산백과』online.
  11. ↑ 도가(道家)에서, 검은 주옥(珠玉)이라는 뜻으로, 깊은 진리를 이르는 말
  12. ↑ 진리의 표시.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의 표시. 원불교대사전,『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온라인참조: "법인", 원불교대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13. ↑ "(전)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문화재검색, 『문화유산정보』online, 문화재청.
  14. ↑ "동제염거화상탑지", 문화재검색, 『문화유산정보』online, 문화재청.

참고문헌

  • 곽철환,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2003. 온라인 참조: "염거", 용어해설,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박상국, "염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3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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