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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학 [[신용개|신용개(申用漑, 1463~1519)]] 등이 『[[삼강행실도]]』의 속편으로 편찬한 책이다. 『삼강행실도』의 언해는 [[성종]] 때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한다. 『속삼강행실도』는 『삼강행실도』 이후의 뛰어난 효자 36인, 충신 6인, 열녀 28인의 사례를 추가하였다. 각 사례의 끝머리에 7언 2수의 찬시를 붙이고, 사례마다 삽화를 하나씩 그려 넣었다. 그 뒤 여러 차례 중간되었으며, 1797년(정조21)에는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의 두 책을 합하여, 5권 4책의 『[[오륜행실도]]』를 편찬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사람은 모두 150인으로 효자 33인·충신 35인·열녀 35인·형제 24인·종족 7인·붕우 11인·사생 5인 등의 항목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은 17인으로, 효자 4인, 충신 7인, 열녀 6인이다.<REF>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48-49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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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행실도』의 언해는 [[성종]] 때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한다. 『속삼강행실도』는 『삼강행실도』 이후의 뛰어난 효자 36인, 충신 6인, 열녀 28인의 사례를 추가하였다. 각 사례의 끝머리에 7언 2수의 찬시를 붙이고, 사례마다 삽화를 하나씩 그려 넣었다. 그 뒤 여러 차례 중간되었으며, 1797년(정조21)에는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의 두 책을 합하여, 5권 4책의 『[[오륜행실도]]』를 편찬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사람은 모두 150인으로 효자 33인·충신 35인·열녀 35인·형제 24인·종족 7인·붕우 11인·사생 5인 등의 항목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은 17인으로, 효자 4인, 충신 7인, 열녀 6인이다.<REF>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 48-49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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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행실도』와 『속삼강행실도』===
 
===『삼강행실도』와 『속삼강행실도』===
[[성종]]때 간행한 『[[삼강행실도]]』는 [[연산군]] 대에는 활발하게 간행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충신, 효자, 열녀의 장려를 모두 없애기까지 했다. [[중종]]은 즉위 후 [[연산군]] 대에 폐지된 정표를 다시 복구하고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를 꾸준히 간행하는 등 삼강오륜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두었다. [[중종]]은 기존의 행실도에 실리지 않은 자를 추가로 실어 『[[속삼강행실도]]』를 편찬할 것을 명했다. 『[[속삼강행실도]]』는 효자 36명, 충신 5명, 열녀 26명으로 총 67명의 사례를 수록했는데 이 중 조선 사람은 효자 33명, 충신 2명, 열녀 18명으로 이전의 『[[삼강행실도]]』에 비해 조선인의 비율이 대폭 증가했는데 주된 이유는 백성들에게 훨씬 가까이 느끼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는 서문에서 "지금 신편에 수록된 것은 모두가 이목이 미치는 바이다. 장차 이 편을 보는 사람은 홀연히 평소에 보고 들은 사람이 책 속에 있는 것을 보고 반드시 '저 사람도 이렇게 했는데 나라고 못하겠는가?'라고 감격, 선망하여 스스로 그치지 못할 것이다."라고 한 바에서 알 수 있다. 게다가 그동안 정려(旌閭:동네에 정문을 세워 충신, 효자, 열녀들을 표창하던 일) 등의 포상으로 충신, 효자, 열녀에 대한 모범사례가 축적되어 『[[속삼강행실도]]』에 굳이 중국인의 사례를 넣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실제로 실록에 따르면 『[[속삼강행실도]]』에 실린 인물 중 절반 가량은 정려받은 사실이 확인되며 『[[동국여지승람]]』의 해당 지방에 거의 대부분 실려있다.<ref>김항수, 「《三綱行實圓》편찬의 추이」, 『진단학보』 제 85호, 진단학회, 1996.</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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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때 간행한 『[[삼강행실도]]』는 [[연산군]] 대에는 활발하게 간행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충신, 효자, 열녀의 장려를 모두 없애기까지 했다. [[중종]]은 즉위 후 [[연산군]] 대에 폐지된 정표를 다시 복구하고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를 꾸준히 간행하는 등 삼강오륜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두었다. [[중종]]은 기존의 행실도에 실리지 않은 자를 추가로 실어 『[[속삼강행실도]]』를 편찬할 것을 명했다. 『[[속삼강행실도]]』는 효자 36명, 충신 5명, 열녀 26명으로 총 67명의 사례를 수록했다. 이 중 조선 사람은 효자 33명, 충신 2명, 열녀 18명으로 이전의 『[[삼강행실도]]』에 비해 조선인의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그 이유는 백성들에게 훨씬 가까이 느끼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는 서문에서 "지금 신편에 수록된 것은 모두가 이목이 미치는 바이다. 장차 이 편을 보는 사람은 홀연히 평소에 보고 들은 사람이 책 속에 있는 것을 보고 반드시 '저 사람도 이렇게 했는데 나라고 못하겠는가?'라고 감격, 선망하여 스스로 그치지 못할 것이다."라고 한 바에서 알 수 있다. 게다가 그동안 정려(旌閭:동네에 정문을 세워 충신, 효자, 열녀들을 표창하던 일) 등의 포상으로 충신, 효자, 열녀에 대한 모범사례가 축적되어 『[[속삼강행실도]]』에 굳이 중국인의 사례를 넣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실제로 실록에 따르면 『[[속삼강행실도]]』에 실린 인물 중 절반 가량은 정려받은 사실이 확인되며 『[[신증동국여지승람|동국여지승람]]』의 해당 지방에 거의 대부분 실려있다.<ref>김항수, 「《三綱行實圓》편찬의 추이」, 『진단학보』 제 85호, 진단학회, 1996.</ref>
 
===『속삼강행실도』의 판본===
 
===『속삼강행실도』의 판본===
 
『[[속삼강행실도]]』는 1514년(중종 19)에 처음 간행되었으며 1581년 『[[삼강행실도]]』와 함께 중간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재간행되었으나 편찬 시기와 장소를 알 수 없다.  1581년의 중간본은 일본의 [[내각문고]]와 국회도서관, 대만의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고 국내에 현존하는 것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 [[규장각]]에 각각 소장되어 있으나 어느 시기에 간행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속삼강행실도]]』 이후로는 광해군 대 조선의 사례만을 실어 편찬한 『[[동국신속삼강행실도]]』, [[정조]] 대의 『[[오륜행실도]]』로 행실도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ref>윤소희, 「續三綱行實圖 硏究」,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ref>
 
『[[속삼강행실도]]』는 1514년(중종 19)에 처음 간행되었으며 1581년 『[[삼강행실도]]』와 함께 중간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재간행되었으나 편찬 시기와 장소를 알 수 없다.  1581년의 중간본은 일본의 [[내각문고]]와 국회도서관, 대만의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고 국내에 현존하는 것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 [[규장각]]에 각각 소장되어 있으나 어느 시기에 간행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속삼강행실도]]』 이후로는 광해군 대 조선의 사례만을 실어 편찬한 『[[동국신속삼강행실도]]』, [[정조]] 대의 『[[오륜행실도]]』로 행실도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ref>윤소희, 「續三綱行實圖 硏究」,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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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목, 『조선시대의 교육명저순례』, 배영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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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목, 『조선시대의 교육명저순례』, 배영사, 1985.
 
**정우영, 이정일 외, 『역주 속 삼강행실도』, 한국문화사, 2008.
 
**정우영, 이정일 외, 『역주 속 삼강행실도』, 한국문화사, 2008.
===유용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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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자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0419 속삼강행실도]',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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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0419 속삼강행실도]",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분류:한글고문서]]
 
[[분류:한글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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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전시자료]] [[분류:문헌]]
 
[[분류:장원석]]
 
[[분류:장원석]]
 
[[분류:김선미]]
 
[[분류:김선미]]
[[분류:전시자료]]
 

2017년 11월 30일 (목) 23:09 기준 최신판

속삼강행실도
한글팀 속삼강행실도 01 을시부부.jpg
한자명칭 續三綱行實圖
영문명칭 A sequel of the Illustrated Conduct of the Three Bonds
작자 신용개 등
작성시기 1514년
간행시기 1514년
간행처 미상
소장처 개인소장
유형 고서
크기(세로×가로) 35×20.8㎝
판본 목판본
수량 1冊
표기문자 한글, 한자


정의

대제학 신용개(申用漑, 1463~1519) 등이 『삼강행실도』의 속편으로 편찬한 책이다.

내용

장서각 한글특별전 내용

『삼강행실도』의 언해는 성종 때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한다. 『속삼강행실도』는 『삼강행실도』 이후의 뛰어난 효자 36인, 충신 6인, 열녀 28인의 사례를 추가하였다. 각 사례의 끝머리에 7언 2수의 찬시를 붙이고, 사례마다 삽화를 하나씩 그려 넣었다. 그 뒤 여러 차례 중간되었으며, 1797년(정조21)에는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의 두 책을 합하여, 5권 4책의 『오륜행실도』를 편찬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사람은 모두 150인으로 효자 33인·충신 35인·열녀 35인·형제 24인·종족 7인·붕우 11인·사생 5인 등의 항목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은 17인으로, 효자 4인, 충신 7인, 열녀 6인이다.[1]

『삼강행실도』와 『속삼강행실도』

성종때 간행한 『삼강행실도』는 연산군 대에는 활발하게 간행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충신, 효자, 열녀의 장려를 모두 없애기까지 했다. 중종은 즉위 후 연산군 대에 폐지된 정표를 다시 복구하고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를 꾸준히 간행하는 등 삼강오륜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두었다. 중종은 기존의 행실도에 실리지 않은 자를 추가로 실어 『속삼강행실도』를 편찬할 것을 명했다. 『속삼강행실도』는 효자 36명, 충신 5명, 열녀 26명으로 총 67명의 사례를 수록했다. 이 중 조선 사람은 효자 33명, 충신 2명, 열녀 18명으로 이전의 『삼강행실도』에 비해 조선인의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그 이유는 백성들에게 훨씬 가까이 느끼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는 서문에서 "지금 신편에 수록된 것은 모두가 이목이 미치는 바이다. 장차 이 편을 보는 사람은 홀연히 평소에 보고 들은 사람이 책 속에 있는 것을 보고 반드시 '저 사람도 이렇게 했는데 나라고 못하겠는가?'라고 감격, 선망하여 스스로 그치지 못할 것이다."라고 한 바에서 알 수 있다. 게다가 그동안 정려(旌閭:동네에 정문을 세워 충신, 효자, 열녀들을 표창하던 일) 등의 포상으로 충신, 효자, 열녀에 대한 모범사례가 축적되어 『속삼강행실도』에 굳이 중국인의 사례를 넣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실제로 실록에 따르면 『속삼강행실도』에 실린 인물 중 절반 가량은 정려받은 사실이 확인되며 『동국여지승람』의 해당 지방에 거의 대부분 실려있다.[2]

『속삼강행실도』의 판본

속삼강행실도』는 1514년(중종 19)에 처음 간행되었으며 1581년 『삼강행실도』와 함께 중간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재간행되었으나 편찬 시기와 장소를 알 수 없다. 1581년의 중간본은 일본의 내각문고와 국회도서관, 대만의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고 국내에 현존하는 것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 규장각에 각각 소장되어 있으나 어느 시기에 간행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속삼강행실도』 이후로는 광해군 대 조선의 사례만을 실어 편찬한 『동국신속삼강행실도』, 정조 대의 『오륜행실도』로 행실도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3]


연계 자원 보러 가기
을시부부
삼강행실도 언해


지식 관계망

  • 속삼강행실도 지식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중종 속삼강행실도 편찬 A는 B를 명령하였다 A edm:isRelatedTo B
속삼강행실도 속삼강행실도 편찬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신용개 속삼강행실도 A는 B에 의해 저술되었다 A dcterms:creator B
삼강행실도 속삼강행실도 A는 B를 본떴다 A dcterms:references B
이륜행실도 속삼강행실도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이륜행실도 삼강행실도 A는 B를 본떴다 A dcterms:references B
중종 삼강오륜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삼강오륜 속삼강행실도 A는 B를 언급하였다 A ekc:mentions B
속삼강행실도 동국여지승람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속삼강행실도 국립중앙도서관 A는 B에 소장되었다 A edm:currentLocation B
속삼강행실도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소 A는 B에 소장되었다 A edm:currentLocation B
오륜행실도 속삼강행실도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오륜행실도 이륜행실도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김종직 신용개 A는 B의 스승이다 A ekc:hasDisciple B

시간정보

시간 내용
1514년 중종의 명으로 신용개 등이 속삼강행실도를 간행했다.
1581년 선조의 명으로 속삼강행실도가 재간행되었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7.497757 127.003702 국립중앙도서관속삼강행실도가 소장되어 있다.
37.462102 126.950271 서울대학교 규장각속삼강행실도가 소장되어 있다.

시각자료

갤러리

주석

  1.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 48-49쪽.
  2. 김항수, 「《三綱行實圓》편찬의 추이」, 『진단학보』 제 85호, 진단학회, 1996.
  3. 윤소희, 「續三綱行實圖 硏究」,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

참고문헌

더 읽을 거리

  • 단행본
    • 정순목, 『조선시대의 교육명저순례』, 배영사, 1985.
    • 정우영, 이정일 외, 『역주 속 삼강행실도』, 한국문화사, 2008.
  • 웹자원
    • "속삼강행실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