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상언"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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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자명칭=  
 
|로마자명칭=  
 
|영문명칭= An appeal to king Yeongjo from Kim of Gwangsan, a wife of Yi Yimyeong
 
|영문명칭= An appeal to king Yeongjo from Kim of Gwangsan, a wife of Yi Yim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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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광산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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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이이명의 처 광산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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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시기= 17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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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시기= 17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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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국립한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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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국립한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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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본= 필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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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문=광산김씨 상언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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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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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년(조선 영조 4) 10월에 [[이이명 처 광산 김씨]]가 [[영조]]에게 올린 [[상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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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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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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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년 10월에 [[이이명]](李頤命, 1658~1722)의 처 [[광산김씨]](光山金氏)가 [[영조]]에게 손자 [[이봉상]](李鳳祥)과 시동생 [[이익명]](李益命)의 구명을 호소하며 올린 상언(上言)이다.
+
===장서각 한글특별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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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명|이이명(李頤命, 1658-1722)]]의 처 [[이이명 처 광산 김씨|광산 김씨(光山 金氏)]]는 이 [[상언]]에서 손자 [[이봉상|이봉상(李鳳祥)]]과 시동생 [[이익명|이익명(李益命)]]의 구명을 호소하였다. [[광산김씨]]는 [[김만중|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의 딸이다. 남편 [[이이명]]은 [[신임옥사|신임옥사(辛壬獄事)]] 때 [[목호룡]]의 고변으로, 왕세제의 대리청정을 주장한 [[노론]]의 [[김창집]]·[[이건명]]·[[조태채]]와 함께 사형을 당하였다. [[조선 영조|영조]]가 즉위하고 노론이 집권하여 [[이이명]]은 복권되었다. [[이봉상]]은 [[신임옥사]] 때 익사한 것으로 위장하고 도망하여 목숨을 부지했다. 그러나 [[정미환국|정미환국(丁未換局)]]으로 [[소론]]이 집권하자 [[이봉상]]은 다시 투옥되었다. [[이이명]]의 동생 [[이익명]]은 [[이봉상]]의 피신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게 되었다. 이에 [[광산김씨]]는 [[조선 영조|영조]]에게 상언을 올려 [[이봉상]]을 피신시킨 것은 자신이 한 일이므로 손자 [[이봉상]]과 시동생 [[이익명]]의 죄를 용서해줄 것을 간청하였다. <REF>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 166~167쪽.</REF>
  
−
 
+
===[[조선 경종|경종]]의 즉위와 [[조선 영조|영조]]의 정치적 암투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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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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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721년(경종 1)부터 1728년(영조 5)까지 약 5년간, [[조선 경종|경종]]과 [[조선 영조|영조]]의 왕의 계승에 따른 [[소론]]과 [[노론]] 갈등 때문에 정국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그 연원은 [[숙종]]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장희빈]]이 몰락한 후 그녀를 지지했던 [[남인]]세력 처리를 두고 [[서인]] 집단이 강경파인 [[노론]]과 온건파인 [[소론]]으로 나누어진 것이다. 이 문제는 [[숙종]] 재위 동안 여러가지 사화 형태로 나타났으며, [[숙종]] 자신의 정치적 변화에 따라 집권하는 당의 운명이 자주 바뀌었다. [[숙종]]이 세상을 떠난 후 갈등은 [[장희빈]] 소생인 [[조선 경종|경종]]과 [[인현왕후]]를 따르는 [[숙빈 최씨]] 소생인 [[조선 영조|영조]]의 붕당 싸움으로 확대되었다. 당시 [[소론]]이 지지하는 군주는 [[조선 경종|경종]]이었고, [[노론]]은 [[조선 영조|영조]]를 지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숙종]]이 세상을 떠난 후 [[조선 경종|경종]]이 정식으로 왕위에 올랐고, [[노론]]은 세력이 [[조선 경종|경종]]이 병약한 데다 아직 후사가 없다는 이유로 [[영조|연잉군]]을 세제(世弟)로 하자고 [[조선 경종|경종]]에게 주청하였다. [[조선 경종|경종]]을 따르는 [[소론]]은 당연히 격렬하게 반대했으나, [[조선 경종|경종]] 자신이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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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년 10월에 [[이이명]](李頤命, 1658~1722)의 처 [[광산김씨]](光山金氏)가 [[영조]]에게 손자 [[이봉상]](李鳳祥)과 시동생 [[이익명]](李益命)의 구명을 호소하며 올린 상언(上言)이다. [[광산김씨]]는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의 딸이며, 남편 [[이이명]]은 [[신임옥사]](辛壬獄事) 때 목호룡의 고변으로 왕세제의 대리청정을 주장한 [[노론]]의 [[김창집]]·[[이건명]]·[[조태채]]와 함께 사형을 당하였다. [[영조]]가 즉위하고 노론이 집권하여 이이명이 복권되었지만, [[정미환국]](丁未換局)으로 다시 [[소론]]이 집권하자 [[신임옥사]] 때 익사한 것으로 위장하고 도망간 [[이봉상]]은 다시 투옥되었다. 또한 [[이이명]]의 동생 [[이익명]]은 [[이봉상]]의 피신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게 되었다. 이에 [[광산김씨]]는 [[영조]]에게 상언을 올려 [[이봉상]]을 피신시킨 것은 자신이 한 일이므로 손자 [[이봉상]]과 시동생 [[이익명]]의 죄를 용서해줄 것을 간청하였다. <REF>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166~167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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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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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721년(경종 1)부터 1728년(영조 5)까지 약 5년간, [[경종]]과 [[영조]]의 왕의 계승에 따른 [[소론]] 과 [[노론]] 두 파의 갈등 때문에 정국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이 문제의 원인은 [[숙종]]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바로 [[장희빈]]과 [[인현왕후]] 시기 [[장희빈]]이 몰락 한 후 그녀를 지지했던 [[남인]]세력 처리를 두고 [[서인]] 집단이 강경파인 [[노론]]과 온건파인 [[소론]]으로 나누어진 것이다. 이 문제는 [[숙종]] 재위시기 여러가지 사화 형태로 나타났으며, [[숙종]] 자신의 정치적 변화에 따라 집권하는 당의 운명이 자주 바뀌었다. [[숙종]]이 세상을 떠난 후 [[장희빈]] 소생인 [[경종]]과 [[인현왕후]]을 따르는 [[숙빈 최씨]] 소생인 [[영종]]의 붕당 싸움으로 확대되면서, {{PAGENAME}}의 내용이 연관되게 된 것이다. 당시 [[소론]]이 지지하는 군주는 [[경종]] 이었고, 반대로 [[노론]]은 [[영조]]을 지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숙종]]이 세상을 떠난후 [[경종]]이 정식으로 왕위에 올랐는데 [[노론]]세력이 [[경종]]의 병약함과 아직 후사가 없는 것을 이유로 [[영조|영잉군]]을 세자(世弟)로 하자고 [[경종]]에게 주청 하였다. [[경종]]을 따르는 [[소론]]은 당연히 격렬하게 반대했으나, [[경종]] 자신이 허락하는 방향으로 가게되어 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보였다.
 
 
<ref>『경종실록』 권4, 경종1년(1721), 8월 21일(기묘), 2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ta_10108021_002 연잉군을 궐내에 들어와 거처하게 하고 위호를 왕세제로 결정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ref>『경종실록』 권4, 경종1년(1721), 8월 21일(기묘), 2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ta_10108021_002 연잉군을 궐내에 들어와 거처하게 하고 위호를 왕세제로 결정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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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론]]중에서 [[조성복]]이 이번에는 [[영조|영잉군(영조)]]이 대리청정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사태는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하였다. 당연히 [[경종]]을 따르는 [[소론]]인 경우 "이것은 역모이다." 하며 [[노론]]을 맹렬하게 공격하기 시작했고 시작했고, [[경종]]은 [[소론]]의 대리청정 반대와 [[노론]]의 표면적인 반대를 이용하면서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어갔고, [[영조|영잉군]]은 사태 변화를 주시하면서 대리청정 반대를 했기 때문에 [[경종]]이 원하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경종]]이 저울질 하던 상황에서 [[노론]]이 덥석 대리청정을 수용하였고, [[소론]] 세력인 우상 [[조태구]]가 독대를 하여 [[경종]]이 대리청정을 그만두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렇게 되자 [[노론]]은 다급해져서 한밤중에 궁으로 달려와 표면적인 반대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면서 [[조태구]]와 같이 대리청정을 반대하였다. 그런데 다시 [[소론]]쪽에서 이 사태를 두고 [[노론]]의 책임을 묻자, 다시 [[노론]]은 내관이나 우상 [[조태구]]의 궁중 예법의 문제를 들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말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경종]]은 [[노론]]의 책임회피식 언사가 무례하다고 질책하고, [[노론]]의 영수들을 파직시켜버린다. 그리고 1년 후 [[목호룡]] 이 고변하여 [[노론]] 세력은 참형과 유배로 정계에서 축출되는데 그때 {{PAGENAME}}에서 언급된 것 처럼 [[이이명]]은 죽음을 맞이하고 손자 [[이봉상]]은 도망을 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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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뽑은 [[조선 경종|경종]], 위기의 [[조선 영조|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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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론]] 중에서 [[조성복]]이 이번에는 [[영조|영잉군(영조)]]이 대리청정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사태는 급변하였다. 당연히 [[조선 경종|경종]]을 따르는 [[소론]]인 경우 이를 역모로 규정하며 [[노론]]을 맹렬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조선 경종|경종]]은 [[소론]]의 대리청정 반대와 [[노론]]의 표면적인 반대를 이용하여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조선시대를 관통하던 유교주의 질서는 대리청정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영조|영잉군]] 입장에서도 [[조선 경종|경종]]이 원하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조선 경종|경종]]이 저울질 하던 상황에서 [[노론]]이 덥석 대리청정을 수용하였다. 그러자 [[소론]] 세력인 우상 [[조태구]]가 독대를 하여 [[조선 경종|경종]]이 대리청정을 그만두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렇게 되자 수세에 몰려 다급해진 [[노론]]은 한밤중에 궁으로 달려와 [[조태구]]와 같이 대리청정을 적극 반대하였다. 그런데 다시 기선을 잡은 소론이 이 사태에 대한 [[노론]]의 책임을 묻자, [[노론]]은 내관이나 우상 [[조태구]]의 궁중 예법의 문제를 들면서 책임을 회피하려 들었다. 그러자 [[조선 경종|경종]]은 [[노론]]의 책임회피식 언사가 무례하다는 빌미로 [[노론]]의 영수들을 파직시켜버린다. 그리고 1년 후 [[목호룡]] 이 고변하여 [[노론]] 세력은 참형과 유배로써 축출된다. 그때 [[광산김씨 상언]]에서 언급된 것 처럼 [[이이명]]은 죽음을 맞이하고 손자 [[이봉상]]은 도망을 가게 된 것이다.  
 
<ref>『경종실록』 권5, 경종1년(1721), 12월  6일(임술), 1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ta_10112006_001 조성복과 그 무리들을 벌할 것을 청하는 박필몽·이진유·이명의 등의 상소],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ref>『경종실록』 권5, 경종1년(1721), 12월  6일(임술), 1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ta_10112006_001 조성복과 그 무리들을 벌할 것을 청하는 박필몽·이진유·이명의 등의 상소],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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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종]]이 세상을 떠나고, [[영조]]가 즉위하자, 사태는 또 바뀌기 시작한다. 물러난 [[노론]] 대신을 불러들이고 그들의 신원을 회복시켰으며, [[목호룡]]과 [[김일경]] 등 [[소론]] 강경파를 정계에서 축출한 것이다. [[영조]]는 붕당 정치 속에서 특정 당이 정치를 좌지우지 하는 것을 싫어 했음으로, [[소론]]과 [[노론]]의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노론]]은 정계에서 쫓겨난 [[소론]] 강경파 뿐만 아니라 잔당까지 다 없애버리려 했기 때문에, [[영조]]는 도저히 용납 할 수 없었고 결국 1727년 [[정미환국]]이 일어나 일부 [[소론]]을 다시 기용하고 [[노론]] 대신들을 다시 내처버리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 여파로 다시 [[이익명]]과 [[이봉상]]에게 화가 밀려오자 [[광산김씨]]는 {{PAGENAME}}을 올려 [[영조]]의 분노를 가라앉게 하려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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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영조|영조]]의 복수와 탕평책===
 +
마침내 [[조선 경종|경종]]이 세상을 떠나고, [[조선 영조|영조]]가 즉위하자, 사태는 또 바뀌기 시작한다. 물러난 [[노론]] 대신을 불러들이고 그들의 신원을 회복시켰으며, [[목호룡]]과 [[김일경]] 등 [[소론]] 강경파를 정계에서 쫓아낸 것이다. [[조선 영조|영조]]는 붕당 정치 속에서 특정 당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것을 경계하여, [[소론]]과 [[노론]]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노론]]은 정계에서 쫓겨난 [[소론]] 강경파 뿐만 아니라 관련이 적은 사람들까지 다 제거하려고 들었다. [[조선 영조|영조]]는 도저히 용납 할 수 없었고 결국 1727년 [[정미환국]]이 일어나 일부 [[소론]]을 다시 기용하고 [[노론]] 대신들을 다시 또 내치는 상황이 오게 되었다.이 여파로 다시 [[이익명]]과 [[이봉상]]에게 화가 닥치자 [[이이명 처 광산 김씨|광산 김씨]]는 [[광산김씨 상언]]을 올려 [[조선 영조|영조]]의 분노를 가라앉히려 했던 것이다.  
 
<ref>『영조실록』 권12, 영조3년(1727), 7월  5일(기미), 1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ua_10307005_001 다섯 사람의 소와 관련해 민진원·이관명 등 1백 1인을 파면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ref>『영조실록』 권12, 영조3년(1727), 7월  5일(기미), 1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ua_10307005_001 다섯 사람의 소와 관련해 민진원·이관명 등 1백 1인을 파면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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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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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자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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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자원1=[[광산김씨 상언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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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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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h.aks.ac.kr/Encyves/Graph/A117/A117.htm 소훈이씨제문 지식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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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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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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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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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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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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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실록』 권5, 경종1년(1721), 10월 17일(갑술), 2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ta_10110017_002 영의정 김창집 등이 대리 절목에 관한 차자를 올리고 임금이 조태구의 간언에 따라 세제 대행의 명을 회수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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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실록』 권5, 경종1년(1721), 10월 19일(병자), 1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ta_10110019_001 사헌부에서 마음대로 궁으로 들어온 조태구·김연 등과 이와 결탁한 내관을 벌할 것을 청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
**『경종실록』 권7, 경종2년(1722), 4월 9일(계해), 2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ta_10204009_002 영의정 조태구가 목호룡에 의해 무함된 왕세제를 안심시키고 효우할 것을 청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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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실록』 권12, 경종3년(1723), 6월 11일(무오), 5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ta_10306011_005 이중환이 공이 있음을 국청에 고한 듯이 말한 목호룡을 추문하게 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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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실록』 권13, 경종3년(1723), 9월 12일(무자), 2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ta_10309012_002 대사헌 이진검이 상소하여 강필경·남태징을 구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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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권1, 영조 즉위년(1724), 9월 21일(신유), 3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ua_10009021_003 복상을 명하여 유봉희를 우의정으로 이광좌를 좌의정으로 삼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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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권2, 영조 즉위년(1724), 11월 8일(무신), 3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ua_10011008_003 우참찬 김일경이 이의연의 반교문 글자 날조로 인해 사직을 청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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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권2, 영조 즉위년(1724), 12월 8일(정축), 1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ua_10012008_001 김일경과 목호룡을 친국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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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권3, 영조 1년(1725), 1월 8일(정미), 4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ua_10101008_004 조지 별제 방만규가 상소하여 김일경 옥사와 연관된 자의 엄한 징토를 청하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
**『영조실록』 권3, 영조 1년(1725), 1월 12일(신해), 5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ua_10101012_005 민진원 외 37명을 서용하거나, 직첩을 돌려주거나, 관직을 회복시키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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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권13, 영조 3년(1727), 9월 12일(을축), 16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ua_10309012_016 사간원·사헌부에서 전일의 계를 다시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않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왕조실록』<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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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13:55 기준 최신판

광산김씨 상언
한글팀 광산김씨 상언 01 표지.jpg
영문명칭 An appeal to king Yeongjo from Kim of Gwangsan, a wife of Yi Yimyeong
작자 이이명의 처 광산 김씨
간행시기 1727년
소장처 국립한글박물관
유형 고문서
크기(세로×가로) 79.0×153.5㎝
판본 필사본
수량 1장
표기문자 한글


정의

1727년(조선 영조 4) 10월에 이이명 처 광산 김씨가 영조에게 올린 상언이다.

내용

장서각 한글특별전 내용

이이명(李頤命, 1658-1722)의 처 광산 김씨(光山 金氏)는 이 상언에서 손자 이봉상(李鳳祥)과 시동생 이익명(李益命)의 구명을 호소하였다. 광산김씨는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의 딸이다. 남편 이이명은 신임옥사(辛壬獄事) 때 목호룡의 고변으로, 왕세제의 대리청정을 주장한 노론의 김창집·이건명·조태채와 함께 사형을 당하였다. 영조가 즉위하고 노론이 집권하여 이이명은 복권되었다. 이봉상은 신임옥사 때 익사한 것으로 위장하고 도망하여 목숨을 부지했다. 그러나 정미환국(丁未換局)으로 소론이 집권하자 이봉상은 다시 투옥되었다. 이이명의 동생 이익명은 이봉상의 피신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게 되었다. 이에 광산김씨는 영조에게 상언을 올려 이봉상을 피신시킨 것은 자신이 한 일이므로 손자 이봉상과 시동생 이익명의 죄를 용서해줄 것을 간청하였다. [1]

경종의 즉위와 영조의 정치적 암투 서막

당시 1721년(경종 1)부터 1728년(영조 5)까지 약 5년간, 경종과 영조의 왕의 계승에 따른 소론과 노론 갈등 때문에 정국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그 연원은 숙종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장희빈이 몰락한 후 그녀를 지지했던 남인세력 처리를 두고 서인 집단이 강경파인 노론과 온건파인 소론으로 나누어진 것이다. 이 문제는 숙종 재위 동안 여러가지 사화 형태로 나타났으며, 숙종 자신의 정치적 변화에 따라 집권하는 당의 운명이 자주 바뀌었다. 숙종이 세상을 떠난 후 갈등은 장희빈 소생인 경종과 인현왕후를 따르는 숙빈 최씨 소생인 영조의 붕당 싸움으로 확대되었다. 당시 소론이 지지하는 군주는 경종이었고, 노론은 영조를 지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숙종이 세상을 떠난 후 경종이 정식으로 왕위에 올랐고, 노론은 세력이 경종이 병약한 데다 아직 후사가 없다는 이유로 연잉군을 세제(世弟)로 하자고 경종에게 주청하였다. 경종을 따르는 소론은 당연히 격렬하게 반대했으나, 경종 자신이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2]

칼을 뽑은 경종, 위기의 영조

그러나 노론 중에서 조성복이 이번에는 영잉군(영조)이 대리청정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사태는 급변하였다. 당연히 경종을 따르는 소론인 경우 이를 역모로 규정하며 노론을 맹렬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경종은 소론의 대리청정 반대와 노론의 표면적인 반대를 이용하여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조선시대를 관통하던 유교주의 질서는 대리청정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영잉군 입장에서도 경종이 원하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경종이 저울질 하던 상황에서 노론이 덥석 대리청정을 수용하였다. 그러자 소론 세력인 우상 조태구가 독대를 하여 경종이 대리청정을 그만두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렇게 되자 수세에 몰려 다급해진 노론은 한밤중에 궁으로 달려와 조태구와 같이 대리청정을 적극 반대하였다. 그런데 다시 기선을 잡은 소론이 이 사태에 대한 노론의 책임을 묻자, 노론은 내관이나 우상 조태구의 궁중 예법의 문제를 들면서 책임을 회피하려 들었다. 그러자 경종은 노론의 책임회피식 언사가 무례하다는 빌미로 노론의 영수들을 파직시켜버린다. 그리고 1년 후 목호룡 이 고변하여 노론 세력은 참형과 유배로써 축출된다. 그때 광산김씨 상언에서 언급된 것 처럼 이이명은 죽음을 맞이하고 손자 이봉상은 도망을 가게 된 것이다. [3]

영조의 복수와 탕평책

마침내 경종이 세상을 떠나고, 영조가 즉위하자, 사태는 또 바뀌기 시작한다. 물러난 노론 대신을 불러들이고 그들의 신원을 회복시켰으며, 목호룡과 김일경 등 소론 강경파를 정계에서 쫓아낸 것이다. 영조는 붕당 정치 속에서 특정 당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것을 경계하여, 소론과 노론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노론은 정계에서 쫓겨난 소론 강경파 뿐만 아니라 관련이 적은 사람들까지 다 제거하려고 들었다. 영조는 도저히 용납 할 수 없었고 결국 1727년 정미환국이 일어나 일부 소론을 다시 기용하고 노론 대신들을 다시 또 내치는 상황이 오게 되었다.이 여파로 다시 이익명과 이봉상에게 화가 닥치자 광산 김씨는 광산김씨 상언을 올려 영조의 분노를 가라앉히려 했던 것이다. [4]


연계 자원 보러 가기
• 광산김씨 상언 (해독)


지식 관계망

  • 광산김씨 상언 지식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광산김씨 상언 광산김씨 A는 B에 의해 저술되었다 A dcterms:creator B
광산김씨 상언 국립한글박물관 A는 B에 소장되었다 A edm:currentLocation B
광산김씨 상언 신임옥사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광산김씨 상언 정미환국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신임옥사 조선 경종 A는 B이 주도하였다 A edm:isRelatedTo B
정미환국 조선 영조 A는 B이 주도하였다 A edm:isRelatedTo B
광산김씨 이이명 A는 B의 아내이다 A ekc:hasHusband B
이이명 이익명 A는 B의 형제이다 A ekc:hasBrother B
이기지 이이명 A는 B의 아들이다 A ekc:hasFather B
이봉상 이기지 A는 B의 아들이다 A ekc:hasFather B
이이명 신임옥사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이익명 신임옥사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이봉상 신임옥사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조선 경종 조선 숙종 A는 B의 아들이다 A ekc:hasFather B
조선 영조 조선 숙종 A는 B의 아들이다 A ekc:hasFather B
인현 왕후 조선 숙종 A는 B의 아내이다 A ekc:hasHusband B
숙빈 최씨 조선 숙종 A는 B의 아내이다 A ekc:hasHusband B
장희빈 조선 숙종 A는 B의 아내이다 A ekc:hasHusband B
조선 경종 장희빈 A는 B의 아들이다 A ekc:hasFather B
조선 영조 숙빈 최씨 A는 B의 아들이다 A ekc:hasFather B
서인 노론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서인 소론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인현 왕후 서인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숙빈 최씨 서인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조선 영조 노론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조선 경종 소론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노론 조성복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소론 조태구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소론 목호룡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소론 김일경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노론 이이명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노론 이익명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노론 이봉상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1721년-1722년 신임옥사가 일어났다
1727년 정미환국이 일어났다
1727년 광산김씨가 광산김씨 상언을 올리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7.521177 126.980935 광산김씨 상언는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었다.

시각자료

겔러리

  • 광산김씨 상언 전문

주석

  1.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 166~167쪽.
  2. ↑ 『경종실록』 권4, 경종1년(1721), 8월 21일(기묘), 2번째 기사, 연잉군을 궐내에 들어와 거처하게 하고 위호를 왕세제로 결정하다,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3. ↑ 『경종실록』 권5, 경종1년(1721), 12월 6일(임술), 1번째 기사, 조성복과 그 무리들을 벌할 것을 청하는 박필몽·이진유·이명의 등의 상소,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4. ↑ 『영조실록』 권12, 영조3년(1727), 7월 5일(기미), 1번째 기사, 다섯 사람의 소와 관련해 민진원·이관명 등 1백 1인을 파면하다,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2일

참고문헌

더 읽을 거리

원본 주소 "http://dh.aks.ac.kr/Encyves/wiki/index.php?title=광산김씨_상언&oldid=10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