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정수능엄경 권2 (해독)"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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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과 해석문==
 
==원문과 해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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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2=<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돋움"> 爾時阿難과 及諸大衆이 聞佛示誨고 身心이 泰然야 念無始來예 失却本心고 妄認緣塵<ref>緣塵: 대상 물질인 色聲香味觸法 등 六塵을 반연하여 眞性이 현혹되기 때문에 연진이라 한 것임.</ref>分別影事다니 今日에 開悟호미 如失乳兒ᅵ 忽遇慈母두다고 合掌禮佛와 願聞如來ᅵ 顯出身心의 眞妄虛實와 現前엣 生滅와 與不生滅사 二發明性더니</span>
|원문1=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第二 溫陵 開元蓮寺 比丘 戒環 解 二發明覺性眞使造悟三 初經家敍意(깨달음의 성품을 밝혀 곧바로 깨달음에 나아가도록 함. 첫째 경가가 그 뜻을 서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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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3=<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돋움">그·<ref>: 때에. 「+의」</ref> 阿·難난·과 모·<ref>모: 모든</ref> 大·땡衆··이 부텻<ref>부텻: 부처님의</ref>:뵈·야 ·치샤·<ref> 가르치심을. 「치-+샴+」 「샴」은 「-시+아/어+ㅁ」</ref> 듣:·고<ref>듣고: 듣(잡)고</ref> ·몸·과 ·괘<ref>몸과 괘: 몸과 마음이</ref> 便뼌安··야 念·념·호·<ref>-호:-하되</ref> 無뭉始:싱브·터 :오·매本:본來ㅅ · 일·코 드트·레<ref>드트레: 티끌에. 드틀은 티끌의 옛말.</ref> 브·터 分분別···논 그리·멧<ref>그리멧: 그림자의</ref> :이· 외·오<ref>외오: 그릇, 잘못</ref> :아다·니<ref>아다니: 알더니</ref>오·나·래 아·로·미<ref>아로미: 앎이</ref> ·졋 일·흔<ref>일흔: 잃은</ref> 아·<ref>아: 아이(가)</ref> 믄·득 慈母: 맛:남 ·도·다·고 合·掌:··야 부텨· 禮:롕數·숭··와<ref>-와: 하와, 하여</ref> 如來ㅣ 身신心심·의 眞진妄·虛헝實··와 現·前쪈·엣 生滅··와 不生滅··와· 나·토·아<ref>나토아:나타내어</ref> :내·샤 :두 가·짓 發·明··샨<ref>-샨: -하신</ref> 性··을 듣:·고·져 願··더·니</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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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문3=그때 아난과 모든 대중이 부처를 뵈어 가르치심을 듣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여 생각하되, 무시(시작이 없는 아득한 과거)부터 옴에 본래 마음을 잃고 티끌에 붙어 분별하는 그림자의 일을 그릇 알더니, 오늘날에 앎이 젖을 잃었던 아이가 문득 자모를 만남 같도다 하고 합장하여 부처님께 예배하고 여래께서 몸과 마음의 참되고 허망함과 헛되고 진실함과 눈 앞의 생멸과 생멸하지 않음을 나타내시어 두가지 발명하신 성을 듣잡고자 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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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阿難과 及諸大衆이 聞佛示誨고 身心이 泰然야 念無始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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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한글해독
예 失却本心고 妄認緣塵3)分別影事다니 今日에 開悟호미 如失乳
+
|원문4=敍衆心이 惑悟야 冀佛發明也니라 前에 責샤 以動로 爲身며 以動로 爲境이라 시니 則身心眞妄을 未辨虛實이며 又責샤 念念生滅야 遺失眞性이라시니 則不生滅者 亦未能辨故로 願顯出二義야 庶幾發明也니라
兒ᅵ 忽遇慈母두다고 合掌禮佛와 願聞如來ᅵ 顯出身心의 眞
+
|원문5=○衆··의 ·미 感:감··야 아·라 부텻 發·明 ··라·오·<ref>라오: 바람을</ref> 펴·니·라 알·<ref> 알: 앞에</ref> 責··샤·<ref>-샤: -하시되</ref> 動:··로 ·몸 사··며<ref>사며: 삼으며</ref> 動:··로 境::삼·니·라 ·시·니 身신心심·의 眞진實··며 妄··호· 虛헝·와 實··와· ··디<ref>디: 가리지</ref> :몯·며 · 責··샤· 念·념念·념·이 生滅···야 眞진實· 性··을 일·니·라<ref>일니라: 잃는 것이다</ref> ·시·니 生滅· 아·니 ·· 거·슬 · 能·히 ··디 :몯··논 젼··로<ref>젼로: 까닭으로</ref> :두 ··들<ref>들: 뜻을</ref> 나·토·아 :내샤·<ref>내샤: 내심을</ref> 願···와 發·明·을 ··라·오니·라<ref>라오니라: 바라는 것이다</ref>
妄虛實와 現前엣 生滅와 與不生滅사 二發明性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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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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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문5=대중의 마음이 감하여 알고, 부처님의 발명을 바라는 것을 편 것이다. 앞에 책하시되 움직임으로써 몸을 삼으며 동으로써 경 삼는 것이라 하시니, 심신이 진실하며 허망함을, 헛됨과 진실함을 가리지 못하며 또 책하시되, 생각마다 생멸하여 진실한 성품을 잃는 것이라고 하시니 생멸 아니하는 것을 또 능히 가리지 못하는 까닭으로 두 뜻을 나타내심을 원하여 발명을 바라는 것이다.
그·4) 阿·難난·과 모·5) 大·땡衆··이 부텻6):뵈·야 ·치샤·7)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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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8) ·몸·과 ·괘9) 便뼌安··야 念·념·호·10) 無뭉始:싱브·터 :오·매
 
:본來ㅅ · 일·코 드트·레11) 브·터 分분別···논 그리·멧12) :이·
 
 외·오13) :아다·니14)
 
오·나·래 아·로·미15) ·졋 일·흔16) 아·17) 믄·득 慈母: 맛:남 ·도·다
 
·고 合·掌:··야 부텨· 禮:롕數·숭··와18) 如來ㅣ 身신心심·의
 
眞진妄·虛헝實··와 現·前쪈·엣 生滅··와 不生滅··와· 나·토·
 
아19) :내·샤 :두 가·짓 發·明··샨20) 性··을 듣:·고·져 願··더·니
 
 
 
|원문2=敍衆心이 惑悟야 冀佛發明也니라 前에 責샤 以動로 爲身며
 
以動로 爲境이라 시니 則身心眞妄을 未辨虛實이며 又責샤 念念
 
生滅야 遺失眞性이라시니 則不生滅者 亦未能辨故로 願顯出二義
 
야 庶幾發明也니라
 
  
○衆··의 ·미 感:감··야 아·라 부텻 發·明 ··라·오·21) 펴·니·
 
라 알·22) 責··샤·23) 動:··로 ·몸 사··며24) 動:··로 境: :
 
삼·니·라 ·시·니 身신心심·의 眞진實··며 妄··호· 虛헝·와 實··
 
와· ··디25) :몯·며 · 責··샤· 念·념念·념·이 生滅···야
 
眞진實· 性··을 일·니·라26) ·시·니 生滅· 아·니 ·· 거·슬 ·
 
 能·히 ··디 :몯··논 젼··로27) :두 ··들28) 나·토·아 :내샤·29)
 
願···와 發·明·을 ··라·오니·라30)
 
 
|해석문1=그때 아난과 모든 대중이 부처를 뵈어 가르치심을 듣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
 
여 생각하되, 무시(시작이 없는 아득한 과거)부터 옴에 본래 마음을 잃고 티
 
끌에 붙어 분별하는 그림자의 일을 그릇 알더니, 오늘날에 앎이 젖을 잃었던
 
아이가 문득 자모를 만남 같도다 하고 합장하여 부처님께 예배하고 여래께
 
서 몸과 마음의 참되고 허망함과 헛되고 진실함과 눈 앞의 생멸과 생멸하지
 
않음을 나타내시어 두가지 발명하신 성을 듣잡고자 원하였다.
 
 
|해석문2=대중의 마음이 감하여 알고, 부처님의 발명을 바라는 것을 편 것이다. 앞에
 
책하시되 움직임으로써 몸을 삼으며 동으로써 경 삼는 것이라 하시니, 심신
 
이 진실하며 허망함을, 헛됨과 진실함을 가리지 못하며 또 책하시되, 생각마
 
다 생멸하여 진실한 성품을 잃는 것이라고 하시니 생멸 아니하는 것을 또
 
능히 가리지 못하는 까닭으로 두 뜻을 나타내심을 원하여 발명을 바라는 것
 
이다.
 
 
|각주=
 
1) 중국 福建省 泉州의 이칭. 남송대 주희가 천주부의 안현에 부임한 후 小山叢林이라는 학당을 건립한 바 있음.
 
천주 지역은 당나라초 이전부터 기후가 온화하고 다습하여 ‘따뜻한 구릉’이라는 의미로 溫陵이라 불렸다고 함.
 
2) 천주에 위치한 절. 원래 이름은 蓮花寺였으나 이후 여러 번에 걸쳐 절 이름이 바뀌었고 개원 연간에 개원사로
 
개칭. 지금도 개원사로 불림.
 
3) 緣塵: 대상 물질인 色聲香味觸法 등 六塵을 반연하여 眞性이 현혹되기 때문에 연진이라 한 것임.
 
4) : 때에. 「+의」
 
5) 모: 모든
 
6) 부텻: 부처님의
 
7) 가르치심을. 「치-+샴+」 「샴」은 「-시+아/어+ㅁ」
 
8) 듣고: 듣(잡)고
 
9) 몸과 괘: 몸과 마음이
 
10) -호:-하되
 
11) 드트레: 티끌에. 드틀은 티끌의 옛말.
 
12) 그리멧: 그림자의
 
13) 외오: 그릇, 잘못
 
14) 아다니: 알더니
 
15) 아로미: 앎이
 
16) 일흔: 잃은
 
17) 아: 아이(가)
 
18) -와: 하와, 하여
 
19) 나토아:나타내어
 
20) -샨: -하신
 
21) 라오: 바람을
 
22) 알: 앞에
 
23) -샤: -하시되
 
24) 사며: 삼으며
 
25) 디: 가리지
 
26) 일니라: 잃는 것이다
 
27) 젼로: 까닭으로
 
28) 들: 뜻을
 
29) 내샤: 내심을
 
30) 라오니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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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width:auto; margin-left:auto; margin-right:auto;">{{clickable button|[[대불정수능엄경|본래의 항목 기사로 돌아가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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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한글고문서]][[분류:해독자료]]

2017년 11월 24일 (금) 14:40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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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2016년에 개최한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2016.6.29~12.31)'의 도록 및 2016~2017년에 진행한 금요강독회 중 대불정수능엄경 권2 (해독) 관련 '발표내용'을 참고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중 옛 한글의 경우 웹브라우저 및 시스템의 문자세트(character set) 표현상 한계로 인해 표시가 불완전할 수 있으며, 각 내용상의 사소한 교정은 별도의 언급 없이 적용하였습니다.


한글팀 대불정수능엄경 01 대불정수능엄경 권2.jpg

원문과 해석문

원문 해석문
爾時阿難과 及諸大衆이 聞佛示誨고 身心이 泰然야 念無始來예 失却本心고 妄認緣塵[1]分別影事다니 今日에 開悟호미 如失乳兒ᅵ 忽遇慈母두다고 合掌禮佛와 願聞如來ᅵ 顯出身心의 眞妄虛實와 現前엣 生滅와 與不生滅사 二發明性더니
그·[2] 阿·難난·과 모·[3] 大·땡衆··이 부텻[4]:뵈·야 ·치샤·[5] 듣:·고[6] ·몸·과 ·괘[7] 便뼌安··야 念·념·호·[8] 無뭉始:싱브·터 :오·매本:본來ㅅ · 일·코 드트·레[9] 브·터 分분別···논 그리·멧[10] :이· 외·오[11] :아다·니[12]오·나·래 아·로·미[13] ·졋 일·흔[14] 아·[15] 믄·득 慈母: 맛:남 ·도·다·고 合·掌:··야 부텨· 禮:롕數·숭··와[16] 如來ㅣ 身신心심·의 眞진妄·虛헝實··와 現·前쪈·엣 生滅··와 不生滅··와· 나·토·아[17] :내·샤 :두 가·짓 發·明··샨[18] 性··을 듣:·고·져 願··더·니 그때 아난과 모든 대중이 부처를 뵈어 가르치심을 듣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여 생각하되, 무시(시작이 없는 아득한 과거)부터 옴에 본래 마음을 잃고 티끌에 붙어 분별하는 그림자의 일을 그릇 알더니, 오늘날에 앎이 젖을 잃었던 아이가 문득 자모를 만남 같도다 하고 합장하여 부처님께 예배하고 여래께서 몸과 마음의 참되고 허망함과 헛되고 진실함과 눈 앞의 생멸과 생멸하지 않음을 나타내시어 두가지 발명하신 성을 듣잡고자 원하였다.


원문 해석문
敍衆心이 惑悟야 冀佛發明也니라 前에 責샤 以動로 爲身며 以動로 爲境이라 시니 則身心眞妄을 未辨虛實이며 又責샤 念念生滅야 遺失眞性이라시니 則不生滅者 亦未能辨故로 願顯出二義야 庶幾發明也니라
○衆··의 ·미 感:감··야 아·라 부텻 發·明 ··라·오·[19] 펴·니·라 알·[20] 責··샤·[21] 動:··로 ·몸 사··며[22] 動:··로 境: :삼·니·라 ·시·니 身신心심·의 眞진實··며 妄··호· 虛헝·와 實··와· ··디[23] :몯·며 · 責··샤· 念·념念·념·이 生滅···야 眞진實· 性··을 일·니·라[24] ·시·니 生滅· 아·니 ·· 거·슬 · 能·히 ··디 :몯··논 젼··로[25] :두 ··들[26] 나·토·아 :내샤·[27] 願···와 發·明·을 ··라·오니·라[28] 대중의 마음이 감하여 알고, 부처님의 발명을 바라는 것을 편 것이다. 앞에 책하시되 움직임으로써 몸을 삼으며 동으로써 경 삼는 것이라 하시니, 심신이 진실하며 허망함을, 헛됨과 진실함을 가리지 못하며 또 책하시되, 생각마다 생멸하여 진실한 성품을 잃는 것이라고 하시니 생멸 아니하는 것을 또 능히 가리지 못하는 까닭으로 두 뜻을 나타내심을 원하여 발명을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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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 緣塵: 대상 물질인 色聲香味觸法 등 六塵을 반연하여 眞性이 현혹되기 때문에 연진이라 한 것임.
  2. : 때에. 「+의」
  3. 모: 모든
  4. 부텻: 부처님의
  5. 가르치심을. 「치-+샴+」 「샴」은 「-시+아/어+ㅁ」
  6. 듣고: 듣(잡)고
  7. 몸과 괘: 몸과 마음이
  8. -호:-하되
  9. 드트레: 티끌에. 드틀은 티끌의 옛말.
  10. 그리멧: 그림자의
  11. 외오: 그릇, 잘못
  12. 아다니: 알더니
  13. 아로미: 앎이
  14. 일흔: 잃은
  15. 아: 아이(가)
  16. -와: 하와, 하여
  17. 나토아:나타내어
  18. -샨: -하신
  19. 라오: 바람을
  20. 알: 앞에
  21. -샤: -하시되
  22. 사며: 삼으며
  23. 디: 가리지
  24. 일니라: 잃는 것이다
  25. 젼로: 까닭으로
  26. 들: 뜻을
  27. 내샤: 내심을
  28. 라오니라: 바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