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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근]]의 죽음과 교인을 가장한 [[김순성|김순성(金淳性)]]의 배신행위로, [[유진길]]·[[정하상|정하상(丁夏祥)]]·[[조신철|조신철(趙信喆)]] 등 [[조선교회재건운동]]의 중요인물이며 선교사의 측근요인들이 잇따라 잡혔다.  수원으로 피신했던 주교 [[앵베르]]는 양감(陽甘)에 안전하게 숨어 있었지만, 배신자의 책동과 고발로 7월 3일 포교 앞에 자현(自現). [[손계창|손계창(孫啓昌)]]에게 [[모방]]과 [[샤스탕]]이 자현하여 서울로 압송되자 포청에서는 그들을 신문했다. 선교사들은 [[의금부]]]로 이송되어 [[유진길]]·[[정하상]]·[[조신철]] 등과 함께 추국(推鞫)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모두 군문(軍門)으로 출두시켜 효수경중(梟首警衆)하라고 하였다.<ref>김옥희,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08473 기해박해]",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7년 10월 19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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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근]]의 죽음과 교인을 가장한 [[김순성|김순성(金淳性)]]의 배신행위로, [[유진길]]·[[정하상|정하상(丁夏祥)]]·[[조신철|조신철(趙信喆)]] 등 [[조선교회재건운동]]의 중요인물이며 선교사의 측근요인들이 잇따라 잡혔다.  수원으로 피신했던 주교 [[앵베르]]는 양감(陽甘)에 안전하게 숨어 있었지만, 배신자의 책동과 고발로 7월 3일 포교 앞에 자현(自現)하였다. 앵베르 주교의 권유를 받은 모방과 샤스탕이 [[손계창|손계창(孫啓昌)]]에게 가서 자수하여 서울로 압송되자 포청에서 그들을 신문하였다. 선교사들은 [[의금부]]로 이송되어 [[유진길]]·[[정하상]]·[[조신철]] 등과 함께 추국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모두 군문(軍門)으로 출두시켜 효수경중(梟首警衆)하라고 하였다.<ref>김옥희,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08473 기해박해]",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7년 10월 19일.</ref>
  
 
====더욱 가혹해지는 박해====
 
====더욱 가혹해지는 박해====

2017년 11월 24일 (금) 01:13 판

기해사옥(己亥邪獄)
김옥희, "기해박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7년 10월 19일.
대표명칭 기해사옥
한자표기 己亥邪獄
이칭 기해박해
유형 사건
시대 조선시대
날짜 1839년 3월-10월
관련단체 안동김씨 풍양조씨



정의

1839년(헌종 5)에 일어난 제2차 천주교 박해.

내용

기해박해 일어나기 직전 배경

신유박해를 일으켰던 정순왕후김조순(金祖淳)의 딸이 순조의 비가 되자 정권을 빼앗겼다. 1834년 순조가 죽자 헌종이 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라 순원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되었다. 당시 순원황후의 오빠인 김유근(金逌根)순원왕후를 보필하였다. 김유근유진길(劉進吉)의 권유로 1839년 5월에 세례까지 받은 적이 있어 천주교에 대한 관대한 정책을 썼다. 그러나 김유근이 정계에서 은퇴하게 되자 정권은 천주교를 적대시하던 우의정 이지연(李止淵)에게 넘어갔다.[1]

기해박해의 시작과 그 과정

초기 기해박해 진행과정

천주교인의 체포가 시작되자, 형조판서 조병현(趙秉鉉)은 가능한 한 많은 천주교인의 목숨을 구하고자 배교를 권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 조병현으로부터 그간의 사정을 보고받은 이지연은 1839년 3월 반 천주교 정책을 올렸다. 서울과 지방에 다시 오가작통법(五家作統法)을 세워 빠져나갈 수 없도록 하였다. 끝내 배교하지 않은 남명혁(南明赫)·박희순(朴喜順) 등 9명은 사형을 당하였다. 그 후 대왕대비의 이름으로 교인체포령이 반포되었는데 진전이 없었으며 오가작통법도 유명무실화되었다.[2]

일부 교인들의 배신으로 검거된 천주교인들

김유근의 죽음과 교인을 가장한 김순성(金淳性)의 배신행위로, 유진길·정하상(丁夏祥)·조신철(趙信喆)조선교회재건운동의 중요인물이며 선교사의 측근요인들이 잇따라 잡혔다. 수원으로 피신했던 주교 앵베르는 양감(陽甘)에 안전하게 숨어 있었지만, 배신자의 책동과 고발로 7월 3일 포교 앞에 자현(自現)하였다. 앵베르 주교의 권유를 받은 모방과 샤스탕이 손계창(孫啓昌)에게 가서 자수하여 서울로 압송되자 포청에서 그들을 신문하였다. 선교사들은 의금부로 이송되어 유진길·정하상·조신철 등과 함께 추국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모두 군문(軍門)으로 출두시켜 효수경중(梟首警衆)하라고 하였다.[3]

더욱 가혹해지는 박해

이지연의 후임으로 조인영이 우의정이 되자 박해는 더욱 가열되었다. 조인영은 공적 처형이 너무 많은 것을 두려워하여, 서울의 옥중 교인들을 교수형에 처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조정에서는 10월 18일에 박해의 종말을 알리고 조인영이 제진(製進)한 「척사윤음(斥邪綸音)」을 대왕대비의 이름으로 서울과 지방에 돌리게 하였다. 조정에서는 이제 남은 옥중 교인들의 집행을 서둘러 11월 24일에는 최창흡(崔昌洽) 외 6명의 여자교인이 참형되었다. 그렇지만 조인영은 참형의 절차가 복잡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그 절차를 고쳐 옥중의 교인들을 가능한 한 감옥에서 비밀리에 교수하여 처리하게 하였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교수형을 받았고 박해를 공공연하게 끝맺으려는 의도에서 12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박종원(朴宗源)·이문우(李文祐) 등 10명을 마지막으로 사형에 처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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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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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기해박해 이지연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기해박해 천주교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기해박해 오가작통법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기해박해 조병현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천주교 남명혁 A는 B를 구성원으로 갖는다 A foaf:member B
천주교 박희순 A는 B를 구성원으로 갖는다 A foaf:member B
천주교 조선교회재건운동 A는 B를 구성원으로 갖는다 A foaf:member B
천주교 유진길 A는 B를 구성원으로 갖는다 A foaf:member B
천주교 정하상 A는 B를 구성원으로 갖는다 A foaf:member B
천주교 조신철 A는 B를 구성원으로 갖는다 A foaf:member B
천주교 앵베르 A는 B를 구성원으로 갖는다 A foaf:member B
천주교 모방 A는 B를 구성원으로 갖는다 A foaf:member B
천주교 샤스탕 A는 B를 구성원으로 갖는다 A foaf:member B
기해박해 유중외대소민인등척사윤음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기해박해 어제유대소신료급중외민인척사윤음 A는 B에서 언급되었다 A ekc:isMentionedI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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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박해 풍양 조씨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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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났다

시각자료

갤러리

주석

  1. 김옥희, "기해박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7년 10월 19일.
  2. 김옥희, "기해박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7년 10월 19일.
  3. 김옥희, "기해박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7년 10월 19일.
  4. 김옥희, "기해박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7년 10월 19일.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 윤인선, 「《기해일기》에 나타난 순교 경험의 서사화 양상 -"고난"을 매개로 나타나는 순교의 문화적 의미」, 『기호학연구』Vol 38, 한국기호학회, 2014, 183-212쪽.
  • 차기진,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과정에서의 포도청의 역할과 천주교 순교사 연구」, 『교회사학』Vol 10, 수원교회사연구소, 2013, 121-164쪽.
  • 김옥희, "기해박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7년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