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초상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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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에 묘사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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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지 초상>은 얼굴은 [[좌안팔분면]], 몸체는 [[좌안구분면]]을 취하고 대나무 서안을 앞에 두고 앉은 전신좌상이다. 머리에는 몽고식 모자인 [[발립]]을 쓰고 [[일색복]]을 입고 있어 여말선초의 한 형식을 보여준다. 안면묘사는 주로 선묘로 윤곽을 잡고 짙은 선염을 사용했다. 한 올 한 올 밑으로 숙여지게 표현된 짙은 눈썹. 작지만 생기있는 눈매, 공들여 묘사한 풍성한 수염 등에 핍진한 묘사를 위해 작가가 노력한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다. [[최덕지]]의 손이 소매 밖으로 나와 있는데 , 이것은 고려 말의 유풍이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f>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430쪽.</ref><br/>
 
<최덕지 초상>은 얼굴은 [[좌안팔분면]], 몸체는 [[좌안구분면]]을 취하고 대나무 서안을 앞에 두고 앉은 전신좌상이다. 머리에는 몽고식 모자인 [[발립]]을 쓰고 [[일색복]]을 입고 있어 여말선초의 한 형식을 보여준다. 안면묘사는 주로 선묘로 윤곽을 잡고 짙은 선염을 사용했다. 한 올 한 올 밑으로 숙여지게 표현된 짙은 눈썹. 작지만 생기있는 눈매, 공들여 묘사한 풍성한 수염 등에 핍진한 묘사를 위해 작가가 노력한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다. [[최덕지]]의 손이 소매 밖으로 나와 있는데 , 이것은 고려 말의 유풍이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f>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430쪽.</ref><br/>
 
흰 수염이 가슴까지 자란 말년의 [[최덕지]]의 모습으로 얼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코의 형태이다. [[최덕지]]의 코 형태는 주먹코이다. 조선 초기 초상화의 대부분이 8, 9분면의 취세에도 코를 거의 옆모습으로 나타냈다. 이에 비해서 이 초상화에서 코 처리는 사실에 바탕을 둔 시각적 진실을 보여준다.<ref>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152쪽.</ref><br/>
 
흰 수염이 가슴까지 자란 말년의 [[최덕지]]의 모습으로 얼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코의 형태이다. [[최덕지]]의 코 형태는 주먹코이다. 조선 초기 초상화의 대부분이 8, 9분면의 취세에도 코를 거의 옆모습으로 나타냈다. 이에 비해서 이 초상화에서 코 처리는 사실에 바탕을 둔 시각적 진실을 보여준다.<ref>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152쪽.</ref><br/>
그림의 화가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세밀한 관찰과 핍진한 묘사를 통해 올곧은 품성의 선비의 모습을 잘 재현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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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화가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세밀한 관찰과 핍진한 묘사를 통해 올곧은 품성의 선비의 모습을 잘 재현해내었다.
 
 
안현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630023 다산 정약용, 173년만에 초상화로 환생]", <html><online style="color:purple">『뉴시스』<sup>online</sup></online></html>, 작성일: 2009년 04월 17일.</ref>
 
  
 
=='''지식 관계망'''==
 
=='''지식 관계망'''==

2017년 10월 29일 (일) 00:37 판


최덕지 초상
역사인물초상화 초상 최덕지 초상.jpg
한자명칭 崔德之 肖像
작가 미상
제작시기 1635년
소장처 전주 최씨 문중 소장
유형 초상
크기(세로×가로) 74×53㎝


정의

조선시대 문신이며 학자인 최덕지(1384∼1455)의 모습을 그린 초상.

내용

초상의 제작 및 보관

최덕지의 문집인 『연촌유사(烟村遺事)』에 의하면 최덕지 초상은 원래 3본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 1본은 생전에 그린 진상(眞像)으로서 존양루(存養樓) 옛터 근방 영당(影堂)에 봉안되었다. 나머지 2본 중 1본은 녹동서원(鹿洞書院)에, 1본은 주암서원(舟巖書院)에 봉안되었다. 현재는 원본, 이모본 및 유지초본이 전라남도 전주 최씨 문중에 보존되어오고 있다. 그 중 원본과 유지초본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연촌유사』에 따르면 이 초상화는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에 나주 묘산(墓山)에 묻었다가 왜구가 물러가고 수년 후 파보니 그대로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개장의 필요가 있었던 듯 『연촌유사』에 ‘화상개장찬문(畵像改粧贊文)’이 수록되어 있다. 1610년(광해군 2) 4월에 개장하여 덕진교(德津橋)로 옮긴 것이 1635년(인조 13) 2월이라 한다. 그 간의 시일이 오래 경과된 사유가 분명하지 않으나, 개장 후 초상화를 종손가에 모신 사실이 확인된다. 개장 때 개채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개채로 인하여 원본이 손상되기보다 오히려 그림의 풍취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1]
<최덕지 초상>은 이른 시기의 이모본으로 희귀한 여말선초 초상화의 상용 형식, 복색, 필법을 살필 수 있어 중요하다. 함께 소장된 유지초본 역시 정본과 같은 크기로서 작가의 초안 과정이 여실히 나타나는 귀중한 자료이다.

초상에 묘사된 모습

<최덕지 초상>은 얼굴은 좌안팔분면, 몸체는 좌안구분면을 취하고 대나무 서안을 앞에 두고 앉은 전신좌상이다. 머리에는 몽고식 모자인 발립을 쓰고 일색복을 입고 있어 여말선초의 한 형식을 보여준다. 안면묘사는 주로 선묘로 윤곽을 잡고 짙은 선염을 사용했다. 한 올 한 올 밑으로 숙여지게 표현된 짙은 눈썹. 작지만 생기있는 눈매, 공들여 묘사한 풍성한 수염 등에 핍진한 묘사를 위해 작가가 노력한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다. 최덕지의 손이 소매 밖으로 나와 있는데 , 이것은 고려 말의 유풍이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2]
흰 수염이 가슴까지 자란 말년의 최덕지의 모습으로 얼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코의 형태이다. 최덕지의 코 형태는 주먹코이다. 조선 초기 초상화의 대부분이 8, 9분면의 취세에도 코를 거의 옆모습으로 나타냈다. 이에 비해서 이 초상화에서 코 처리는 사실에 바탕을 둔 시각적 진실을 보여준다.[3]
그림의 화가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세밀한 관찰과 핍진한 묘사를 통해 올곧은 품성의 선비의 모습을 잘 재현해내었다.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정약용 초상 초상 A는 B에 해당한다 A dcterms:type B
정약용 초상 정약용 A는 B를 묘사하였다 A ekc:depicts B
정약용 초상 김호석 A는 B가 그렸다 A dcterms:creator B
정약용 초상 다산기념관 A는 B에 소장되어 있다 A edm:currentLocation B
정약용 초상 사암선생연보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사암선생연보 정약용 A는 B를 묘사하였다 A ekc:depicts B
사암선생연보 정규영 A는 B에 의해 간행되었다 A dcterms:publisher B
정약용 정규영 A는 B의 선조이다 A ekc:hasDescendant B
우안팔분면 정약용 초상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사방관 정약용 초상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도포 정약용 초상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2009년 정약용 초상이 제작되었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4.5757800 126.7459590 정약용 초상다산기념관에 소장되어있다.

시각자료

주석

  1.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153쪽.
  2.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430쪽.
  3.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152쪽.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1. 전시도록
    • 문화체육부, 『표준영정도록-역사를 빛낸 선현』, 문화체육부, 1999.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월전의 붓끝, 한국화 100년의 역사』, 이천시립월전미술관, 2012.
  2. 단행본
    • 장우성, 『월전회고록-화단풍상칠십년』, 미술문화,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