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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은 [[조선 고종|고종]] 원년(1863)에 그려 두었던 44세 때의 초본을 50세 때인 1869년에 [[이한철]]과 [[유숙]]이 이모하고 [[한홍적]]이 장황한 것이다. 함께 전해지는 영정함 안에 있는 별폭의 홍지 표제에 [[흥선대원군 이하응|대원군]]이 직접 "흑단령포본, 계해년(1863)의 초본을 기사년(1869)에 이모했다(黑團領袍本 癸亥初本 己巳移摹)"라고 써놓아 제작시기를 알 수 있고 화면 오른쪽 표제에 “내 나이 오십, 기사년(1869) 초여름에 스스로 쓰다. 화가 [[이한철]], [[유숙]], 장황 [[한홍적]].(余年五十 己巳肇夏自運 畵師 李漢喆, 劉淑 粧䌙 韓弘迪.)”를 통해 작가와 장황사를 알 수 있다.<ref>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30쪽.</ref><br/> | 이 중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은 [[조선 고종|고종]] 원년(1863)에 그려 두었던 44세 때의 초본을 50세 때인 1869년에 [[이한철]]과 [[유숙]]이 이모하고 [[한홍적]]이 장황한 것이다. 함께 전해지는 영정함 안에 있는 별폭의 홍지 표제에 [[흥선대원군 이하응|대원군]]이 직접 "흑단령포본, 계해년(1863)의 초본을 기사년(1869)에 이모했다(黑團領袍本 癸亥初本 己巳移摹)"라고 써놓아 제작시기를 알 수 있고 화면 오른쪽 표제에 “내 나이 오십, 기사년(1869) 초여름에 스스로 쓰다. 화가 [[이한철]], [[유숙]], 장황 [[한홍적]].(余年五十 己巳肇夏自運 畵師 李漢喆, 劉淑 粧䌙 韓弘迪.)”를 통해 작가와 장황사를 알 수 있다.<ref>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30쪽.</ref><br/> |
2017년 10월 23일 (월) 14:56 판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
한자명칭 | 李昰應 肖像(黑團領袍本) |
---|---|
작가 | 이한철, 유숙 |
제작시기 | 1869년 |
소장처 | 서울역사박물관 |
문화재지정사항 | 보물 제1499-1호 |
유형 | 초상 |
크기(세로×가로) | 131.9×67.7㎝ |
목차
정의
이한철, 유숙이 그린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흑단령포본 초상화.
내용
초상의 제작 및 보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초상화는 현재 모두 8점이 알려져 있다. 이 중 초본이 2점으로 이한철이 그렸다고 전해오는 방건도포 차림의 유지초본이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같은 복식의 시사본(試寫本)이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나머지 6점은 비단에 채색을 한 정본 초상화로서 44세 상이 4점, 61세 상이 2점이다. 정본 초상화들은 금관조복본, 흑단령본, 와룡관학창의본, 복건심의본, 흑건청포본 등 다향한 복식을 착용하고 있다.[1]
정본 초상화 5점은 본래 운현궁에 봉안되어오다가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되었다.
이 중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은 고종 원년(1863)에 그려 두었던 44세 때의 초본을 50세 때인 1869년에 이한철과 유숙이 이모하고 한홍적이 장황한 것이다. 함께 전해지는 영정함 안에 있는 별폭의 홍지 표제에 대원군이 직접 "흑단령포본, 계해년(1863)의 초본을 기사년(1869)에 이모했다(黑團領袍本 癸亥初本 己巳移摹)"라고 써놓아 제작시기를 알 수 있고 화면 오른쪽 표제에 “내 나이 오십, 기사년(1869) 초여름에 스스로 쓰다. 화가 이한철, 유숙, 장황 한홍적.(余年五十 己巳肇夏自運 畵師 李漢喆, 劉淑 粧䌙 韓弘迪.)”를 통해 작가와 장황사를 알 수 있다.[2]
표현기법 등을 볼 때 이한철이 얼굴을 그리는 주관화사로 참여하고 유숙이 몸체 부분을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하응 초상>은 당대 최고의 권력자의 초상답게 어진에 준하는 다양한 복장을 하고 최고 화사의 솜씨로 제작되었다. 조선조 말기에 유행하였던 모든 초상형식을 총망라하여 여러 형식으로 그려진 초상들 가운데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은 조선조 초기부터 왕명에 의해 제작되어온 공신상 형식에 의거한 단령본의 형식의 대표작이다. 그뿐 아니라 대원군은 당대 최고 장황사였던 한홍적이라는 이름을 손수 화폭 위에 적어 넣는 새로운 사례도 보여주었다. 이밖에도 대원군 초상에 달린 유소와 영정을 싼 붉은 영정보, 영정이 들어 있던 품격있는 영정함, 함 안에 들어 있거나 함에 붙어 있는 별폭 표지, 향낭 등 관련 유물들은 조선조 왕실문화의 높은 수준을 반영하는 귀중한 자료들로서 주목된다.[3]
초상에 묘사된 모습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에서 대원군은 좌안팔분면에 공수자세를 하고 의자에 앉아있다. 복식은 금사로 수놓은 기린흉배가 달려있는 단령을 입고 서대를 두르고 있다. 기린흉배는 본래 대군이 착용하는 것이지만 생전에 대원군이 된 사람은 흥선대원군이 처음이라 대군의 흉배를 원용했던 것으로 보인다.[4]
얼굴은 이한철 특유의 필법으로 그려졌다. 짙은 적갈색으로 안면 전체를 칠하고 외곽선과 이목구비, 팔자주름 등을 보다 짙은 갈색 선으로 제법 굵고 단호하게 규정하는 방식이다. 흥선대원군의 외모에 대해 어느 프랑스 선교사는 “몸은 과히 크지 않고 파리하나 원기가 있으며 그 눈은 항상 번득번득하여 보기에 무섭다.”[5]라고 하였는데 그림 속 이하응의 얼굴로 눈빛이 형형하며 위엄이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초상 | A는 B에 해당한다 | A dcterms:type B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흥선대원군 이하응 | A는 B를 묘사하였다 | A ekc:depicts B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이한철 | A는 B가 그렸다 | A dcterms:creator B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유숙 | A는 B가 그렸다 | A dcterms:creator B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한홍적 | A는 B가 장황하였다 | A dcterms:creator B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서울역사박물관 | A는 B에 소장되어 있다 | A edm:currentLocation B |
좌안팔분면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A edm:isRelatedTo B |
기린흉배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A는 B에 나타난다 | A ekc:isShownOn B |
단령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A는 B에 나타난다 | A ekc:isShownOn B |
서대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 | A는 B에 나타난다 | A ekc:isShownOn B |
시간정보
시간정보 | 내용 |
---|---|
1869년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이 제작되었다. |
2006년 12월 29일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이 보물 제1499-1호로 지정되었다. |
공간정보
위도 | 경도 | 내용 |
---|---|---|
37.5704620 | 126.9705570 | 이하응 초상(흑단령포본)은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시각자료
주석
- ↑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395쪽.
- ↑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30쪽.
- ↑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405쪽.
- ↑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30쪽.
- ↑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394쪽.
참고문헌
유용한 정보
- 황정연, "이하응초상일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 한국학중앙연구원.
더 읽을거리
- 전시도록
- 서울역사박물관, 『옛 그림을 만나다 : 조선의 회화』, 서울역사박물관, 2009.
-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 단행본
-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