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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4일 (월) 16:58 판

울주 반구대 암각화
(蔚州盤龜臺岩刻畵)
대표명칭 울주 반구대 암각화
한자표기 蔚州盤龜臺岩刻畵
이칭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지정번호 국보 제 285호
지정일 1995년 6월 23일
소장처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1
관련단체 동국대학교 학술조사단
관련장소 태화강,사연댐



정의

태화강 상류 반구대 일대의 인공호(人工湖) 서쪽 기슭의 암벽에 새겨진 선사시대의 암각화(岩刻畵)이다. 1971년 동국대학교 학술조사단에 의해 발견되었다.
1965년 근처에 사연댐이 축조된 후 평상시에는 수면 밑에 있다가 물이 마르면 그 모습을 보인다.

내용

그림이 있는 부분은 가로 약 8미터, 세로 약 2미터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바느질된 옷을 입고 다듬어진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점, 탈을 쓴 무당이 그려져 있는 등 토테미즘적 성격이 드러나는 점 등을 볼 때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표현 양식과 그림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그림 모두가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원라는 그림을 추가하는 등 신앙행위의 장소로 계속되었을 것이라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즉 암각화의 제작 연대는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를 거쳐 초기 철기시대까지 걸쳐 있다고 볼 수 있다.

암각화(바위그림) 내용

바위에는 육지동물과 바다고기, 사냥하는 장면 등 총 2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육지동물은 호랑이, 멧돼지, 사슴 등이 묘사되어 있는데, 호랑이는 함정에 빠진 모습과 새끼를 밴 호랑이의 모습 등으로 표현되어 있다. 멧돼지는 교미하는 모습을 묘사하였고, 사슴은 새끼를 거느리거나 밴 모습 등으로 표현하였다. 바다고기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의 모습 등으로 표현하였다. 사냥하는 장면은 탈을 쓴 무당, 짐승을 사냥하는 사냥꾼, 배를 타고 고래를 잡는 어부 등의 모습을 묘사하였으며, 그물이나 배의 모습도 표현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선사인들의 사냥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사냥감이 풍성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위에 새긴 것이다.[1]
또한 그림에는 모두 3척의 배가 보이는데, 가야시대와 신라시대의 배 모양 토용과 모양이 비슷하다. 특히 배의 앞과 뒤가 높이 솟아오른 것이 고대 이집트·페니키아·페르시아·인도 등지의 고대 선박과 유사하다.[2]
전체적으로 수렵과 어로 등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어 당시 주민의 생활상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울주 반구대 암각화 김창락-울주 반구대 암각도 A는 B의 소재이다
울주 반구대 암각화 태화강 A는 B에 위치한다
울주 반구대 암각화 사연댐 A는 B와 관련이 있다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1965년 사연댐이 축조되어 울주 반구대 암각화가 침수되었다.
1971년 동국대학교 학술조사단이 울주 반구대 암각화을 발견하였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5.607969 129.175584 울주 반구대 암각화은 태화강에 위치한다.

시각자료

가상현실

사진

지도

주석

  1. "반구대 암각화", 문화유산채널,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2. "울산대곡리 반구대암각화 배그림", 한국 미의 재발견-과학문화,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1. 웹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