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7년 8월 13일 (일) 12:18 판

정의

조선 중기의 문신.

내용

생애

김석주(金錫胄)는 1657년(효종 8) 진사에 급제하였고, 1662년(현종3) 증광문과에 장원하였다. 이후 이조좌랑, 정언(正言), 지평(持平), 부교리(副校理), 수찬(修撰), 헌납(獻納), 교리 등을 역임하고 1674년 좌부승지가 되었다.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문제로 제2차 예송이 일어나자 한당(漢黨)의 일원으로 남인 허적(許積)과 연대하여 송시열(宋時烈) 김수항(金壽恒) 등 산당(山黨)을 숙청하였으며, 남인 정권이 점차 강화되자 다시 송시열과 연대하여 남인에 대항하였다.^[1]

그 뒤 허적이 실각하여 사사되자 서인 송시열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남인의 잔여세력을 꺾은 다음 그 공으로 보사공신(保社功臣) 1등에 책록되어 청성부원군(淸城府院君)에 봉해졌다. 1682년 우의정으로 호위대장(扈衛大將)을 겸직했으며, 이어 김익훈(金益勳)과 함께 남인의 완전 박멸을 위해 전익대(全翊戴)를 사주하여 허새(許璽) 등 남인들이 역모를 꾸미고 있다고 고변하게 하는 등 음모를 꾀하였다. 이 고변으로 많은 남인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당시 서인마저도 김석주를 비난했다.^[2]

1683년에 사은사로 청나라에 다녀온 뒤 음험한 수법으로 남인의 타도를 획책했다 하여, 같은 서인의 소장파로부터 반감을 사서 서인이 노론·소론으로 분열하는 원인의 하나를 제공하였다. 사후인 1689년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공신호를 박탈당했다가 뒤에 복구되었다.^[3]

학문과 저술

문집으로 『식암선생유고(息庵先生遺稿)』가 있다. 문장이 뛰어나 최명길(崔鳴吉), 남구만(南九萬), 김창협(金昌協)과 함께 당대의 사대소차가(四大疏箚家)에 꼽혔다.^[4]

지식 관계망

관련항목

시간정보

시각자료

주석

1. ↑ 권영민, "김석주", 고전문학사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online.
2. ↑ "김석주", 『두산백과』^online,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3. ↑ "김석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4. ↑ 권영민, "김석주", 고전문학사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online.

참고문헌

• 신병주, "김석주", 인물한국사, 네이버캐스트,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권영민, "김석주", 고전문학사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 "김석주", 『두산백과』^online,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김석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 "김석주", 『위키백과』^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