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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기 속에 묘사된 김홍도===
====부드럽고 단호한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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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의 표준영정을 그린 일랑 [[이종상]]의 작품이다. 수염이 풍부하며 선이 굵은 인상이다. [[김홍도]]의 스승 [[강세황]]이 저술한 『[[단원기]]』에서는 김홍도의 얼굴을 "얼굴이 청수하고 정신이 개끗하여 보는 사람들마다 모두 고상하고 세속을 초월하여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평법한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다"라고 묘사하고 있다. 또한 [[강세황]]은 "아름다운 풍채에 도량이 크고 넓어 작은 일에 구애되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신선과 같다고 하였다고"고도 했다.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도 즐겨 곷 피고 달 밝은 저녁이면 거문고 한두 곡을 연주하였고 즉석에서 한시를 남길 정도로 문학적 소양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이현일]]이 쓴 어머니 [[장계향]]의 『행실기』에는 장계향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구절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자녀에게 베푸는 사랑은 아주 지나쳤지마는, 과실이 있게 되면 잘못을 바로 잡아 꾸짖고는 조금도 용서하지 않았다."이다. 이런 구절들을 반영하여 부드러우면서 단호한 성품이 느껴지도록 표현하였다. 또, 13대 종손 이돈과 장계향의 후손인 작가 [[이문열]] 등의 얼굴이 한결같이 둥글고 후덕하게 생긴 특징이 있음을 포착하여 장계향의 얼굴을 복원하였다.이중턱으로 장계향의 인자함을 표현하였고, 전체적으로 얼굴이 편안한 느낌이 되도록 하관이 날카롭지 않게 묘사하였다. <ref>경북여성정책개발원,「張桂香 影幀 製作 審議資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2010, 11-13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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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배한철,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생각정거장, 2016.</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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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묘사된 김홍도===
====50대 중반의 조선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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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미술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전 김홍도 자화상]]」은 이러한 그의 풍모를 잘 보여준다. 가지런하게 정리된 방 가운데 김홍도가 정좌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그림속의 단출한 그림 도구와 생활공간을 통해 김홍도의 청아하고 고고한 정신세게를 느낄 수 있따. 자화상 속의 김홍도는 30대 후반의 나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그림을 두고 단원의 다른 작품에 비래 격이 낮다는 견해도 있다. 「[[마상청앵도]]」와 「[[포의풍류도]]」에 나타난 남성이 단원 김홍도 자신을 모델로 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두 작품의 주인공도 「[[전 김홍도 자화상]]」처럼 긴 얼굴에 수염이 적고 안색이 맑고 깨끗하다. <ref>배한철,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생각정거장, 2016.</ref>
살림을 굳건히 해나간 점을 고려하여 눈썹은 의지적으로 표현하였고, 입술도 일직선이면서 살짝 위로 올라가게 묘사하였다. 나이를 50대로 설정한 점을 고려하여 이마에 주름 3줄을 묘사하였다. 첫번째 줄은 장계향의 좋게 타고난 가족운을 표현하였고, 두번째 줄은 장계향이 살아가면서 만든 인연을 표현하였으면, 세번째 줄은 장계향이 새롭게 만든 업적을 표현한 것이다. 인중은 수명을 나타낸다. [[장계향]]은 83세의 나이로 죽어 당시로서는 수명이 길었으므로 인중이 발달되게 묘사하였다. <ref>경북여성정책개발원,「張桂香 影幀 製作 審議資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2010, 11-13쪽.</ref>
 
==={{PAGENAME}}의 복식묘사===
 
머리모양은 조선 중기 사대부 가문 여성의 머리인 [[가체#얹은머리|얹은머리]]로 하였다. 예술성을 지닌 여인이었고 음식에 나타나는 천연의 색감을 잘 이용했다는 점에서 머리를 묶는 끈을 연두색으로 하였다. 저고리는 문양있는 것으로, 치마는 화려하지 않게 하여 양반가문 부인의 절제와 품위를 표현하였다. 또 대청마루에 단정히 앉은 상태로 그렸다. <ref>경북여성정책개발원,「張桂香 影幀 製作 審議資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2010, 11-13쪽.</ref>
 
  
 
=='''지식 관계망'''==
 
=='''지식 관계망'''==

2017년 8월 8일 (화) 22:26 판

김홍도 표준영정
한자명칭 金弘道 標準影幀
영문명칭 Portrait of Kim Hong-do
작가 이종상
제작시기 1981년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크기(세로×가로) 119.2cm×85.7cm


정의

조선후기의 화가 김홍도표준영정이다.

내용

단원기 속에 묘사된 김홍도

율곡 이이의 표준영정을 그린 일랑 이종상의 작품이다. 수염이 풍부하며 선이 굵은 인상이다. 김홍도의 스승 강세황이 저술한 『단원기』에서는 김홍도의 얼굴을 "얼굴이 청수하고 정신이 개끗하여 보는 사람들마다 모두 고상하고 세속을 초월하여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평법한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다"라고 묘사하고 있다. 또한 강세황은 "아름다운 풍채에 도량이 크고 넓어 작은 일에 구애되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신선과 같다고 하였다고"고도 했다.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도 즐겨 곷 피고 달 밝은 저녁이면 거문고 한두 곡을 연주하였고 즉석에서 한시를 남길 정도로 문학적 소양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1]

그림에 묘사된 김홍도

평양 조선미술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전 김홍도 자화상」은 이러한 그의 풍모를 잘 보여준다. 가지런하게 정리된 방 가운데 김홍도가 정좌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그림속의 단출한 그림 도구와 생활공간을 통해 김홍도의 청아하고 고고한 정신세게를 느낄 수 있따. 자화상 속의 김홍도는 30대 후반의 나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그림을 두고 단원의 다른 작품에 비래 격이 낮다는 견해도 있다. 「마상청앵도」와 「포의풍류도」에 나타난 남성이 단원 김홍도 자신을 모델로 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두 작품의 주인공도 「전 김홍도 자화상」처럼 긴 얼굴에 수염이 적고 안색이 맑고 깨끗하다. [2]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김홍도 표준영정 장계향 A는 B를 묘사하였다
이현일 장계향 A는 B의 자식이다
이현일 행실기 A는 B를 저술하였다
장계향 행실기 A는 B에 묘사되었다
김홍도 표준영정 경북 영양군 정부인 안동장씨 유물전시관 A는 B에 소장되었다
박대성 김홍도 표준영정 A는 B를 제작하였다 2013년
이문열 장계향 A는 B의 후손이다
김홍도 표준영정 이문열 A는 B를 묘사하였다
김홍도 표준영정 가체 A는 B를 묘사하였다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2013년 박대성이 김홍도 표준영정을 제작하였다.

주석

  1. 배한철,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생각정거장, 2016.
  2. 배한철,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생각정거장, 2016.

참고문헌